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부산행’ 좀비와 달리 ‘군체’ 속에선 집단지성 공유 개별성 없는 ‘AI’에서 착안 “소수에 존중 없는 문제 녹여” 칸서 최초 상영 후 기립박수 “집착 안 되는데 또 오고 싶어”<부산행>(2016)으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던 연상호 감독이 신작 <군체>와 함께 칸에 귀환했다. 자정 즈음 상영되는 ‘미드나이트 스크리닝(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도, 좀비물로 찾아온 것도 10년 전과 같다. 달라진 것은 위상이다.“<부산행> 때는 대부분 저를 모르셨지만, 이제는 ‘10년 전에 그 영화를 만든 사람’이라는 걸 많이 아시잖아요. 더 부담 됐습니다.”16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테라스에서 만난 연 감독이 말했다. 이날 오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군체>는 세계 최초 상영됐다. 전 세계에서 모인 관객 2300여명은 상영이 끝나고 <군체> 팀에 5...
18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