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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6년 역사 ‘남원 춘향제’, 유네스코 무형유산 모범사례 도전
    96년 역사 ‘남원 춘향제’, 유네스코 무형유산 모범사례 도전

    96년의 세월을 이어온 전북 남원 춘향제가 세계 무형유산 보호의 모범사례로 국제무대에 도전한다.남원시는 지난 9일 ‘춘향제 유네스코 등재추진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역 대표 축제인 춘향제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보호 모범사례(Good Safeguarding Practices)로 등재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유네스코 보호 모범사례는 특정 무형유산 자체가 아니라 유산을 지키고 전승해 온 방식과 공동체의 실천을 평가하는 제도다. 등재될 경우 해당 사례는 국제사회가 참고하는 문화유산 보호 모델로 활용된다.남원시는 춘향제가 국내 지역축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이어오며 발전해왔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춘향가’를 토대로 전승과 공동체 참여라는 무형유산의 핵심 가치를 축제 형식으로 구현해왔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춘향제는 사랑과 절개의 서사인 ‘춘향전’을 바탕으로 일제강점기인 1931년 시작됐다. 올해로 96회를 맞은 이...

    2026.01.11 10:41

  • [신간] 통신사업 규제 총괄한 ‘전기통신사업법과 전파법’ 출간
    [신간] 통신사업 규제 총괄한 ‘전기통신사업법과 전파법’ 출간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신종철 객원교수가 9일 통신과 플랫폼 시장 규제에 대한 ‘전기통신사업법과 전파법(박영사 펴냄)’을 발간했다.이번 책은 기존 출간했던 통신법 해설, 전파법 해설, 단말기유통법 해설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개정판이다. 그동안의 법령, 정책, 기술, 판례 변화를 반영하였다. 2025년 7월 폐지된 단말기유통법, 그동안 진행된 주파수할당, 플랫폼 규제, 망 이용 대가와 망 중립성 관련 논란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전기통신사업법과 전파법은 통신사업과 전파에 대해 규제하는 이유에서 출발하여 관련 규제, 위반에 대한 제재 순으로 기술되었으며 플랫폼, 인공지능 산업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 산업인 통신산업에 대한 기술변화의 설명, 다양한 해외사례와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신종철 교수는 “20년간의 공직 생활을 통해 KT와 자회사 KTF의 합병, 단말기유통법 규제, 제4 이동통신 허가, 주파수 경매, 전기통신사업법과 전파...

    2026.01.09 09:32

  • 기둥 없는 너른 품···‘전주 중앙성당’ 국가유산 된다
    기둥 없는 너른 품···‘전주 중앙성당’ 국가유산 된다

    70년 동안 전주 지역 가톨릭 신앙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전주 중앙성당이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된다.국가유산청은 전북 전주 서노송동에 있는 전주 중앙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 등록 예고를 거쳐 문화유산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등록 여부와 필수보존요소 지정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1956년 건립된 전주 중앙성당은 국내 가톨릭 역사에서 ‘국내 최초의 자치교구 주교좌성당’으로 알려져 있다. 주교좌성당은 교구를 담당하는 주교의 좌석이 있는 성당으로, 교구 행정과 전례의 중심 공간이다. 중앙성당은 전주교구 설정 이후 현재까지 주교좌성당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이번 등록 예고에서는 건축사적 가치가 주요하게 평가됐다. 대한건축사협회 전라북도건축사회 초대 회장을 지낸 건축가 김성근이 설계에 참여한 사실이 확인됐고, 건립 당시의 최초 설계 도면이 남아 있어 건축사 연구 자료로서의 가치도 인정받았다.중앙성당은 내부에 기둥이 없는...

    2026.01.05 13:16

  • 지역유산 품은 ‘정동야행’ ‘문화 협치’ 모범 축제로…서울 중구, 정책 콘체르토 ‘우수상’
    지역유산 품은 ‘정동야행’ ‘문화 협치’ 모범 축제로…서울 중구, 정책 콘체르토 ‘우수상’

    서울 중구의 문화유산 축제인 ‘정동야행(사진)’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문화정책 콘체르토 문화거버넌스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중구는 주민이 주체가 되는 정동 문화거버넌스를 통해 정동야행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정책 완성도를 높여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문화거버넌스(협치·협력형 지역문화축제)’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정동야행은 국내 최초의 문화유산 야행 축제로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 일대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밤시간대에 재조명해 새로운 문화 향유 모델을 제시해왔다.중구는 정동야행을 통해 단순한 일회성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자원의 지속 가능한 활용과 주민 참여 확대, 지역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문화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그 결과 정동야행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 126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문화축제로 성장해왔다.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중구만의 역사와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문화정책을 통해 구민이 자부심을...

    2026.01.04 21:02

  • 중구 ‘정동야행’ 문화정책 콘체르토 우수상 수상[서울25]
    중구 ‘정동야행’ 문화정책 콘체르토 우수상 수상[서울25]

    서울 중구의 문화재 ‘정동야행’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문화정책 콘체르토 문화거버넌스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제1회 문화정책 콘체르토’는 지역 문화정책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문화와 도시, 그리고 회복력’을 주제로 3개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85개 지자체가 총 160개 사례를 제출해 경쟁을 벌였다.중구는 주민이 주체가 되는 정동 문화 거버넌스를 통해 정동야행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정책적 완성도를 높여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문화 거버넌스(협치·협력형 지역문화축제)’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정동야행은 국내 최초의 문화재 야행 축제로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 일대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밤시간대에 재조명해 새로운 문화 향유 모델을 제시해 왔다.중구는 정동야행을 통해 단순한 일회성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주민 참여 확대,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문화 생태계...

    2026.01.04 10:23

  • 신라 최대 왕 무덤에 금관이 없는 이유? “그땐 금보다 은이 귀했다”
    신라 최대 왕 무덤에 금관이 없는 이유? “그땐 금보다 은이 귀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신라 고분인 황남대총은 북분과 남분으로 구성됐다. 남분에서는 60대 전후 남성으로 판단되는 시신의 유골과 금동관, 금동장고리자루큰칼 등이 출토됐고, 그보다 후에 만들어진 북분에서는 남분에 비해 많은 장신구가 발굴됐다. 이를 근거로 남분에는 왕이, 북분에는 왕비가 묻혔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있었다. 북분에서는 금관이 출토된 반면, 남분에서는 은관과 금동관만이 출토됐다는 점이었다. 이는 남분에 묻힌 사람이 왕이 아닐 수 있다는 학계 일각의 주장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황남대총이 만들어졌을 4~5세기 신라에는 은의 가치가 금보다 귀했거나 동등했으며, 고급 은제품이 황남대총 남분에서만 발견됐다는 점이 ‘금관 없는 왕의 매장’의 증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홍국 위덕대 연구교수(전 위덕대박물관장)는 한국고대사탐구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한국고대사탐구’ 최신호인 51호에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 ‘경주 황남대총 남분에는 왜 금관이 없었나?’를...

    2025.12.31 19:24

  • 보신각 타종부터 미디어쇼까지···서울 전역 ‘새해맞이’ 축제
    보신각 타종부터 미디어쇼까지···서울 전역 ‘새해맞이’ 축제

    2025년 마지막 날 밤 서울 도심이 ‘새해맞이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새해를 여는 보신각 타종부터 미디어아트쇼, 붉은 말의 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 축제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31일 자정 무렵 보신각과 DDP,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대규모 카운트다운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광화문마켓과 청계천변 빛초롱축제(오전 1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오전 0시 30분)은 운영시간을 연장해 카운트다운 전후 시민과 관광객들이 충분히 도심의 매력을 즐기도록 했다.먼저 31일 오후 10시 50분쯤 보신각에서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린다. 자정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1명이 희망의 종을 울린다. 타종 후에는 ‘K-퍼포먼스 경연대회’ 우승팀과 록 밴드 ‘크라잉넛’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광화문광장과 DDP에서도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색다른 카운트다운이 진행된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새해 소망과 메시지를 광화문 외벽과 주변 8개 건물에서 동시에 표출하고 카운트다운을 함께 ...

    2025.12.31 17:50

  • 종로의 630년 역사, 학문이 되다…‘종로학센터’ 출범[서울25]
    종로의 630년 역사, 학문이 되다…‘종로학센터’ 출범[서울25]

    서울 종로구가 630년 역사와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탐구하는 지역학 ‘종로학’ 연구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종로학은 종로가 지닌 시대적·지역적·문화적 특성을 융합적으로 분석하는 지역학이다. 구는 이를 통해 문화도시이자 학술 중심지로서 위상을 강화해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연계를 도모할 방침이다.연구는 종로학센터(더케이트윈타워 10층)를 거점으로 추진하며 종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탐구해 이를 시민에게 알리는 데 주력한다.이를 위해 구는 지난 24일 ‘630년의 종로를 여는 날 종로학 개원제’를 열고 종로학센터 출범식과 연구위원 위촉, 학술논의 등을 진행했다.그간 구는 성균관대학교·고려대학교 글로벌인문학연구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종로학 추진 전담조직(TF)을 중심으로 연구 방향 설정과 중장기 과제를 논의해 왔다. 이번 개원제는 그간의 준비 과정을 집약해 공식화한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구는 향후 종로학을 지역 정체성을 담은 인...

    2025.12.26 11:47

  • 헌책방 골목·차이나타운…삶이 묻은 ‘인천지역유산’

    인천 사람의 삶이 녹아들어 있는 곳들이 지역유산으로 처음 선정됐다.인천시는 시민의 삶과 기억이 축적된 지역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이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인천지역유산’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인천지역유산은 국가유산이나 시 지정·등록 문화유산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드러내는 역사적·예술적·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유산이다.처음 선정된 인천지역유산은 배다리 헌책방 골목, 각국 조계지 계단, 인천 차이나타운 골목, 신포국제시장, 한국 철도의 상징인 인천역, 심도기행, 연안부두, 짜장면, 중앙동 얼음창고, 강화 외포리 젓갈시장과 새우젓 문화, 인천아트플랫폼, 부평시장 일대(부평종합시장, 부평깡시장, 부평문화의거리),구 코스모 화학단지, 송학동 서담재, 능인사, 경동 유영목 잡화점, 하와이 이민 등이다. 개항의 역사와 생활사, 산업·도시 변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기록과 공동체의 기억이 축적된 공간 등이 포함됐다...

    2025.12.24 20:52

  • 짜장면·배다리 헌책방 골목 ‘인천지역유산’ 첫 선정
    짜장면·배다리 헌책방 골목 ‘인천지역유산’ 첫 선정

    인천지역유산이 처음 선정됐다.인천시는 시민의 삶과 기억이 축적된 지역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이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인천지역유산’을 처음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인천지역유산은 국가유산이나 시 지정·등록 문화유산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드러내는 역사적·예술적·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유산을 발굴·보존하기 위한 제도이다.이번에 처음 선정된 인천지역유산은 배다리 헌책방 골목, 각국 조계지 계단, 인천 차이나타운 골목, 신포국제시장, 한국 철도의 상징 인천역, 심도기행, 연안부두, 짜장면, 중앙동 얼음창고, 강화 외포리 젓갈시장과 새우젓 문화, 인천아트플랫폼, 부평시장 일대(부평종합시장, 부평깡시장, 부평문화의거리),구 코스모 화학단지, 송학동 서담재, 능인사, 경동 유영목 잡화점, 하와이 이민 등이다.선정된 인천지역유산은 개항의 역사와 생활사, 산업·도시 변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기록과 공동체의 기억이 축적된 공간 ...

    2025.12.24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