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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4.22
  • 홀로서기 10년의 추억…태연 “잊지 못할 생일 선물”
    홀로서기 10년의 추억…태연 “잊지 못할 생일 선물”

    화려한 퍼포먼스보다 노래 집중팬들 ‘너의 생일’ 떼창으로 화답16일 대만 시작…‘아시아 투어’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솔로 활동 10주년을 맞이했다. 태연은 지난 7~9일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자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노래했다. 공연명은 시제라는 뜻의 ‘더 텐스(The TENSE)’였다. 팬들에게 이 공연은 시제를 초월한 ‘지금 이 순간’의 추억으로 남았다.태연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패뷸러스(Fabulous)’를 부르며 등장했다. 금빛 왕관을 쓰고 같은 색 의상을 입고 나타난 그의 모습에 팬들은 환호했다. 태연은 2015년 발표한 솔로 데뷔곡 ‘아이(I)’에 이어, 지난해 11월 발매한 최신곡 ‘레터 투 마이셀프(Letter To Myself)’를 차례로 들려줬다.태연은 정규 1~3집과 미니앨범 6장 수록곡, 다양한 싱글곡 등 총 25곡을 홀로 소화했다. 눈을 사로잡는 특수효과...

    2025.03.10 20:32

  • [일타쌍피 스토리노믹스]흐르는 강물처럼 슬픔도 흘러갈까
    [일타쌍피 스토리노믹스]흐르는 강물처럼 슬픔도 흘러갈까

    ※소설, 영화, 연극, 뮤지컬, 웹툰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 이야기만 소비하기에는 뭔가 부족함을 느낄 때가 없던가요? 이야기 속에 숨어있는 다양한 경제적, 사회적 읽을거리가 더해진다면 훨씬 더 재밌을 지 모릅니다. ‘일타쌍피 스토리노믹스’는 이야기에 플러스 알파를 더하는 경향신문 칸업(KHANUP) 콘텐츠입니다.<흐르는 강물처럼>과 퀴블러 로스의 슬픔 5단계한 문장이 소설 전체를 재배하는 작품이 있다. 한 컷이 영화 전체를 지배하는 작품도 있다. 투척한 낚싯줄이 하늘을 수 놓는 한 컷의 사진은 조건반사처럼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A River Runs Through It)>을 떠올리게 한다.로버트 레드포드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은 대자연을 배경으로 살아간 한 가정사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반추케 한다.1910년대 미국 몬태나주 미줄라의 송어가 많은 빅블랙풋 강가. 스코틀랜드 장로교 목사인 ...

    2025.03.03 07:00

  • ‘킬링 미 소프틀리’ 미 여성 싱어송라이터 로버타 플랙 별세
    ‘킬링 미 소프틀리’ 미 여성 싱어송라이터 로버타 플랙 별세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스 송(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으로 유명한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로버타 플랙이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AP통신 등은 24일(현지시간) 플랙의 홍보 담당자인 일레인 쇼크가 성명을 통해 플랙의 부고를 알렸다고 보도했다. 플랙은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고, 뉴욕 맨해튼에서 가족들이 임종을 지켰다고 한다.플랙은 2022년 근위축성 측상경화증(ALS·루게릭병)을 진단받았다. 그는 생전 이 병으로 더는 노래와 공연을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음악가 집안의 딸로 태어난 플랙은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피아노와 찬송가를 배웠다. 피아노 연주에 뛰어난 재능이 보여 15세 때 하워드대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 10대에 졸업했다.이후 워싱턴에서 10년 가까이 중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밤마다 시내에서 공연했다.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어둠 속에 벨이...

    2025.02.25 20:51

  • ‘싸이 흠뻑쑈’ 티켓 싸게 판다…370명에게서 5800만원 가로챈 사기범
    ‘싸이 흠뻑쑈’ 티켓 싸게 판다…370명에게서 5800만원 가로챈 사기범

    가수 싸이의 ‘흠뻑쇼’ 티켓을 싸게 판다고 속여 5000여만원을 가로챈 20대 사기범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송준구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2024년 싸이 흠뻑쇼 공연의 직원용 할인 티켓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370여명으로부터 티켓 값 명목으로 58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직원 할인 티켓도 없으면서 티켓을 현장에서 배부한다고 했지만, 모두 거짓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가로챈 돈을 강원랜드와 마카오 등에서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맞고소를 하거나 합의서를 써주면 환불해주겠다는 등 협박, 회유도 했다”고 말했다.

    2025.02.25 14:53

  • ‘킬링 미 소프틀리’ 로버타 플랙 88세 일기로 별세
    ‘킬링 미 소프틀리’ 로버타 플랙 88세 일기로 별세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스 송(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으로 유명한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로버타 플랙이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AP통신과 CNN·뉴욕타임스(NYT) 등은 24일(현지시간) 플랙의 홍보 담당자인 일레인 쇼크가 성명을 통해 플랙의 부고를 알렸다고 보도했다. 플랙은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고, 뉴욕 맨해튼에서 가족들이 임종을 지켰다고 한다.플랙은 2022년 근위축성 측상경화증(ALS·루게릭병)을 진단받았다. 그는 생전 이 병으로 더는 노래와 공연을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음악가 집안의 딸로 태어난 플랙은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피아노와 찬송가를 배웠다. 피아노 연주에 뛰어난 재능이 보여 15세 때 하워드대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 10대에 졸업했다.이후 워싱턴DC에서 10년 가까이 중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밤마다 시내에서 공연했다.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어둠 속에 벨이 ...

    2025.02.25 09:04

  • 로제 ‘아파트’(APT.) 영국 싱글차트 ‘톱 100’ 2위
    로제 ‘아파트’(APT.) 영국 싱글차트 ‘톱 100’ 2위

    블랙핑크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했다.7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롤라 영의 ‘메시’(MESSY)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이 노래는 지난해 10월 발매된 뒤 싱글차트 4위로 데뷔했으며 16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연말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던 캐럴들이 빠진 뒤로는 6주 연속 2위를 지키고 있다.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는 23위에 자리했다. ‘후’는 통산 23주째 싱글차트에 이름을 올렸다.블랙핑크 제니의 솔로앨범 선공개곡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는 64위로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지난달 31일 발매된 ‘러브 행오버’는 미국 가수 도미닉 파이크가 피처링으로 함께 했다.

    2025.02.08 15:11

  • 지드래곤, 미 음악축제 ‘헤드 인 더 클라우드’ 간판출연자에
    지드래곤, 미 음악축제 ‘헤드 인 더 클라우드’ 간판출연자에

    가수 지드래곤(사진)이 오는 5월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HEAD IN THE CLOUDS LOS ANGELES 2025)에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나선다고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6일 밝혔다.‘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는 아시아계 미국 엔터테인먼트사 ‘88라이징’이 아시아계 아티스트를 미국에 소개하고자 수년 전부터 열고 있는 글로벌 음악 축제다.지드래곤은 5월31일과 6월1일 양일간 열리는 이 행사의 첫날 무대에 선다. 지드래곤 외에 투애니원, 딘, DPR 이안 등도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지드래곤은 이달 25일 11년5개월 만의 솔로 정규 앨범인 <위버멘슈>(초인)도 발표한다.

    2025.02.06 21:04

  • 민중가요 ‘저 평등의 땅에’ 만든 작곡가 류형수씨 별세
    민중가요 ‘저 평등의 땅에’ 만든 작곡가 류형수씨 별세

    ‘저 평등의 땅에’ ‘선언 1, 2’ 등 민중가요를 만든 작곡가 겸 컴퓨터 프로그래머 류형수 전 셀인셀즈 기술이사가 지난 3일 별세했다. 향년 58세.1967년 대구에서 태어나 1985년 서울대 전기공학과에 입학한 고인은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와 ‘노동자문화예술운동연합’(노문연)의 노래패 ‘새벽’에서 활동했다.대학 졸업 후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게임 ‘용쟁화투’나 초창기 안드로이드폰에 아이폰과 같은 터치감을 제공한 앱 ‘하이퍼터치’를 만들었다. 바이오벤처 셀인셀즈의 기술이사로 일하기도 했다. ‘저 평등의 땅에’ ‘너를 위하여’ ‘선언 1, 2’ ‘철의 기지’ 등을 작사·작곡했다. 행진곡풍이었던 기존의 운동권 가요와는 달리 고인의 노래는 클래식 기법을 따랐고, 신시사이저 등을 이용했다. 1988년 6·10 민주항쟁 1주년을 맞아 ‘새벽’이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개최한 공연 <저 평등의 땅에>를 주도했다. 1989년 ‘노...

    2025.02.04 20:58

  • “음원 사재기로 가수 연습생까지 좌절감”…가수 영탁 전 소속사 대표·브로커 등 실형

    소속 가수의 노래를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대량 반복 재생해 순위를 조작하는 ‘음원 사재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연예기획사 대표 등이 무더기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4일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전 연예기획사 대표 김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가수 영탁의 전 소속사 대표 이모씨도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음원 사재기에 가담한 브로커 등은 범행 정도에 따라 각각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법원은 “사재기 행위는 소비자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해 음반 시장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왜곡하거나 침해할 우려가 있는 중대 행위”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가수나 연기자로 데뷔하려고 피땀 흘려 노력하는 연습생들에게 커다란 심리적 좌절감을 준다는 점에서 중하게 처벌돼야 한다”고 밝혔다.김씨 등은 2018년 12월부터 201...

    2025.02.04 20:29

  • ‘음원 172만회 반복 재생’···가수 영탁 전 기획사 대표 등 음원사재기 징역형
    ‘음원 172만회 반복 재생’···가수 영탁 전 기획사 대표 등 음원사재기 징역형

    소속 가수의 노래를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대량 반복 재생해 순위를 조작하는 ‘음원 사재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연예기획사 대표 등이 무더기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4일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전 연예기획사 대표 김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가수 영탁의 전 소속사 대표 이모씨도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음원 사재기에 가담한 브로커 등은 범행 정도에 따라 각각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법원은“사재기 행위는 소비자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해 음반 시장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왜곡하거나 침해할 우려가 있는 중대 행위”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가수나 연기자로 데뷔하려고 피땀 흘려 노력하는 연습생들에게 커다란 심리적 좌절감을 준다는 점에서 중하게 처벌돼야 한다”고 밝혔다.김씨 등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500여대의 ...

    2025.02.04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