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함께하는 스카우트 대원 전원에게 K-팝의 감동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념품 ‘콘서트 리멤버 키트’를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이브는 8억원 상당, 카카오는 10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콘서트 리멤버 키트’ 기념품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에코백에 K-팝 콘서트 응원봉, 한국의 대표 캐릭터 IP의 하나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과 K-팝의 대표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하이브는 약 8억원 어치의 4만3000여개 방탄소년단 포토카드 세트라고 밝혔다. 하이브에 따르면 이날 제공되는 포토카드 세트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초상이 각각 담긴 7종의 포토카드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 제품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뮤지엄인 하이브 인사이트(HYBE INSIGHT)에서 판매되는 공식 상품 중 하나로 아티스트 관련 머치(Merch)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카카오도 약 30종 4만30000개의 캐릭터 상품을 준비했다. 카카오프렌즈 윷놀이 세트, 선비 복장을 한 라이언 인형, 춘식이 자개 폰그립을 비롯해 보조배터리, 쿠션, 키링, 방향제 등으로 구성됐다. 이 물품들은 10억원 상당이다.
잼버리 폐영식 직후 이날 저녁 7시부터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는 아이브, 뉴진스, NCT DREAM‘(엔시티 드림) 등이 무대에 오른다.
문체부는 카카오와 하이브가 각각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과 방탄소년단 포토카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는 2023 잼버리의 마지막을 화려하고 강렬하게 장식할 것”이라며 “‘너의 꿈을 펼쳐라’(Draw your Dream)의 이번 잼버리 슬로건은 ‘콘서트 리멤버 키트’와 함께 오랫동안 작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