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탄소 시대’ 한국은 지금 어디에 있나…KBS1 ‘다큐 인사이트’

유경선 기자

기후위기는 이제 현실이다. 23일 방송되는 KBS 1TV <다큐 인사이트> 기후위기 특별기획 네 번째 편 ‘기후혁명’은 이상기후의 영향이 경제와 산업에 이미 깊숙이 파고들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지난 2월 미국 텍사스를 덮친 기록적 한파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을 멈춰 세우며 4000억원의 피해를 발생시켰다. 대만에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56년 만의 가뭄으로 반도체 칩을 만드는 데 필요한 물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최첨단 반도체 기술을 다루는 기업도 이상기후 앞에서 속수무책인 것이다. 기후위기로 빈발하고 있는 자연재해는 보험산업에도 영향을 준다. 보험사의 연쇄파산은 금융위기로 옮겨붙을 우려가 있다. 기후와 경제를 합성한 신조어 ‘웨더노믹스’가 새 현실이 될 것이다.

탄소 배출량 순위 세계 9위인 한국은 탄소에 의존해 경제를 성장시켜 왔다. ‘2050 탄소중립’이 선언되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구체적 로드맵이 없다고 지적한다. 석탄화력발전소는 여전히 새로 지어지고 있다. 한국은 탈탄소 시대를 어떻게 맞이하게 될까.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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