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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종교 “산재 은폐 의혹 쿠팡, 강제수사하라···김범석 의장이 직접 사과해야”
    4대 종교 “산재 은폐 의혹 쿠팡, 강제수사하라···김범석 의장이 직접 사과해야”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교가 쿠팡 사태와 관련해 김범석 의장의 직접 사과, 정부의 강제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국기독교교회 협의회 교회와 사회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원불교 인권위원회는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관련 4대 종교게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이들은 입장문에서 “모든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며, 노동은 인간의 존엄을 실현하는 거룩한 행위”라며 “대한민국 물류의 거대 장벽 뒤에서 벌어진, 차마 인간의 도리라 믿기 힘든 참혹한 실상을 마주하며 깊은 슬픔과 분노를 억누를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김의장이 노동자의 죽음을 비하하고 사람의 생명을 ‘처리비용’으로 여기는 반인륜적 경영에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한다”면서 “쿠팡 본사에 대한 즉각적인 압수수색 및 강제수사 착수, 실질적 경영권자의 책임을 묻는 제도적 장치 마련, 물류센터 전반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 등을 강력히 촉구...

    2025.12.26 16:29

  • 나란히 손잡고 출가한 자매 스님의 이토록 ‘무해한’ 삶···원천은 ‘따뜻한 한끼’
    나란히 손잡고 출가한 자매 스님의 이토록 ‘무해한’ 삶···원천은 ‘따뜻한 한끼’

    양평 용문산 자락 ‘마내하우스’ 경봉·진엽 스님경기 양평 용문산 자락. 유럽의 어느 전원마을을 옮겨놓은 듯 이국적인 풍광이 펼쳐지는 벌터골길 한켠엔 짙은 회색빛의 아담한 집 한채가 있다. 문밖에 걸려 있는 ‘마내하우스’라는 작은 팻말이 눈길을 끈다. 이 곳엔 두 스님이 살고 있다. 친자매인 경봉 스님과 진엽 스님이다. 이 공간에는 늘상 따뜻하고 생기 가득한 밥상이 차려지고 전국 각지에서 찾는 이들이 펼치는 이야기와 웃음소리가 채워진다. 날 선 세상에서 상처받은 마음이 무장해제 되는 곳. 이름처럼 마음을 내놓는 공간이다.올해를 관통한 키워드 중 하나인 무해력을 ‘안정과 평온을 주는 부드러운 힘’으로 정의한다면, 스님들이 이 공간에서 펼치는 삶은 무해력 그 자체다. 지난 17일 마내하우스를 찾았다. 전형적인 수행의 공간과는 다소 다른 모습에 대해 경봉스님은 “그저 이웃들과 배우고 나누고 함께 살아내는 공간”이라며 “음식으로 삶을 나누는 일상을 이어오다 보니 이런 모습이 됐...

    2025.12.24 15:27

  • 입소문 난 ‘수도원 슈톨렌’ 어떤 맛이길래?
    입소문 난 ‘수도원 슈톨렌’ 어떤 맛이길래?

    최근 몇 년 새 크리스마스용 디저트로 급부상한 것은 슈톨렌이다. 호텔이나 유명 베이커리에서는 11월이면 사전 예약이 시작돼 일찌감치 마감되기 일쑤다. 사회관계망 서비스에는 슈톨렌 맛집을 공유하는 게시물이 넘쳐난다.요근래 슈톨렌 맛집으로 떠오른 곳은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이다. 이 수도원이 운영하는 쇼핑몰 ‘분도몰’에서 슈톨렌을 구입하려는 주문이 폭주하면서 한동안 배송이 지연되었을 정도다. 맛있다는 후기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입소문을 탔다.슈톨렌은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빵이다. 절인 과일과 견과류가 촘촘하게 박혀 있는 묵직한 빵 위에 눈이 내린 것처럼 슈가파우더가 듬뿍 뿌려져 있다. 보존성이 길고 시간이 갈수록 풍미가 깊어지며 식감이 부드럽고 쫀득해지는 특성이 있다. 11월 말이나 12월 초부터 조금씩 잘라먹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것이 독일의 오랜 문화다.독일에서도 슈톨렌 성지이자 본고장으로 꼽히는 곳은 드레스덴이다. 매년 무게가 3~4t에 이르는 대형 슈톨렌을 만드는 축...

    2025.12.22 11:26

  • 로마교황청, 곽진상 신부 수원교구 보좌주교로 임명
    로마교황청, 곽진상 신부 수원교구 보좌주교로 임명

    주한교황대사관은 레오 14세 교황이 곽진상 신부(세례명 제르마노·사진)를 수원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곽 주교 임명자는 1993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수원가톨릭대 교수와 총장을 역임한 뒤 2023년부터 수원교구 서판교본당 주임신부로 사목하고 있다.보좌주교는 교구의 전반적인 통치에 있어 교구장인 주교를 보필한다. 이번 임명으로 한국 천주교 현직 주교는 24명(대주교 3명, 주교 21명)으로 늘었다.수원교구는 현재 이용훈 주교가 교구장을 맡고 있다.

    2025.12.21 21:24

  • “한국 교회는 더 바닥 내려가야 정신 차릴 듯…윤석열, 하나님 뜻 짓밟아” 목사의 일갈
    “한국 교회는 더 바닥 내려가야 정신 차릴 듯…윤석열, 하나님 뜻 짓밟아” 목사의 일갈

    대한민국이 충격에 빠졌던 지난해 12월 3일 내란의 밤. 이후 곳곳에선 들불처럼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지형은 목사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목회자협의회는 곧바로 “헌법에 명시된 비상계엄 요건을 무시한 위헌적 행동”이라며 윤석열의 퇴진을 요청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며칠 뒤인 8일 서울 성수동 성락성결교회 주일 설교시간. 지 목사는 이 문제를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하나님의 뜻을 짓밟았다”고 선언했다. 일부 개신교 세력이 내란을 옹호하고 극우적 행태를 보이는 현상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1만명이 넘는 신도가 출석하는 대형교회 담임 목사의 이같은 행보는 교계 안팎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최근 지 목사는 교계에 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지난달 그는 정년(70세)보다 3년 반이나 이른 내년 6월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목회 세습, 정년 연장 문제가 심심찮게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선택은 이례적이다. 지난 10일 성락성결교회에서 만난 ...

    2025.12.21 15:16

  • 로마교황청, 곽진상 신부 수원교구 보좌주교로 임명
    로마교황청, 곽진상 신부 수원교구 보좌주교로 임명

    주한교황대사관은 레오 14세 교황이 곽진상 신부(세례명 제르마노)를 수원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곽 주교 임명자는 1993년 사제서품을 받았으며 수원가톨릭대 교수와 총장을 역임한 뒤 2023년부터 수원교구 서판교본당 주임 신부로 사목하고 있다.보좌주교는 교구의 전반적인 통치에 있어 교구장인 주교를 보필한다. 이번 임명으로 한국 천주교 현직 주교는 24명(대주교 3명, 주교 21명)으로 늘었다. 수원교구는 현재 이용훈 주교가 교구장을 맡고 있다.

    2025.12.21 09:49

  • ‘후원명단’ 다수 당시 외통위·한일의원연맹…통일교 집중로비 의혹
    ‘후원명단’ 다수 당시 외통위·한일의원연맹…통일교 집중로비 의혹

    10명 중 5명이 외통위 경험…윤상현·나경원 등 4명이 위원장 거쳐 김규환은 한일의원연맹…통일교 숙원 ‘한·일 해저터널’관련 추측통일교가 2019년에 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을 후원하려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16일 통일교 본거지인 경기 가평궁 천정궁 등을 압수수색해 ‘2019년 국회의원 후원명단’을 확보했다. 통일교가 숙원사업 중 하나인 한·일 해저터널 사업 성사를 위해 외통위,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집중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나온다.18일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이 확보한 2019년 국회의원 후원명단에 오른 당시 현직 의원 10명 중 5명은 국회 외통위와 관련이 있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0대 국회 임기인 2019년 3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외통위원장을 맡았다. 강석호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그 직전 외통위원장이었다. 2018년에 외통위원장을 지낸 심재권 전 더불어...

    2025.12.18 20:43

  • [단독]‘통일교 후원명단’에 윤상현·나경원…당시 외통위·한일의원연맹에 ‘집중 로비’ 의혹
    [단독]‘통일교 후원명단’에 윤상현·나경원…당시 외통위·한일의원연맹에 ‘집중 로비’ 의혹

    정치권과 유착 의혹을 받는 통일교 측이 2019년에는 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을 후원하려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16일 통일교 본거지인 경기 가평궁 천정궁과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통일교 측이 작성한 ‘2019년 국회의원 후원명단’을 확보했다. 통일교가 숙원사업 중 하나인 ‘한·일 해저터널 사업’ 성사를 위해 외통위,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집중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나온다.18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이 확보한 ‘2019년 국회의원 후원명단’에 오른 당시 현직 의원 10명 중 5명은 국회 외교통일위와 관련이 있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0대 국회 임기인 2019년 3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국회 외통위원장을 맡았다. 강석호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그 직전(2018년 7월~2019년 2월) 외통위원장이었다. 2018년에 외통위원장을 지낸 심재권 전 더불어민주당 ...

    2025.12.18 17:19

  • 한국 비구니의 큰 스승 ‘묘엄 평전’ 출간
    한국 비구니의 큰 스승 ‘묘엄 평전’ 출간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지금까지 평전이 나온 스님은 모두 4명이다. 12년 전 성철스님을 시작으로 용성스님, 만암스님, 혜암스님의 평전이 차례로 출간됐다. 불교계에서 평전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단순한 전기가 아닌, 한국 불교의 방향을 바꾸고 기준을 세웠다는 평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최근 5번째로 묘엄스님(1932∼2011) 평전이 출간됐다. 비구니 스님으로는 첫 평전의 주인공이다. 비구니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는 묘엄스님은 비구니 교육의 체계를 세웠고 인권과 교단을 확립하는데도 혁명적 역할을 했다. 비구가 율사(불교 계율에 정통한 승려)를 장악하고 있던 풍토에서 스님은 최초의 비구니 율사로 불교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업적도 업적이지만 묘엄스님은 청담스님(1902∼1971)의 딸이자 성철스님(1912∼1993)의 첫 비구니 제자라는 인연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청담스님은 성철스님과 함께 한국 불교 중흥의 기틀을 닦았으며 조계종 초...

    2025.12.18 16:16

  • ‘힐링 멘토’ 마가 스님 4년 만에 신간
    ‘힐링 멘토’ 마가 스님 4년 만에 신간

    원조 ‘힐링 멘토’. 자비 명상으로 마음 치유에 앞장서온 마가 스님(사진)은 불교계에서 손꼽히는 스타다. 수많은 사람들이 스님 앞에서 묶인 감정의 타래를 풀었고 꼬인 사연을 털어놨다. 중앙대에서 10년간 진행했던 교양 수업 ‘내 마음 바로보기’ 수강신청이 늘 순식간에 마감됐던 것은 아마도 스님의 지혜를 엿보고 위로를 받고 싶었기 때문일 터다.마가 스님이 4년 만에 펴낸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은 40년 수행 끝에 도달한 스님의 삶의 통찰이 담긴 책이다. 16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스님은 “그동안 수행방법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책을 내기는 했는데 내 삶의 경험이나 그 속에서 느낀 생각들을 책으로 내는 것은 처음”이라며 “내가 살아온 과정이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메시지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냈다”고 말했다.스님이 줄곧 강조하는 것은 감정의 노예가 아니라 감정의 주인으로 사는 법이다. 그렇다고 억누르고 절제하고 애쓰라는 것이 아니...

    2025.12.16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