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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선면]정부가 하이브보다 더 많은 돈 썼다?…BTS 공연이 남긴 질문들
    [점선면]정부가 하이브보다 더 많은 돈 썼다?…BTS 공연이 남긴 질문들

    지난 21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열렸던 서울 광화문 광장은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광장에는 BTS의 복귀를 환영하는 팬들의 환호성이 가득했지만, 통제된 도로와 폐쇄된 지하철역을 마주한 시민들의 당혹스러운 시선도 교차했습니다. ‘시민의 공간’인 광장을 특정 아티스트의 공연을 위해 사용한 것이 적절했는지, 이를 위해 동원된 대규모 행정력과 시민들이 겪은 불편이 정당했는지를 두고 비판도 이어졌는데요. 오늘 에디터픽에서는 BTS 광화문 공연을 둘러싼 특혜 논란에 대해 한번 짚어볼게요.정부가 하이브보다 더 많은 돈 썼다?이번 행사를 위해 하이브가 지불한 비용은 약 9000만원 수준입니다. 광장 사용료 약 3000만원과 경복궁·숭례문 사용·촬영 허가 비용 6120만원을 납부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경찰·소방·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공공 인력이 1만명 이상 투입된 점을 고려하면, 실제 정부가 부담한 유무형의 비용은 하이브가 지불한 것보다 훨씬 컸을 것으로 추...

    2026.03.25 07:00

  • ‘흑인 대학’ 장면에 온통 백인들···BTS ‘아리랑’ 트레일러 ‘화이트워싱’ 논란
    ‘흑인 대학’ 장면에 온통 백인들···BTS ‘아리랑’ 트레일러 ‘화이트워싱’ 논란

    BTS가 오래된 축음기를 틀자 아리랑 노래가 흘러나온다. 그 순간 7명의 멤버는 1896년 미국 워싱턴의 하워드 대학으로 타임슬립을 한다.이 애니메이션 영상은 1896년 5월 8일 미국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기사 ‘하워드 대학의 일곱 한국인’에서 영감을 받은 BTS의 ‘아리랑’ 앨범 트레일러이다. 하워드대로 유학 간 7명의 조선 청년이 한국인의 목소리로 아리랑을 최초 녹음한 역사적 순간을 BTS와 연결 지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문제는 하워드 대학 교정에서 아리랑을 부르는 BTS 주위에 몰려든 사람들 대부분이 백인으로 그려져 있다는 점이다. 얼굴이 보이는 8명 중 흑인은 2명뿐이고, 그나마도 뒷줄에 배경처럼 서 있다.자신을 ‘아미’라고 소개한 흑인 여성 베벌리 라일스는 22일(현지시간)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트레일러 영상을 보는 순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남북전쟁 직후 세워진 하워드 대학은 미국 인종분리 시대에 대학 입학을 거부 당했던 흑인...

    2026.03.23 15:55

  • 경찰 “BTS 광화문 공연 인파 관리 잘 돼···부족한 것보단 과한 게 나아”
    경찰 “BTS 광화문 공연 인파 관리 잘 돼···부족한 것보단 과한 게 나아”

    경찰이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 인파 관리가 잘 됐다고 자평했다. 공연 티켓 사기와 관련한 수사는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시민들이 불편한 측면이 있었을 텐데도 잘 협조해줘서 인파 관리가 잘 됐다”며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경찰은 당시 현장에선 74건의 112 신고가 들어왔지만 대다수가 교통 불편과 소음 문제 민원 관련 내용이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공중 협박 신고 3건의 경우 주취 상태의 신고 등 실제 테러로 이어질 위험성이 극히 낮은 신고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은 BTS 공연 티켓 관련 사기성 게시글 194개에 대해선 삭제·차단 조치했다. 티켓 양도 사기 3건과 티켓 매크로 의심 2건 등 총 5건에 대해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 암표 의심 사례에 대해서도 1건을 수사하고 있다.BTS 공연에 최대 26만명이 올 것이란 경찰 예상이 과도했다는 지적에 ...

    2026.03.23 12:00

  • 백화점·호텔·편의점 “BTS 고마워”
    백화점·호텔·편의점 “BTS 고마워”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으로 광화문·명동 일대 상권이 특수를 누렸다.CU는 공연이 열린 지난 21일 광화문 인근 점포 매출이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3.7배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연장과 인접한 대로변 점포 3곳의 매출은 6.5배 급증했다. ‘BTS 앨범’이 매출 1~4위를 휩쓸며 음반 매출이 전주 대비 215.3배나 증가했다. 5위는 응원봉용 건전지로 평소보다 51.7배 더 팔렸고 김밥(14.8배), 샌드위치(12.5배), 삼각김밥(9.8배)과 생수(9.3배) 매출도 크게 늘었다.GS25도 광화문 인근 5개 매장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3배 증가했다. 특히 BTS 진이 모델인 ‘아이긴(IGIN) 하이볼’ 판매량이 18.4배 급증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 야외 대기가 길어지면서 핫팩 매출이 58배, 보조배터리는 21배 늘었고 치킨과 군고구마 등 즉석식품 매출도 26.3배 치솟았다.세븐일레븐은 광화문과 명동 상권 40개 점포...

    2026.03.22 21:03

  • BTS가 남긴 질문 ‘광장은 누구의 것인가’
    BTS가 남긴 질문 ‘광장은 누구의 것인가’

    민간 행사에 공공 자원 대거 투입 사회적 합의 없이 시민 불편 강제 하이브 “송구·감사” 입장문에도 “특혜…서울시 지침 필요” 목소리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친 공연은 무사히 마무리됐지만 여러 논란을 남겼다. ‘시민의 공간’인 광장을 특정 아티스트 공연을 위해 사용한 것이 적절했는지, 이를 위해 동원된 대규모 행정력과 시민 불편은 온당했는지 등이다.22일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공연 주체인 하이브보다 더 많은 돈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브는 광장 사용료 약 3000만원과 경복궁과 숭례문 사용 및 촬영 허가 비용 6120만원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납부했다. 그런데 행사 진행 및 안전 유지를 위해 동원된 경찰·소방·지자체 공무원만 1만명이 넘는다. 김상철 문화연대 정책위원은 “정부나 서울시의 도움 없이 순수 민간 기획사 차원에서 이런 규모의 행사를 기획할 수 있겠냐”며 “이 점만 봐도 이번 행사가 얼마나 예외적이고 특혜적인...

    2026.03.22 20:41

  • 광화문에 모인 아미들 “BTS를 직접 보다니…꿈만 같아”
    광화문에 모인 아미들 “BTS를 직접 보다니…꿈만 같아”

    중동전쟁 영향…항공편 축소에도 전 세계 팬들, 직관 위해 ‘한국행’ “고환율 부담 컸지만 충분한 가치”지난 21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계기로 전 세계 ‘아미’(BTS 팬덤명)들이 한국으로 모였다. 무료 콘서트 티켓이 있든 없든 팬들은 BTS 콘텐츠와 한국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중동전쟁 영향으로 환율이 오르고 항공편수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었다지만 팬들은 “방탄을 봤으니 충분히 가치 있는 여정이었다”고 말했다.공연 당일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이른 아침부터 공연장인 광화문광장 근처에서 서성거렸다. 먼발치에서라도 공연 열기를 느끼겠다는 생각에 광화문 곳곳의 관람 가능한 곳을 찾았다. 당일 오전 5시부터 공연을 지켜볼 만한 장소를 찾았다는 그리스 국적 라냐(25)는 “가까이서 보지 못해도 좋으니 그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한 번만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고 했다.KT빌딩 앞에서 공연을 관람했다는 미국인 룰루(48)는 “꿈을...

    2026.03.22 20:32

  • 에밀레종 울림 타고 하나 된 BTS…‘아리랑 떼창’ 세계 울렸다
    에밀레종 울림 타고 하나 된 BTS…‘아리랑 떼창’ 세계 울렸다

    아리랑 삽입된 ‘Body to…’로 시작 아미들, 국적 가리지 않고 따라 불러 5집 수록곡 8곡·히트곡 4곡 등 선봬 RM은 리허설 중 부상…안무 ‘불참’ 26만 인파 예상…10만4000명 그쳐공무원 1만여명 ‘과다 동원 논란’도“안녕 서울! 위 아 백(We are back·우리가 돌아왔다).”성덕대왕신종 소리가 울려퍼진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경복궁이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광화문 월대 앞 도열한 무용수들을 홍해처럼 가르며 일곱 소년이 나타난다. 약 3년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BTS)이다.BTS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열고 아미(BTS 팬덤명)와 마주했다.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 생중계되며 K팝 세계화 시대를 실감케 했다. 민족의 한이 서린 ‘아리랑’은 일곱 소년을 통해 전 세계 아미가 흥얼거리는 노래로 재탄생했다.공연은 이날...

    2026.03.22 20:31

  • BTS 광화문 공연 이후 남은 질문들···“광장은 누구의 것인가”
    BTS 광화문 공연 이후 남은 질문들···“광장은 누구의 것인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이 마무리됐지만 여러 논란은 남았다. ‘시민의 공간’인 광장을 특정 아티스트의 공연을 위해 사용한 것이 적절했는지, 이를 위해 동원된 대규모 행정력과 시민들이 겪은 불편 등이 정당했는지를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민간 공연에 왜 국가가”···피할 수 없는 ‘특혜’ 논란정부는 행사를 주최한 하이브보다 더 많은 돈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브는 광장 사용료 약 3000만원과 경복궁·숭례문 사용·촬영 허가 비용 6120만원을 납부했다. 반면 경찰·소방·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1만명 이상이 투입된 점을 고려하면 실제 공공 재원 부담은 이보다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민간 공연에 국가 행정력이 과도하게 투입됐다는 비판과 함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김상철 문화연대 정책위원은 “정부나 서울시의 도움 없이 순수 민간 기획사 차원에서 이런 규모의 행사를 기획할 수 있겠냐”며 “이 점만 봐도 이번 행사가 얼마나 예외적이고 ...

    2026.03.22 15:41

  • “땡큐~ BTS!” 서울 광화문·명동 일대 편의점·백화점 매출 껑충
    “땡큐~ BTS!” 서울 광화문·명동 일대 편의점·백화점 매출 껑충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으로 광화문·명동 일대 상권이 특수를 누렸다.CU는 공연이 열린 지난 21일 광화문 인근 점포 매출이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3.7배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연장과 인접한 대로변 점포 3곳의 매출은 6.5배 급증했다. ‘BTS 앨범’이 매출 1~4위를 휩쓸며 음반 매출이 전주 대비 215.3배나 증가했다. 5위는 응원봉용 건전지로 평소보다 51.7배 더 팔렸고 김밥(14.8배), 샌드위치(12.5배), 삼각김밥(9.8배)과 생수(9.3배) 매출도 크게 늘었다.GS25도 광화문 인근 5개 매장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3배 증가했다. 특히 BTS 진이 모델인 ‘아이긴(IGIN) 하이볼’ 판매량이 18.4배 급증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 야외 대기가 길어지면서 핫팩 매출이 58배, 보조배터리는 21배 늘었고 치킨과 군고구마 등 즉석식품 매출도 26.3배 치솟았다.세븐일레븐은 광화문과 명동 상권 40개 점포 매출이 전달 같은 요일 ...

    2026.03.22 14:56

  • “휠체어로 세 바퀴째 돌기만”···BTS 광화문 공연에 ‘장애인’은 없었나
    “휠체어로 세 바퀴째 돌기만”···BTS 광화문 공연에 ‘장애인’은 없었나

    지난 21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찾은 신수정씨(62)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휠체어에 탄 장애인인 신씨는 검문을 마친 뒤 공연장 인근에 들어섰지만 경찰은 계속 앞으로 이동하라고만 안내했다. 결국 동행자와 함께 광화문 일대를 세 바퀴나 돌아야 했다. 그는 “아미(BTS 팬) 중에는 나처럼 장애인도 있는데 너무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이번 BTS 광화문 공연은 사고 없이 마무리됐지만 휠체어 이용자 동선과 좌석 등 장애인 접근성 측면에서는 미흡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공 행사’를 표방한 만큼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가 아쉬웠다는 지적이다.이날 경찰은 인파 밀집을 우려해 보행자들이 멈추지 않고 계속 이동하도록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휠체어 이용자와 노인 등 이동 약자들은 지쳐서 골목 구석에 멈춰 서거나 바닥에 앉는 상황이 벌어졌다. 목발을 짚은 시민이 카페 계단 앞에 앉아 있자 경찰이 “영업에 방해되니 이동해...

    2026.03.22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