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의 세월을 이어온 전북 남원 춘향제가 세계 무형유산 보호의 모범사례로 국제무대에 도전한다.남원시는 지난 9일 ‘춘향제 유네스코 등재추진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역 대표 축제인 춘향제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보호 모범사례(Good Safeguarding Practices)로 등재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유네스코 보호 모범사례는 특정 무형유산 자체가 아니라 유산을 지키고 전승해 온 방식과 공동체의 실천을 평가하는 제도다. 등재될 경우 해당 사례는 국제사회가 참고하는 문화유산 보호 모델로 활용된다.남원시는 춘향제가 국내 지역축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이어오며 발전해왔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춘향가’를 토대로 전승과 공동체 참여라는 무형유산의 핵심 가치를 축제 형식으로 구현해왔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춘향제는 사랑과 절개의 서사인 ‘춘향전’을 바탕으로 일제강점기인 1931년 시작됐다. 올해로 96회를 맞은 이...
2026.01.11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