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 예술의전당서 10회 정기연주회

김선경 기자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 예술의전당서 10회 정기연주회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단장 박전곤)이 오는 21일(수)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은 2009년 10월 창단해 올해로 창단 13주년을 맞았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음악감독에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윤학원 교수, 지휘봉은 한창석 전 여수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잡았다.

연주회에서는 성가곡 ‘천사들의 합창’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시편 150편’, 한국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 ‘동강은 흐르는데’ ‘고향의 노래’ ‘명태’, 외국곡 ‘Ukrainian prayer’ ‘Shenandoah’ ‘Java jive’ 등이 연주된다. 특히 ‘Ukrainian prayer’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는 곡으로, 국내 초연뿐 아니라 남성합창단으로는 세계 최초로 연주되는 곡이다.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은 전공 성악인들과 상당 수준의 합창 경력자가 중심이 되어 우리나라 정통 남성합창음악의 중흥 발전을 꾀함과 동시에 음악적 수준이 일반 남성합창단과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합창단이다. 창단 이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세종문화회관, 롯데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통해 수준 높은 남성합창의 신선한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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