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KBS1 <다큐ON> ‘숲, 사람을 품다’읽음

유경선 기자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이 숲을 찾고 있다. 29일 방송되는 KBS 1TV <다큐ON> ‘숲, 사람을 품다’는 숲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 도시의 1인당 숲 면적은 평균 10.07㎡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 9㎡보다 높다. 한국의 ‘도시 숲’은 흔하지 않은 축복인 셈. 이를 알리기 위해 외국인들과 함께 500여명 규모의 등산 모임을 꾸린 사람들이 있다. 숲으로 떠나 ‘빌딩숲’의 삶을 잠시 잊어본다.

‘산림왕’으로 불린 고 김익로 선생은 황폐했던 산을 전나무 숲으로 일궜다. 딸 김은정씨가 대를 이어 이 숲을 가꾸고 있다. 숲의 일부가 1975년 오대산 국립공원에 편입됐다. 하늘을 찌를 듯한 전나무 숲에서 오늘도 사람들이 치유를 받는다.

강원도 정선 외진 곳에서 나고 자란 쌍둥이 자매 김정하·인하씨에게 가장 친한 친구도 숲이었다. 자매는 ‘지속 가능한 산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시 고향에 돌아왔다. 어릴 적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도 숲에서 머무를 수 있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가수 겸 배우 설현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오후 10시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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