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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짜장면·배다리 헌책방 골목 ‘인천지역유산’ 첫 선정
    짜장면·배다리 헌책방 골목 ‘인천지역유산’ 첫 선정

    인천지역유산이 처음 선정됐다.인천시는 시민의 삶과 기억이 축적된 지역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이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인천지역유산’을 처음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인천지역유산은 국가유산이나 시 지정·등록 문화유산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드러내는 역사적·예술적·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유산을 발굴·보존하기 위한 제도이다.이번에 처음 선정된 인천지역유산은 배다리 헌책방 골목, 각국 조계지 계단, 인천 차이나타운 골목, 신포국제시장, 한국 철도의 상징 인천역, 심도기행, 연안부두, 짜장면, 중앙동 얼음창고, 강화 외포리 젓갈시장과 새우젓 문화, 인천아트플랫폼, 부평시장 일대(부평종합시장, 부평깡시장, 부평문화의거리),구 코스모 화학단지, 송학동 서담재, 능인사, 경동 유영목 잡화점, 하와이 이민 등이다.선정된 인천지역유산은 개항의 역사와 생활사, 산업·도시 변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기록과 공동체의 기억이 축적된 공간 ...

    2025.12.24 09:54

  •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끙끙 앓고도 음주 회식까지 20시간 혹사”…‘인간 이순신’의 하루 24시간 영상 컨텐츠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끙끙 앓고도 음주 회식까지 20시간 혹사”…‘인간 이순신’의 하루 24시간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보면 절로 ‘픽’하고 웃음이 터지는 지점이 있다.“꿈에 어떤 미인이 홀로 앉아서 손짓을 하는데, 나는 소매를 뿌리치고 응하지 않았다. 우스운 일이다.”(1594년 2월5일)‘이순신과 여자’와 관련해서 한 두 군데 의심쩍은 일기가 보인다. 하나는 역시 꿈, 다른 하나는 현실 이야기다.(꿈)“꿈에 부안 사람이 아들을 낳았는데, 달수를 계산했더니 낳을 달이 아니어서 꿈이지만 내쫓았다.”(1594년 8월2일)(현실)“…저녁에 경상 좌수사(이운룡·1562~1610)와 작별 술잔을 나누고 취하여 대청에서 엎어져 잤다. 개(介)와 함께….”(1596년 3월9일)■이순신의 흉중이 두 사례를 두고 ‘설’이 많다. 우선 꿈에 나타난 ‘부안사람(扶安人)’을 장군의 첩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알 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순신의 ‘확실한 첩’은 서...

    2025.12.24 05:00

  • 국가무형유산 맥 잇는 ‘올해의 이수자’ 5명 첫 선정
    국가무형유산 맥 잇는 ‘올해의 이수자’ 5명 첫 선정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중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보인 5명이 올해 신설된 ‘올해의 이수자’로 선정됐다.국가유산청은 23일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올해의 이수자를 시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의 이수자’는 올해 국가무형유산 이수심사를 통과해 이수자가 된 342명 중 이수심사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 전승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의 이수자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통음악 분야에서는 전병훈 경기민요 이수자(30)가 선정됐다. 2015년부터 이호연 경기민요 보유자에게 경기12잡가를 배우며 여러 공연을 개최했고 지난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민요명인부 장원에 올랐다. 전통무용 분야의 송효진 살풀이춤 이수자(46)는 2000년 입문해 완산전국국악대제전, 경기국악제 등 여러 경연에 입상했다.전통연희 분야 김진태 강령탈춤 보유자(37)는 2014년 강령탈춤에 입문한 뒤 국내외에서 다양한 배역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전통기술 분야의 표영광 악...

    2025.12.23 21:16

  • 국가무형유산 첫 ‘올해의 이수자’ 5명 선정
    국가무형유산 첫 ‘올해의 이수자’ 5명 선정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중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보인 5명이 올해 신설된 ‘올해의 이수자’로 선정됐다.국가유산청은 23일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올해의 이수자를 시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의 이수자’는 올해 국가무형유산 이수심사를 통과해 이수자가 된 342명 중 이수심사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 전승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의 이수자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통음악 분야에서는 전병훈 경기민요 이수자(30)가 선정됐다. 2015년부터 이호연 경기민요 보유자에게 경기12잡가를 배우며 여러 공연을 개최했고 지난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민요명인부 장원에 올랐다. 전통무용 분야의 송효진 살풀이춤 이수자(46)는 2000년 입문해 완산전국국악대제전, 경기국악제 등 여러 경연에 입상했다.전통연희 분야 김진태 강령탈춤 보유자(37)는 2014년 강령탈춤에 입문한 뒤 국내·외에서 다양한 배역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전통기술 분야의 표영광 악기장 이수...

    2025.12.23 09:49

  • 대표적 사법조작 ‘정판사 위폐 사건’ 주모자 79년 만에 무죄
    대표적 사법조작 ‘정판사 위폐 사건’ 주모자 79년 만에 무죄

    누명 쓴 독립운동가 이관술 선생, 무기징역 선고 후 6·25 때 처형 재심 “자백 등 증거 위법 수집”…미군정 시기 사회주의 몰락 계기해방 후 미군정 시기인 1946년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주범으로 몰려 처형된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학암 이관술 선생(1900~1950·사진)이 재심에서 79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는 22일 이 선생의 통화위조 등 혐의 사건 재심에서 “현재 헌법과 형사소송법상 근본이자 핵심인 인신구속에 관한 법리와 증거법칙을 이 사건에 적용하면 재심 대상 판결의 피고인에 대한 유죄 증거 중 주요한 것은 증거능력이 없고, 나머지는 증거가치가 희박하다”며 무죄로 판결했다.재판부는 당시는 헌법 제정 전이었고 인신구속 규정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았지만 “유죄 증거는 의회주의에 입각한 법령에 의한 적법절차에 따른 것이어야만 한다는 일반적 법질서가 기본적으로 형성된 상태였다”며 “현행 형사소송법...

    2025.12.22 20:38

  • 77평 어두운 방, 오직 금동대향로만의 공간으로···국립부여박물관 ‘백제대향로관’ 개관
    77평 어두운 방, 오직 금동대향로만의 공간으로···국립부여박물관 ‘백제대향로관’ 개관

    물을 헤치며 솟구치는 용이 받치는 연꽃 모양의 몸체, 꼭대기의 봉황을 떠받치는 산등성이 모양의 뚜껑…, 백제의 물과, 땅, 하늘을 형상화한 이것은 사람 19명, 현실·상상의 동물 67마리를 표현한 도상을 품고 있다. 백제의 전통 신앙이 드러나고 아름다움이 집약된 유물이자,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인 ‘백제 금동대향로’의 모습이다.국립부여박물관에 금동대향로만을 전시하는 전용 전시관인 ‘백제대향로관’이 23일 문을 연다. 금동대향로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 사비성이 있던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국립부여박물관의 주요 소장·전시품이다. 1993년 발굴된 이래 박물관에 상설 전시되며 아름다움을 뽐내면서도, ‘부여에 있는 것은 모조품이고, 진품은 서울에 있는 게 아니냐’는 오해도 받았다.백제대향로관은 백제와 박물관을 대표하는 금동대향로 1점만을 조명하고자 5년간의 준비를 거쳐 신축한 연면적 약 2800㎡(848평)의 3층 건물이다. 국립박물관에서 유물 1점만을 위한 전시실이 마...

    2025.12.22 14:19

  • ‘조선정판사 위폐사건’ 독립운동가 이관술 선생, 재심서 무죄 선고
    ‘조선정판사 위폐사건’ 독립운동가 이관술 선생, 재심서 무죄 선고

    해방 후 미 군정기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주범으로 몰려 처형된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고 이관술 선생이 재심에서 79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는 22일 이 선생의 통화위조 등 혐의 재심 선고공판에서 “현재 헌법과 형사소송법상 근본이자 핵심인 인신구속에 관한 법리와 증거법칙을 이 사건에 적용하면 재심 대상 판결의 피고인에 대한 유죄 증거 중 주요한 것은 증거능력이 없고, 나머지는 증거가치가 희박하다”며 “증거능력이 없거나 증거가치가 없는 것으로 유죄를 고시한 판결의 존재 및 기재 내용만으로는 피고인에 대해 유죄라고 볼 수 없어 무죄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선생에게 유죄가 선고될 당시는 헌법 제정 전이었고 인신구속 규정도 구체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았지만, “유죄 증거는 의회주의에 입각한 법령에 의한 적법절차에 따른 것이어야만 한다는 일반적 법질서가 기본적으로 형성된 상태였다고 판단된다”면서 “현행 형사소...

    2025.12.22 11:33

  • 서울대 ‘마르크스 경제학’ 과목 폐지…학생들 반발

    서울대학교에서 ‘마르크스경제학’ 교과목이 공식 폐지돼 경제학부 교육과정에서 사라졌다. 학생들은 “비판적 학문을 접할 기회를 의도적으로 차단한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18일 서울대 학사정보 서비스 ‘스누지니’에 따르면 경제학부에 개설됐던 ‘정치경제학입문’ ‘마르크스경제학’ ‘현대마르크스경제학’ 등 3개 과목이 모두 폐지됐다. 서울대는 ‘수요 부족’을 이유로 2024년 1학기를 끝으로 이 교과목들을 사실상 폐강했다. 다만 행정적으로 ‘폐지’ 처리하지 않은 채 교과목록에 남겨뒀는데 이번에 교육과정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마르크스경제학은 주류 경제학의 대척점에서 자본주의의 구조적 한계와 모순을 분석하고,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를 논의하는 학문이다. 서울대 경제학부에서는 세부 전공 분야 중 하나로 운영됐다. 국내 대표적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인 고 김수행 교수가 2008년 정년 퇴임한 이후 후임 전임 교수가 채용되지 않았고, 비정규직 강사들이 강의를 맡아왔다.수요가...

    2025.12.18 20:48

  • 서울대, ‘마르크스 경제학’ 3개 과목 전부 공식 폐지···학생들 “의도적 배제·탄압”
    서울대, ‘마르크스 경제학’ 3개 과목 전부 공식 폐지···학생들 “의도적 배제·탄압”

    서울대학교에서 ‘마르크스 경제학’ 교과목이 공식 폐지돼 경제학부 교육과정에서 사라졌다. 학생들은 “비판적 학문을 접할 기회를 의도적으로 차단한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18일 서울대 학사정보 서비스 ‘스누지니’를 보면, 경제학부에 개설돼 있던 마르크스 경제학 관련 교과목인 ‘정치경제학입문’, ‘마르크스경제학’, ‘현대마르크스경제학’ 등 3개 과목이 모두 폐지됐다.마르크스 경제학은 주류 경제학의 대척점에서 자본주의의 구조적 한계와 모순을 분석하고,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를 논의하는 학문이다. 서울대 경제학부에서는 세부 전공 분야 중 하나로 운영됐다. 국내 대표적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인 김수행 교수가 2008년 정년 퇴임한 이후 후임 전임 교수가 채용되지 않았고, 비정규직 강사들이 강의를 맡아왔다.서울대는 “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2024년 1학기를 끝으로 교과목들을 사실상 폐강했다. 다만 행정적으로 ‘폐지’ 처리하지 않은 채 교과목록에 남겨뒀다. 이번 공...

    2025.12.18 16:12

  •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첫삽···백범일지 전시 2027년 개관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첫삽···백범일지 전시 2027년 개관

    부산 최초의 독립운동 전문기념관이 첫 삽을 떴다.부산시는 18일 오전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백산홀에서 착공식을 열었다.부산독립운동기념관은 현 시민공원 시민사랑채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부산 최초의 독립운동 전문기념관이라는 상징성을 더해 부산 대표 역사문화 상징물로 만든다. 총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237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부산독립운동기념관은 추모 공간, 상설·기획전시관, 체험·교육 공간,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꾸며져 시민이 참여하는 역사·문화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부산시는 기미독립선언서, 백범일지 등 독립운동 관련 유물 602점을 확보했고 향후 기증을 확대하고 전시 자료를 확충할 예정이다.지역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청소년 체험·교육 강화, 디지털 기반 실감형 전시 도입 등 교육·문화 콘텐츠를 확대한다.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항일 독립운동 중심지”라며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을 대한민국...

    2025.12.18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