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 관광 활성화”···단양군 ‘야간 미션 트레블’로 관광객 유치

이삭 기자
충북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야경을 감상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야경을 감상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단양의 야경을 홍보하기 위해 충북 단양군이 ‘미션 투어’를 진행한다.

단양군은 단양군관광지질협의회주관으로 ‘단양 야간 미션 트레블’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 단양 야간 미션 트레블은 야간 관광지, 음식점, 체험시설, 지질명소 방문 사진 인증 등 총 세 가지 미션을 완수하면 1팀당 10만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단양을 여행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3인 이상 팀을 꾸려야 한다. 단, 팀의 대표자는 단양이 아닌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참가자들은 오후 7시 이후 수양개빛터널, 팝스월드 단양 중에서 한 곳을 방문하는 첫 번째 미션부터 관광지질협의회 회원이 운영하는 음식점, 체험시설, 숙박시설 중 한 곳 이상을 방문하는 두 번째 미션, 관내 지질명소 16곳 중 2곳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는 세 번째 미션을 모두 진행해야 한다.

미션마다 단양군에서 제공하는 미션키트(티셔츠, 머리띠, 지질응원타월)를 들고 인증샷을 찍은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해야 한다.

단양지역 지질명소에서 진행하는 세 번째 미션의 경우 단양군에서 제공하는 미션키트 중 지질응원타월을 들고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

단양 지역 지질명소는 도담삼봉, 다리안 부정합, 노동동굴, 고수동굴, 영천동굴, 구담봉, 만천하 경관, 삼태산, 온달동굴, 여천리 카르스트 지형, 두산활공장, 사인암, 선암계곡, 수양개 구석기시대 유적, 단양읍 화석산지, 죽령천 퇴적구조 등 16곳이다.

단양군은 지역 야경 명소 홍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단양 야간 미션 트레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402팀(1447명)이 미션을 수행했다. 단양의 야간 미션 투어는 지난해 단양강잔도, 수양개빛터널과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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