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8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송도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올해로 19회 맞는 ‘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국내외 최정상급 락 밴드 58개팀이 무대에 오른다. 제57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록 퍼포먼스상 수상 등 그래미 어워드 12회 수상 기록이 빛나는 전설적 기타리스트 잭 화이트(JACK WHITE)를 비롯해 턴스타일(TURNSTILE), 잔나비, 킴 고든(KIM GORDON), 세풀투라(SEPULTURA), 걸 인 레드(GIRL IN RED), 라이드(RIDE), 실리카겔, 데이식스(DAY6) 등이 출연한다.
특히 브라질 메탈 밴드의 세풀투라는 인천 펜타포트를 거쳐 유럽공연을 끝으로 40년의 밴드 역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지정했다.
인천시는 올해 15만명 정도의 내외국인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다회용기를 전면 사용하도록 해 생활폐기물 약 2.5t을 감축하는 등 세계적인 기후 위기 극복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장마가 끝나고 지속되는 무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지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날려주고 시민들 마음속에 진한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는 안전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