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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동전던지기, 세자 교체, 폐비 복위…종묘, 왕실의 ‘비밀 공간’에서 무슨 일? 영상 컨텐츠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동전던지기, 세자 교체, 폐비 복위…종묘, 왕실의 ‘비밀 공간’에서 무슨 일?

    “종묘는 16세기부터 온전하게 남아 있는 유교 왕실 조상 사당의 뛰어난 예…전통 의례와 형태라는 무형문화유산의 중요 요소가 이곳에 지속….”유네스코가 1995년 종묘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인정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의 항목이다.유네스코가 제시한 6가지 등재기준(OUV) 중 4번째(ⅸ)에 해당되는 항목이다. 즉 ‘(ⅸ)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라는 것이다.최근 서울시의 종묘 앞 초고층 건물(145m) 재개발 계획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데, 논쟁의 초점이 주로 이 종묘라는 공간 및 건축물의 의미에 모여있다.■귀신이 머무는 곳필자는 공간보다는 종묘에 담긴 역사적, 상징적 의미를 살펴보려 한다.종묘는 조선 왕조의 왕과 왕비의 신주(죽은 이의 아름을 적은 나무패)를 모...

    2025.12.10 05:00

  • 100년 전 일제가 옮겨간 조선 왕실 사당 ‘관월당’ 부재 기증
    100년 전 일제가 옮겨간 조선 왕실 사당 ‘관월당’ 부재 기증

    ]조선시대 왕실 사당으로 추정되는 ‘관월당’의 부재를 소장했다가 국내에 기증한 일본 사찰 고토쿠인 주지 사토 다카오(사진)가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국가유산청은 9일 사토 주지를 비롯한 10명과 2팀이 올해 국가유산 보호 유공자로 지정돼 문화훈장과 대통령표창 등을 받았다고 밝혔다.사토 주지는 고토쿠인 내에 있던 관월당 부재를 기증해 한·일 양국 우호·교류 실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수상자가 됐다. 관월당은 18~19세기 조선 왕실 관련 사당 건축물로 추정된다.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옮겨져 약 100년간 환수되지 못하다 지난 6월 국가유산청 등이 고토쿠인과 약정을 체결해 석재와 철물, 기와, 목재 등 부재 총 4982점을 국내로 들여왔다.사토 주지 외에도 전통부채 제작 기술을 전승한 방화선 전북특별자치도무형유산 선자장 보유자, 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 전통건축 분야 보수·복원에 힘쓴 조정화 백제고도연구소 이사, 조선백자 가마터 학술연구로 사적...

    2025.12.09 21:38

  • 임진왜란서 왜군 공포에 몰아넣은 ‘조선 최초의 시한폭탄’, 국가중요과학자료 됐다
    임진왜란서 왜군 공포에 몰아넣은 ‘조선 최초의 시한폭탄’, 국가중요과학자료 됐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이 사용한 시한폭탄 ‘비격진천뢰’가 국가 차원에서 보존·관리해야 할 핵심 과학문화유산으로 공식 인정받았다.전북 고창군은 9일 무장읍성 군기고 유적에서 발굴된 비격진천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의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제82호)로 최종 등록됐다고 밝혔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는 과학기술사적 가치와 교육적 활용도가 높아 국가가 체계적으로 보존해야 하는 자료를 지정하는 제도다.이번에 등록된 비격진천뢰는 2018년 무장읍성 군기고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11점 가운데 하나다. 특히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는 1점은 조선 최초의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비격진천뢰의 구성 원리를 명확히 규명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유물로 평가된다.그동안 문헌 기록이나 파편형 유물만으로는 불가능했던 구조·작동 원리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16세기 조선이 이미 정밀한 시간지연 장치를 구현했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학술 가치가 크다.국립중앙과학관은 올해 총...

    2025.12.09 11:32

  • 아기공룡 ‘둘리뮤지엄’ 공립박물관 위상 3년 더 이어간다[서울25]
    아기공룡 ‘둘리뮤지엄’ 공립박물관 위상 3년 더 이어간다[서울25]

    서울 도봉구는 둘리 뮤지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심사에서 3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둘리뮤지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앞으로 3년간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게 됐다.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박물관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해 도입된 국가 인증 제도다. 올해 평가인증은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이 평가대상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의 운영 실적이 종합 평가됐다.구에 따르면 둘리뮤지엄은 연구·전시·교육 성과 및 관람객 관리와 상생 협력 및 법적 책임 준수 등 평가인증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인증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올해 열린 개관 10주년 특별전에서 ‘K-라면과 구공탄’의 호응과 ‘KB금융그룹X전국 박물관·미술관 무료 관람 프로젝트’ 참여로 관람객의 관심과 참여를 크게 이끌어낸 점도 평가인증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역할을 했다고 구는 설명했다.오언석 도...

    2025.12.09 11:13

  • 100년 전 일제가 옮겨간 ‘관월당’ 부재 돌려보내준 일본 주지, 대통령표창 받는다
    100년 전 일제가 옮겨간 ‘관월당’ 부재 돌려보내준 일본 주지, 대통령표창 받는다

    조선 시대 왕실 사당으로 추정되는 ‘관월당’의 부재를 소장했다가 국내에 기증한 일본 사찰 고토쿠인 주지 사토 다카오가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국가유산청은 9일 사토 주지를 비롯한 10명과 2팀이 올해 국가유산 보호 유공자로 지정돼 문화훈장과 대통령표창 등을 받는다고 밝혔다.사토 주지는 고토쿠인 내에 있던 관월당 부재를 기증해 한·일 양국 우호·교류 실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서 대통령표창 수상자가 됐다. 관월당은 18~19세기 조선 왕실 관련 사당 건축물로 추정된다.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옮겨져 약 100년 간 환수되지 못하다 지난 6월 국가유산청 등이 고토쿠인과 약정을 체결해 석재와 철물, 기와, 목재 등 총 부재 4982점을 국내로 들여왔다.사토 주지 외에도 전통부채 제작 기술을 전승한 방화선 전북특별자치도무형유산 선자장 보유자, 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 전통건축 분야 보수·복원에 힘쓴 조정화 백제고도연구소 이사, 조선백자 가마터 학술연구로 사적 지정구역 합리적 조정...

    2025.12.09 09:55

  • 사라질 뻔한 단 1명 뿐인 ‘이 자리’, 구순의 아버지 뒤따라 아들이 이어간다
    사라질 뻔한 단 1명 뿐인 ‘이 자리’, 구순의 아버지 뒤따라 아들이 이어간다

    궁중의례의 아악 연주에 쓰이는 악기 편종·편경을 만드는 기능 보유자가 대를 이어 탄생하게 됐다.국가유산청은 8일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편종·편경 제작 보유자로 김종민씨(57)를 인정 예고한다고 밝혔다.아악은 궁중음악의 기틀이 되는 음악이다. 여기에 쓰이는 여러 악기 중 편종은 합금으로 제작된 종 형태의 악기이며, 편경은 경석으로 제작된 ㄱ자 형태의 악기다. 악기장 중 편종·평경 제작 분야는 전승 여건과 체계가 매우 취약하다고 판단돼 2023년 국가긴급보호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종목이다.현재 유일한 악기장 편종·편경 보유자는 2012년 인정받은 김현곤씨(90)뿐이다. 김종민씨는 그의 아들로, 부친의 작업을 도우며 편종·편경 제작 기능을 전수받았다. 2013년 전수장학생으로 선정된 뒤 2016년 이수자가 됐고, 문헌에 기반한 연구로 기량을 연마해 전승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국가유산청은 김종민씨에 대한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한 뒤 무형유산...

    2025.12.08 10:06

  • ‘수장고 포화’ 국립고궁박물관, 화성에 분관 세운다···2030년 준공 목표
    ‘수장고 포화’ 국립고궁박물관, 화성에 분관 세운다···2030년 준공 목표

    국립고궁박물관이 경기 화성시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분관을 건립한다.국가유산청은 화성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4일 화성시청에서 고궁박물관 분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조선 시대와 대한제국기의 왕실 유물을 주로 보존·전시해 온 고궁박물관은 2005년 서울 종로구 경복궁 경내에 문을 열었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았다.소장품이 늘어나 수장고도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소장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분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분관 건립 예정지는 적정한 수장 공간을 확보하고,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연계해 개방형 수장고를 조성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결정됐다.박물관은 “입지 여건, 조선 왕실 문화와의 연계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화성시를 분관 건립 예정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건립 장소는 ‘화성 태안3 택지개발지구’ 내 공원부지 약 2만5000㎡로, 사도세자와 혜경궁 ...

    2025.12.04 10:03

  • 보존처리 끝나지 않은 대한제국 유리구슬 발이 전시장에 나온 이유
    보존처리 끝나지 않은 대한제국 유리구슬 발이 전시장에 나온 이유

    끈에 조그마한 유리구슬을 여럿 꿰어 만든 발인 ‘옥렴’과 ‘옥주렴’. 대한제국 때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두 유물은 듬성듬성 빈 곳을 드러낸 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둘 다 보존처리가 끝나지 않아 전시장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다.국립고궁박물관이 3일부터 개막하는 개관 20주년 특별전 ‘RE:BORN, 시간을 잇는 보존과학’은 훼손된 유물을 보존처리하는 ‘박물관 뒤’에서의 과정을 전시 공간으로 옮겨 놓았다. 보존처리 중인 유물이 전시장에 나타난 것은 박물관 개관 이래 처음이며, 일반적인 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다. 보존처리 과정에서의 고민을 보는 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보존처리 중인 유리구슬 발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파란색과 흰색 구슬이 꿰어진 옥주렴은 구슬이 꿰어진 마섬유 끈이 손상됐다. 원래 유물에 쓰였던 것과 같은 마섬유 끈으로 교체할지, 강도가 높은 합성섬유 끈을 쓸지를 선택해야 한다. 붉은색과 청녹색 구슬을 번갈아 ...

    2025.12.02 15:53

  • ‘꿀잼도시’ 충북 청주시, 대한민국 축제혁신도시 됐다
    ‘꿀잼도시’ 충북 청주시, 대한민국 축제혁신도시 됐다

    ‘꿀잼도시’를 표방하는 충북 청주시가 세계축제협회의(IFEA) 대한민국 축제혁신도시로 선정됐다.청주시는 지난 1일 충남 부여군에서 열린 2025 IFEA 한국지부 연차총회 및 피나클 어워즈(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대한민국 축제혁신도시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을 접목해 청주의 지역성을 담은 시민 참여형 축제를 활성화하고, MZ세대들을 겨냥한 다채로운 축제를 발굴한 사례를 인정받았다.특히 문화제초장을 비롯한 청주시 전역에서 펼쳐진 축제들이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시민 만족도를 높여 축제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또 시가 추진한 주요 축제 역시 피나클 어워즈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피나클 어워즈에서 한류프로그램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청주국가유산야행은 문화유산활용 프로그램 부문 은상, 제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멀티미디어 부문 은상,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는 지역활성화형...

    2025.12.02 11:08

  • 탑골공원서 술 마시면 내년 4월부터 과태료 10만원

    앞으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안팎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되면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종로구는 탑골공원의 역사성을 보존하기 위해 이 일대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2026년 4월1일부터는 적발 시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열린 술병 소지나 주류를 다른 용기에 옮겨 마시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이날부터 내년 3월31일까지는 계도기간으로 운영된다.종로구는 “1919년 기미독립선언서가 낭독되며 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된 탑골공원의 상징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무분별한 음주 행위를 예방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공원의 핵심 국가유산인 국보 ‘원각사지 십층석탑’ 보존을 위한 작업도 병행한다. 1467년(조선 세조 13년) 조성된 원각사지 십층석탑은 조선시대 불교 석조건축의 대표작으로 1962년 국보로 지정됐다. 현재 유리 보호각이 1999년 12월 설치돼 산성비와 조류 배설물로부터 석탑을 보호해 왔으나, 내부 결로와 통풍 부족 등으로 훼손 우려가 커...

    2025.12.01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