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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5.07.14
  • ‘마약 재활한다더니’···위너 출신 남태현, 마약 집행유예 중 음주운전 입건
    ‘마약 재활한다더니’···위너 출신 남태현, 마약 집행유예 중 음주운전 입건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씨(31)가 마약 투약 혐의 집행유예 기간에 음주운전을 저질러 또 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남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남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4시10분쯤 서울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근처에서 차량을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음주 정황이 있어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고 면허 취소 기준(0.08%)에 달하는 수치가 나왔다”고 했다. 남씨는 귀가한 뒤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남씨는 2022년 8월과 12월 텔레그램으로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1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경찰은 집행유예 기간 중 발생한 사건이라 지난 2일 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지난 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

    2025.05.08 15:10

  • BTS 진에 ‘기습 볼뽀뽀’ 일본 여성···1년 만에 자진 입국해 수사 재개, 검찰 송치
    BTS 진에 ‘기습 볼뽀뽀’ 일본 여성···1년 만에 자진 입국해 수사 재개, 검찰 송치

    경찰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3·본명 김석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여성을 검찰에 넘겼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에게 입맞춤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TS 데뷔 11주년 기념 ‘포옹 행사’에서 진의 볼에 입을 맞춘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를 받고 있다.당시 입을 맞추는 A씨의 모습을 보고 일부 팬들이 진정을 제기하는 등 성추행 논란이 커졌다. 경찰은 일본 인터폴과 공조 수사를 벌여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조사를 위한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은 A씨가 해외에 있어 수사가 오래 걸릴 것으로 보고 지난 3월26일 A씨에 대해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하지만 A씨가 최근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하면서 수사가 재개됐다.고발인은 A씨 외에 B씨도 진에게 입맞춤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B씨를 특정하지 못해 수사가 중지된 상태다.

    2025.05.08 09:53

  •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젊은이들이 모여야”…부산항축제, K-팝 공연으로 승부수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젊은이들이 모여야”…부산항축제, K-팝 공연으로 승부수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부산항 축제가 케이팝(K-POP) 공연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 케이팝 공연으로 국내외 젊은 관광객을 모은 뒤 부산의 매력을 알린다는 전략이다.부산시는 30~31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북항 친수공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18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부산항축제는 부산항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되새기며 2008년부터 매년 바다의날(5월 31일)을 기념해 열리고 있다.올해 축제는 예년과 달리 케이팝 공연을 추가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진행된다. 케이팝 공연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부각해 지속적인 관광 수요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보고 있다.축제 첫날 30일 오전 11시30분에는 서구 암남동 윈덤그랜드부산에서 ‘인공지능과 음악산업’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인공지능 기술이 음악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에 ...

    2025.05.02 10:01

  • “여기가 경찰서입니까” 마약 투약 자수한 래퍼 식케이 1심 징역형 집유
    “여기가 경찰서입니까” 마약 투약 자수한 래퍼 식케이 1심 징역형 집유

    법원이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해 재판에 넘겨진 래퍼 권민식씨(활동명 식케이)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부장판사는 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를 받는 권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법원은 또 권씨에게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약물재범 예방교육 수강을 명했다. 대마 혐의로 권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모씨에 대해서는 벌금 700만원과 40시간의 약물 재활 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마 부장판사는 “범행횟수가 다수인 점, 대마뿐 아니라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투약했고 동종전과가 있으며, 유명 가수로서 사회적 영향력이 없지 않은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밝혔다. 마 부장판사는 이어 “다만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고 다시는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점, 사회적 유대관계가 뚜렷한 점, 조씨는 초범이고, 권씨는 대마소지 흡연에 대해 자수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선고한다”고 밝혔다....

    2025.05.01 11:20

  • 헤일 수 없이 수많은 이들 토닥여준…동백아가씨
    헤일 수 없이 수많은 이들 토닥여준…동백아가씨

    ‘노래는 나의 인생’ 시작으로 ‘열아홉 순정’ 등 히트곡 열창 “여러분이 있었기에 행복했다” 주현미·조항조 등 함께 무대 2회 공연 6000석 고령층 가득 데뷔 66년 여정 화려한 피날레“꿈 찾아 걸어온 지난 세월/ 괴로운 일도 슬픔의 눈물도 가슴에 묻어 놓고/ 나와 함께 걸어가는 노래만이 나의 생명.”가수 인생 66년, 마지막 공연의 마지막 날인 27일 오후 무대의 막이 오르면서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84)가 나타났다. 1990년 본인이 노랫말을 쓴 ‘노래는 나의 인생’을 부르며 등장한 이미자에 이어 후배 가수 주현미와 조항조, 방송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 3>과 <미스 트롯 3>의 '진' 김용빈과 정서주가 노래를 함께 부르며 나타났다. 어느덧 무대에는 전통가요의 맥을 잇는 가수 3대가 나란히 섰다.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후 66년 동안 대중들과 함께 울고 웃어온 이미자가 이날 세종문...

    2025.04.27 20:46

  • ‘열아홉 순정’ 이미자 66년 노래 인생 마침표…마지막 무대까지 ‘엘레지 여왕’이었다
    ‘열아홉 순정’ 이미자 66년 노래 인생 마침표…마지막 무대까지 ‘엘레지 여왕’이었다

    “꿈 찾아 걸어온 지난 세월 / 괴로운 일도 슬픔의 눈물도 가슴에 묻어 놓고 / 나와 함께 걸어가는 노래만이 나의 생명.”가수 인생 66년, 마지막 공연의 마지막날인 27일 오후 무대의 막이 오르면서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84)가 나타났다. 1990년 본인이 노랫말을 쓴 ‘노래는 나의 인생’을 부르며 등장한 이미자에 이어 후배 가수 주현미와 조항조, 방송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 3>와 <미스 트롯 3>의 진 김용빈과 정서주가 노래를 함께 부르며 나타났다. 어느덧 무대에는 전통가요의 맥을 잇는 가수 3대가 나란히 섰다.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후 66년 동안 대중들과 함께 울고 웃어 온 이미자가 이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 맥(脈)을 이음’을 끝으로 무대에서 내려왔다. 이날 무대에서 이미자는 ‘은퇴’라는 두 글자를 직접 언급하는 것은 꺼렸다. 하지만 본인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마지막 ...

    2025.04.27 17:40

  • [속보]‘음주 뺑소니’ 가수 김호중 2심도 징역 2년 6개월
    [속보]‘음주 뺑소니’ 가수 김호중 2심도 징역 2년 6개월

    음주 뺑소니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34)가 2심에서도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김지선·소병진·김용중 부장판사)는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5월9일 밤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 장모씨(40)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잠적했다가 17시간이 지나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김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고 2심 판단도 같았다. 2심 재판부는 “사건 당일 피고인의 음주량이 상당해 보이고 단순히 휴대전화 조작으로 사고를 냈다고 볼 수 없다”며 “음주로 사고력과 판단력이 현저히 저하돼 (사고를) 일으켰다고 판단된...

    2025.04.25 14:32

  • 옛 부산시장 관사 ‘도모헌’ 재즈로 물든다
    옛 부산시장 관사 ‘도모헌’ 재즈로 물든다

    매달 마지막 토요일 오후 4시돗자리 깔고 음식 즐기며 감상옛 부산시장 관사인 도모헌에서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재즈공연이 펼쳐진다.부산시는 복합문화공간을 거듭난 도모헌의 새로운 문화행사로 ‘부산, 재즈에 물들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26일 오후 4시 도모헌 소소풍정원에서 첫 행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4시에 행사를 마련한다.소소풍 정원에 돗자리나 편안한 의자를 놓고 음식을 즐기면서 자유롭게 관람하는 야외공연 형식이다. 큐더프럼펫 등 국내외 유명 음악인들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인다.또 29일~6월29일 도모헌에서는 미술 전시인 ‘정현 야외조각 프로젝트: 커넥트(아트부산)’가 열린다. 조작가 정현의 대표작 ‘서 있는 사람’을 도모헌 야외 정원에 전시한다.공연과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은 당일 선착순으로 3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2025.04.24 10:57

  • 프로야구에 ‘현역가왕 콘서트’ 겹치는 잠실…서울시 “대중교통 이용해주세요”
    프로야구에 ‘현역가왕 콘서트’ 겹치는 잠실…서울시 “대중교통 이용해주세요”

    이번 주말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방문객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 차를 가져왔다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낭패를 볼 수도 있다.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사흘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프로야구’와 ‘콘서트’로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곳을 방문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18일 당부했다.잠실야구장에서는 기아와 두산이 맞붙는 ‘2025프로야구’ 경기가 18일부터 사흘간 열리며,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2025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도 같은 기간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야구팬들과 공연관람객 약 10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잠실종합운동장은 지난해 9월부터 오는 2026년 12월까지 올림픽주경기장 새단장 공사로 제1·3·4·5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주차면도 1556면에서 876면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어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하다.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민들...

    2025.04.18 10:03

  • [속보]법원, 뉴진스 이의신청 기각···‘독자활동 금지’ 결정 유지
    [속보]법원, 뉴진스 이의신청 기각···‘독자활동 금지’ 결정 유지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아이돌 그룹 뉴진스(NJZ)가 ‘독자 활동을 금지한다’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이의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뉴진스 측은 법원 결정에 즉시항고해 상급심 판단을 받기로 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는 16일 뉴진스 멤버들의 가처분 이의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지난달21일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는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멤버들이 어도어 소속을 벗어나 상의 없이 광고계약을 체결하는 등 독자적인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뉴진스 측 법률대리인은 가처분 이의신청이 기각되자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가처분 신청의 상대방(뉴진스)은 이의 신청을 한 다음 안 받아들여졌을 때 항고해 2심 판단을 받을 수 있다.뉴진스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어도어 모회사인 하이브와 갈등을 겪다 대표직에서 해임되자 지난...

    2025.04.16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