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들이 음란물을 봐요”…오 박사의 처방은…MBC ‘다큐플렉스’

유경선 기자

오은영 박사가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 자녀의 성(性)을 이야기한다. 8일 방송되는 MBC <다큐플렉스>에서는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을 살핀다.

정부에 따르면 2020년 초등학생의 음란물 경험 비율은 33.8%로 급증했다. 중학교 2학년 현호(가명)는 엄마에게 불법 음란물에 중독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오 박사는 현호와 직접 대화를 요청한다. 영상을 끊고 싶다는 현호에게 오 박사가 추천한 방법은 무엇일까.

오 박사가 만난 초·중·고 학생들은 피임만 잘하면 성관계도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오 박사는 부모들의 우려는 당연하지만 청소년기 이성교제의 순기능도 분명하므로, 과한 걱정 대신 부모가 꼭 확인할 것들을 강조한다.

특히 디지털성범죄가 가장 걱정이다. 오 박사가 받은 사연에는 타인으로부터 음란물 링크와 신체 사진 전송 요구를 받았다는 초등학생의 이야기가 있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오 박사는 제대로 된 성교육이 없다면 아이들이 디지털성범죄의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도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오후 8시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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