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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교황 레오 14세, ‘70돌’ 성심당에 축하 메시지···유흥식 추기경이 직접 전달
    [단독]교황 레오 14세, ‘70돌’ 성심당에 축하 메시지···유흥식 추기경이 직접 전달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대전의 유서깊은 제과점 성심당에 축복의 인사를 전합니다. 성심당이 지난 세월 동안 ‘모두를 위한 경제’모델에 입각하여 형제애와 연대적 도움을 증진하고자 시민 공동체와 교회 공동체, 특히 가장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이루어 낸 중대한 사회적, 경제적 업적에 깊은 치하를 보냅니다. 여러분들이 이 훌륭한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시기를 격려합니다. 동정 마리아의 모성적 보호와 한국 순교성인들의 보호에 여러분을 의탁하며, 성령의 풍성한 은총의 보증인 사도적 축복을 보냅니다. 바티칸에서 2025년 12월16일. 교황 레오 14세”레오 14세 교황이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대전의 제과점 성심당에 보낸 메시지다. 이 메시지는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유흥식 추기경이 직접 가져와 성심당에 전달했다. 임영진 대표와 김미진 이사를 비롯해 성심당 식구들은 감동과 기쁨에 말을 잇지 못했다.레오 14세 교황이 언급한 ‘모두를 위한 경제’...

    2026.01.01 11:26

  • [신년 인터뷰]“레오 교황과 이 대통령·김정은 셋이 찍은 사진을 보고 싶다”
    [신년 인터뷰]“레오 교황과 이 대통령·김정은 셋이 찍은 사진을 보고 싶다”

    “평화는 시대의 소명” 남북 대화 단절 상황 안타까워…마음에 안 든다고 관계 끊는 건 외교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어리석은 선택 “잘 듣자고요”내란 이후 세대·진영 갈등, 마음 열고 잘 듣는 게 해결 출발점…청년들에겐 책임 맡기고 실패할 수 있는 자리 내줘야 “공동선을 지키는 방파제” 경향신문 80주년…힘있는 사람보다 조용히 신음하는 이들에 귀 기울이며 평화와 정의의 등불로 남아주길“레오 14세 교황님과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 세 분이 나란히 서서 함께 찍는 사진을 보고 싶어요. 이 꿈이 실현되길 바라며 기도해야지요.”유흥식 추기경의 미소 띤 얼굴엔 설렘이 묻어났다. 아직은 존재하지 않는 사진. 그러나 머지않은 시일에 이뤄지리라 믿는다고 했다. 2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유 추기경을 지난 22일 대전 성심당문화원에서 만났다. 그는 한국 천주교 사상 4번째로 서임된 추기경이자 한국인 최초의 바티칸 교황...

    2026.01.01 00:00

  • 검, 통일교 ‘쪼개기 후원’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 기소

    검찰이 2019년 여야 정치인 11명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통일교 핵심 인사를 재판에 넘겼다.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한 점을 고려해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지 하루 만에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송봉준)는 3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송 전 회장과 함께 공범으로 검찰에 송치된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 등 3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송 전 회장은 통일교 관련 단체 UPF의 자금 1300만원을 여야 국회의원 11명의 후원회에 기부한 혐의를 받는다. 정치자금법 31조는 국내외 법인 또는 단체와 관련된 자금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송 전 회장 등은 2019년 1월 이 의원들에게 각각 100만~300만원을 개인 명의로 후원한 뒤 통일교 법인으로부터 돈을 보전받는 이른바 ...

    2025.12.31 19:50

  • [속보]검찰, 통일교 ‘쪼개기 후원’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 기소
    [속보]검찰, 통일교 ‘쪼개기 후원’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 기소

    검찰이 2019년 여야 정치인 11명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통일교 핵심 인사를 재판에 넘겼다.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한 점을 고려해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지 하루 만에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송봉준)는 3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송 전 회장과 함께 공범으로 검찰에 송치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 등 3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송 전 회장은 통일교 관련 천주평화연합 단체의 자금 1300만원을 여야 국회의원 11명의 후원회에 기부한 혐의를 받는다. 정치자금법 31조는 국내·외 법인 또는 단체와 관련된 자금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앞서 경찰조사에 따르면 송 전 회장 등은 2019년 1월3일부터 중순까지 이들 국회의원에게 각각 100만~300만원을 개인 명의로 후원한 뒤 통일교 법인으로부터 돈...

    2025.12.31 17:44

  • 통일교·신천지 정치 개입 의혹…이 대통령 “검경 합수본 검토를”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종교단체의 정치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경 합동수사본부나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여야 논의가 공전 중인 특검 도입을 기다리지 말고 검찰과 경찰에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한 것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헌법 원리를 어기고 종교가 정치에 직접 개입하고 매수하고 유착한 부분은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미래, 나라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 사안”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 관련기사 4면이 대통령은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한다고 해서 더 이상 이야기를 안 했는데, 여든 야든 누구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다 수사해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길 것”이라며 “하다가 특검에 넘겨주든지 하라. 특수본을 (만들거나) 경찰과 검찰이 같이 합동수사본부를 만들든 따로 하든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정치적 공방 속에서 (통일교 특검이) 잘 안될 수도 있다...

    2025.12.30 20:36

  • 이 대통령 “통일교 검경 합수본 검토”···검찰총장·경찰청장 등 국무회의 참석 지시도
    이 대통령 “통일교 검경 합수본 검토”···검찰총장·경찰청장 등 국무회의 참석 지시도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종교단체의 정치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경 합동수사본부나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여야 논의가 공전 중인 특검 도입을 기다리지 말고 검찰과 경찰에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한 것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헌법 원리를 어기고 종교가 정치에 직접 개입하고 매수하고 유착한 부분은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미래, 나라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 사안”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한다고 해서 더 이상 이야기를 안 했는데, 여든 야든 누구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다 수사해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길 것”이라며 “하다가 특검에 넘겨주든지 하라. 특수본을 (만들거나) 경찰과 검찰이 같이 합동수사본부를 만들든 따로 하든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김민석 국무총리도 “내란에 이르는 과정을 잘 보면 국정이 흔들리는 과정이 주술정치, 정교유착이 축적되면서 ...

    2025.12.30 17:12

  • “아이의 환한 얼굴 만나는 꿈 한번 꿨으면” “어둠 속에선 잊혀지지 않는 것도 위안”
    “아이의 환한 얼굴 만나는 꿈 한번 꿨으면” “어둠 속에선 잊혀지지 않는 것도 위안”

    “제가 딸만 셋인데 큰 아이 생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예요. 항상 이때 모여서 맛있는 저녁 먹고 선물 주고 촛불을 불며 즐겁게 보내던 추억이 있다보니 감정도 복받치고 생각도 더 많이 납니다.”“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 함께 해주시지 않았다면 무안공항에서 그 나날들이 너무 차갑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너무 고맙고 고맙습니다.”“이태원 참사 특별조사가 올해 6월에야 시작됐어요. 올해 성탄은 이렇게 보내지만 내년 성탄절이면 최종 결과 보고서가 나올 것 같네요. 아이의 환한 얼굴을 만날 수 있는 꿈 한번 꿨으면 좋겠습니다.”영상을 통해 흘러나오는 단단하고 차분한 목소리가 대성당 안에 조용히 울렸다. 곳곳에선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닦는 모습도 보였다. 일년 중 가장 화려하고 찬란한 축제와 기쁨의 시간.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가슴에 묻은 이들에겐 몸서리쳐질 만큼 시리고 쓰라린 나날들이다.영하 10도의 매서운 추위가 닥친 지난 ...

    2025.12.28 10:37

  • 공수처, ‘통일교 편파수사 의혹’ 민중기 특검팀 압수수색
    공수처, ‘통일교 편파수사 의혹’ 민중기 특검팀 압수수색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편파 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6일 민중기 특검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공수처 수사 4부(부장검사 차정현)는 이날 오후 민 특검의 직무유기 등 혐의와 관련해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특검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8월 민중기 특검팀 조사에서 권성동 의원(구속) 등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뿐 아니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등에게도 금품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특검팀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수사하지 않다가 지난달 초 내사 사건번호를 부여했고, 이달 초에야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다.국민의힘은 지난 11일 민 특검팀이 민주당 의원 등 정치인들에 대한 금품수수 혐의를 발견하고도 수사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공수처법에 따라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다. 공수처는 특검과 특검보는 공수처법에 수...

    2025.12.26 18:30

  • 4대 종교 “산재 은폐 의혹 쿠팡, 강제수사하라···김범석 의장이 직접 사과해야”
    4대 종교 “산재 은폐 의혹 쿠팡, 강제수사하라···김범석 의장이 직접 사과해야”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교가 쿠팡 사태와 관련해 김범석 의장의 직접 사과, 정부의 강제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국기독교교회 협의회 교회와 사회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원불교 인권위원회는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관련 4대 종교게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이들은 입장문에서 “모든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며, 노동은 인간의 존엄을 실현하는 거룩한 행위”라며 “대한민국 물류의 거대 장벽 뒤에서 벌어진, 차마 인간의 도리라 믿기 힘든 참혹한 실상을 마주하며 깊은 슬픔과 분노를 억누를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김의장이 노동자의 죽음을 비하하고 사람의 생명을 ‘처리비용’으로 여기는 반인륜적 경영에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한다”면서 “쿠팡 본사에 대한 즉각적인 압수수색 및 강제수사 착수, 실질적 경영권자의 책임을 묻는 제도적 장치 마련, 물류센터 전반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 등을 강력히 촉구...

    2025.12.26 16:29

  • 나란히 손잡고 출가한 자매 스님의 이토록 ‘무해한’ 삶···원천은 ‘따뜻한 한끼’
    나란히 손잡고 출가한 자매 스님의 이토록 ‘무해한’ 삶···원천은 ‘따뜻한 한끼’

    양평 용문산 자락 ‘마내하우스’ 경봉·진엽 스님경기 양평 용문산 자락. 유럽의 어느 전원마을을 옮겨놓은 듯 이국적인 풍광이 펼쳐지는 벌터골길 한켠엔 짙은 회색빛의 아담한 집 한채가 있다. 문밖에 걸려 있는 ‘마내하우스’라는 작은 팻말이 눈길을 끈다. 이 곳엔 두 스님이 살고 있다. 친자매인 경봉 스님과 진엽 스님이다. 이 공간에는 늘상 따뜻하고 생기 가득한 밥상이 차려지고 전국 각지에서 찾는 이들이 펼치는 이야기와 웃음소리가 채워진다. 날 선 세상에서 상처받은 마음이 무장해제 되는 곳. 이름처럼 마음을 내놓는 공간이다.올해를 관통한 키워드 중 하나인 무해력을 ‘안정과 평온을 주는 부드러운 힘’으로 정의한다면, 스님들이 이 공간에서 펼치는 삶은 무해력 그 자체다. 지난 17일 마내하우스를 찾았다. 전형적인 수행의 공간과는 다소 다른 모습에 대해 경봉스님은 “그저 이웃들과 배우고 나누고 함께 살아내는 공간”이라며 “음식으로 삶을 나누는 일상을 이어오다 보니 이런 모습이 됐...

    2025.12.24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