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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 스토킹 혐의로 검찰 송치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 스토킹 혐의로 검찰 송치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씨가 스토킹 및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중부경찰서는 12일 최씨를 스토킹 및 특수협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8월16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에 찾아가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신변 보호를 위해 사후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했다. 스토킹처벌법상 긴급응급조치는 스토킹 피해자와 거주지 등에 100m 이내 접근, 휴대전화로 연락하는 것 등을 금지하는 조치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게 돼 있다.서울중앙지법은 지난 8월18일 “사안이 긴급하고 스토킹 행위가 지속적, 반복적으로 행하여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긴급응급조치를 승인했다. 최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만나는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과정에 있어서 벌어진 일”이라며 “경찰 조사를 통해 다 밝혔다”고 말했다.최씨는 2000년 그룹 UN으로 데뷔해...

    2025.11.12 17:14

  • ‘모두의 예술, 함께 여는 미래’…한국 장애인문화예술원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모두의 예술, 함께 여는 미래’…한국 장애인문화예술원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11일 서울 충정로 모두예술극장에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하 장문원)이 창립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지난 2015년 설립된 장문원은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으로 장애인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장애 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로 이음센터, 모두예술극장, 모두미술공간 등 문화예술공간 운영도 담당하고 있다.KBS 장애인앵커 허우령씨와 장애 인식 강사 신홍윤씨의 사회로 진행된 10주년 기념행사에는 베스트셀러 동화작가 고정욱씨와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궁수 자수장 이정희씨의 축사를 비롯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현성 박사의 장문원 10년 성과 발표, 장애예술인과 장애인문화예술단체장들,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의 축하로 채워졌다.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방귀희 장문원 이사장은 “장애 예술을 미국에서는 VSA(Very special art), 일본은 에이블 아트(Able art), 영국은 언리미티드 아트(Unlimited arts...

    2025.11.12 13:56

  • ‘마마 어워즈’ 7년 만에 중화권 개최···한한령 해제 기대감
    ‘마마 어워즈’ 7년 만에 중화권 개최···한한령 해제 기대감

    한국 대중음악 시상식 엠넷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이달 말 홍콩에서 개최된다. 홍콩에서 마마 어워즈가 열리는 것은 2018년 한국과 일본, 홍콩 3개 지역 공동 주최 이후 7년 만이다.CJ ENM은 11일 서울 마포구 사옥에서 ‘2025 마마 어워즈’ 프레스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오는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홍콩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통하는 카이탁 스타디움은 스탠딩석까지 5만여 명이 수용되는 대규모 공연장이다.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한 마마는 중화권 한류 열풍이 거세지자 2012~2018년 연속으로 홍콩에서 개최됐다. 하지만 한한령이 본격화된 2016년부터 출연 가수 불참 등 파행을 겪었고, 2018년을 끝으로 일본·미국 등 다른 지역으로 무대를 옮겼다. 그런데 엠넷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징적인 마마 어워즈 개최지로 돌아온 것이다.박찬욱 컨벤션 사업부장은 “홍콩은 마마 어워즈가 역대 ...

    2025.11.11 16:54

  • 로제·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美언론 “드디어 인정”
    로제·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美언론 “드디어 인정”

    올해 미 그래미 어워즈에 K팝이 대거 후보에 올랐다.블랙핑크 로제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K팝 장르 사상 처음으로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본상에 해당하는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 후보에 올랐다. 하이브(HYBE)가 미국 음반사 게펜 레코드와 협업해 제작한 ‘캣츠아이(KATSEYE)’는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됐다. K-팝이 ‘그래미 어워즈’ 후보를 낸 건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 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이후 3년 만이다.7일(현지시간)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로제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히트곡 ‘아파트’(APT.)로 ‘제너럴 필즈’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와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를 포함한 총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

    2025.11.08 08:43

  • 테일러 스위프트 ‘오필리아 열풍’···독일 미술관까지 북적
    테일러 스위프트 ‘오필리아 열풍’···독일 미술관까지 북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곡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 열풍이 독일 서부의 비스바덴까지 번졌다. 뮤직비디오의 모티프로 알려진 ‘오필리아’ 그림을 보기 위해 팬들이 미술관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비스바덴 미술관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는 약 2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전석 매진됐다. 참가자들은 미술관 학예사의 설명을 들은 뒤, 스위프트의 신곡이 전시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자 일제히 그림 앞에서 춤을 추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행사 후에는 프리드리히 하이저의 작품 ‘오필리아’ 앞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속 스위프트처럼 흰 드레스에 머리 꽃을 꽂은 채 셰익스피어의 오필리아로 분한 팬들도 있었고, 스위프트 특유의 반짝이는 의상을 입은 이들도 눈에 띄었다.행사에 참석한 26세 대학생 이사벨 바스티안은 “예술을 정말 좋아해서 오필리아 그림과 스위프트의 연결을 직접 보고 싶었다”며 “분위기가 너무 좋다. 마치 작은 콘서트에 온...

    2025.11.03 10:48

  • “뉴진스, 어도어 못 떠나…전속계약 유효”

    걸그룹 뉴진스와 하이브 산하 기획사 어도어 간 전속계약 분쟁에서 법원이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는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선고에서 “원고와 피고들 사이 2022년 4월21일 체결된 각 전속계약은 유효함을 확인한다”며 어도어 측 청구를 전부 인용했다. 소송 비용도 뉴진스가 부담한다. 뉴진스 멤버들은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재판부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해 신뢰관계가 파탄났다’는 뉴진스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의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는 사정만으로는 매니지먼트 공백이 발생했다거나 그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민 전 대표가 반드시 대표이사를 맡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전속계약에 없다”고 했다. 뉴진스 멤버들이 민 전 대표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직을 보장하...

    2025.10.30 21:01

  • 가천문화재단, 인천시민 1500명 무료 초청 ‘가을음악회’ 개최
    가천문화재단, 인천시민 1500명 무료 초청 ‘가을음악회’ 개최

    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이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2025년 가을음악회’를 연다.가천문화재단은 11월 27일 오후 7시 인천 송도에 있는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무료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음악회에는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들이 출연한다.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창법으로 삶의 깊이를 노래하는 장사익이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또 풍부한 감성과 탁월한 표현력으로 사랑받는 소프라노 최정원, 맑고 힘이 있는 목소리의 테너 이범주, 깊은 울림을 전하는 바리톤 김성결이 감미로운 클래식의 매력을 선사한다.가천문화재단은 이번 음악회에 인천시민 1500여명을 무료 초청한다. 참가 신청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11월 3~7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1인 2매의 관람권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11월 14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2025.10.30 14:19

  • [속보]법원 “뉴진스·어도어 전속계약 유효”···뉴진스 ‘완패’
    [속보]법원 “뉴진스·어도어 전속계약 유효”···뉴진스 ‘완패’

    걸그룹 뉴진스와 하이브 산하 레이블(기획사) 어도어 간 전속계약 분쟁에서 법원이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는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어도어)와 피고들(뉴진스) 사이 2022년 4월21일 체결된 각 전속계약은 유효함을 확인한다”면서 어도어 측 청구를 전부 인용했다. 소송 비용도 뉴진스 측이 부담한다. 뉴진스 멤버들은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재판부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해 신뢰관계가 파탄났다’는 뉴진스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의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는 사정만으로는 매니지먼트 공백이 발생했다거나 그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민 전 대표가 반드시 대표이사를 맡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전속계약에 없다”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이 민 전 대표에 대해 높은 신뢰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

    2025.10.30 10:43

  • 이 대통령, 신해철 11주기 추모···“시대의 음악인이자 양심, 우리 나아갈 길 밝혀준 등불”
    이 대통령, 신해철 11주기 추모···“시대의 음악인이자 양심, 우리 나아갈 길 밝혀준 등불”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시대의 음악인이자 양심이었던 고 신해철님은 청년들에게는 ‘생각하는 힘’을, 기성세대에게는 ‘성찰할 용기’를 일깨워 준 상징적 존재”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음악인 신해철씨의 11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페이스북에 ‘어느덧 11년이 흘렀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그를 추모했다.이 대통령은 “그가 세상에 던진 질문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면서 “누구도 쉽게 답하지 못하는 문제, 모두가 외면하던 불완전한 현실에 정면으로 맞서며 우리에게 두려움 대신 용기를 택하자고 말해주었다”고 썼다.이 대통령은 또 “그가 꿈꾸던 자유롭고 정의로운 세상,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는 여전히 우리 앞에 놓인 과제”라며 “그의 삶이 전하는 메시지는 앞으로도 우리가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예술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본질적 질문을 다시금 생각한다”면서 “‘정치가 아닌 예술이 바로 치유의 힘’이라는 지난달 별세한 배우...

    2025.10.26 17:13

  • 법원 “민희진 전 대표 ‘직장내괴롭힘’ 과태료 유지”…민 “일부 승소해 감액, 정식재판 청구”
    법원 “민희진 전 대표 ‘직장내괴롭힘’ 과태료 유지”…민 “일부 승소해 감액, 정식재판 청구”

    법원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관련한 노동 당국의 과태료 처분을 유지하면서 일부를 감액하는 판결을 내렸다. 민 전 대표 측은 사실관계와 법리해석에 오류가 있다며 정식 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서울서부지법 민사61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의 과태료 처분에 불복해 민 전 대표가 낸 이의신청 사건에서 ‘과태료 부과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노동 당국의 과태료 처분 관련 쟁점 중 일부는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민 전 대표가 지난 3월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서울고용청으로부터 받은 과태료 사전 통지 효력은 유지되지만, 일부 쟁점에서 민 전 대표 측 주장이 받아들여지면서 과태료는 당초 노동 당국이 부과한 액수보다 감액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어도어 전 직원 A씨는 민 전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하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민 전 대표의 ...

    2025.10.17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