전광렬이 ‘바순’ 전공?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의외의 스타들

올댓아트 김예림 인턴 allthat_art@naver.com
입력2020.04.25 11:30 입력시간 보기
수정2020.04.25 11:48

“클래식 전공하면 나중에 뭐해?”. 클래식 음악 전공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유학, 음악교사 등 전공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길을 택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전혀 다른 길을 걸어간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스크린에 나타난 유명 연예인이 클래식 전공이라는 사실은 더욱 생소하죠. 오늘은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의외의 연예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트로트 왕자, 박현빈

박현빈 - 오 솔레미오 ㅣ유튜브

“샤방샤방~”. 꽃미모와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어머님들 마음을 녹여버린 트로트 왕자 박현빈은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습니다. 박현빈은 한 음악회에서 트로트가 아닌 성악 공연을 하기도 했는데요. 연미복을 입고 진지한 표정으로 ‘오 솔레미오’를 부르는 그의 모습이 색달라 보입니다.

◇연기의 신! 고독한 전광렬

경향DB

가장 의외의 인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위트 넘치는 연기로 다양한 표정을 연기한 전광렬의 ‘짤’들이 유행인데요. 전광렬의 짤로만 대화한다는 ‘고독한 전광렬’ 채팅방은 아직까지 인기라고 하죠. 전광렬의 짤, 아직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세요!

마이리틀텔레비전 전광렬ㅣ유튜브

전광렬은 대학에서 바순을 전공했습니다. 바순은 비교적 생소한 악기인데요. 목관 악기군에 속하는 바순은 커다란 몸집에 중저음을 내는 악기입니다. 전광렬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학 시절 악기 연주자일 때 인기가 참 많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무대에서 진지하게 바순을 부는 전광렬의 연주가 궁금합니다.

◇‘해운대’의 그녀, 강예원

배우 강예원은 성악을 전공하던 대학생 시절, 길거리 캐스팅으로 배우가 됐습니다. 긴 무명끝에 영화 <해운대>와 <하모니>, 그리고 <퀵>으로 주목받았죠.

엉뚱한 매력의 강예원은 방송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해, 성악 전공하던 때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연기 활동으로인해 생긴 성대결절 탓에 무대에 서는 시간이 두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성대결절은 노래하는 사람에게 치명적인데요. “안타깝다”, “트라우마를 극복해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출연한 <하모니>에서의 연기가 더욱 절절하게 가슴을 울린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요정 같은 이유비

이유비 - 영화 <인어공주> OST ㅣ유튜브

배우 견미리의 딸로 알려진 이유비는 예술중학교, 예술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도 성악과에 진학했습니다. 한 방송에선 직접 노래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죠. “못하는 게 뭐냐”, “이유비 목소리 너무 좋다”라는 호평이 자자했습니다. 그의 청아한 목소리를 위의 영상을 통해 감상해보세요!

◇‘호박 고구마에요’, 박해미

영화 <내 남자의 순이> 스틸컷ㅣ네이버 영화

“고구마 호박이 아니라, 호박 고구마에요. 어머님”. 전설적인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하이라이트 장면!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죠.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박해미의 명대사입니다.

배우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박해미 역시 성악을 전공했습니다. 박해미의 가창력은 일찍이 인정받았는데요. 스크린보다 뮤지컬에서 먼저 데뷔한 박해미는 19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데뷔, 2004년 뮤지컬 <맘마미아>의 한국 초연 당시, 주인공 ‘도나’역을 맡아 화제가 됐습니다. 박해미의 ‘기’는 무대에서 쌓은 내공이라고 하는데요.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해 보시죠.

박해미 - Seperate way ㅣ유튜브

<올댓아트 김예림 인턴 allthat_art@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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