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휴가’···전주 특별한 도서관으로 ‘여행’ 떠나요

김창효 선임기자
전북 전주 덕진공원 연못 한가운데 지어진 연화정 도서관에서 방문객들이 책을 읽고 있다. 김창효 선임기자 사진 크게보기

전북 전주 덕진공원 연못 한가운데 지어진 연화정 도서관에서 방문객들이 책을 읽고 있다. 김창효 선임기자

도서관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도서관 여행이 시작된다.

전북 전주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과 휴가지 원격 근무를 접목한 ‘전주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전주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은 당일 여행으로 운영해 오던 도서관 여행을 일과 휴가를 접목한 새로운 근무 형태를 반영한 체류형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첫 운영을 시작으로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전주시는 전주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 상반기 참여자 4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5%가 운영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여행자 전원은 ‘이 여행에 다시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행사는 전북 문화관광재단의 전북형 워케이션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전북 외 지역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나 프리랜서 등 20명이 참여한다. 참가비는 1인 10만원(2박 3일)이다.

먼저 첫날은 도서관 여행 해설사와 함께 여행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다가여행자도서관과 한옥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연화정도서관을 여행할 예정이다.

이어 둘째 날에는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주인공의 감각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일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워케이션 도서관 여행이 전주의 매력적인 관광자원 알릴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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