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30·31일

40년간 매일 한자리서 도장 만든 명장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KBS1 토 오후 7시10분) = 142번째 여정으로 천천히 물 흐르듯 자신만의 속도를 가진 서울 수유동을 찾는다. 우이봉에서 발원한 우이천은 소의 귀를 닮아 ‘소귀내’라고도 불린다. 우이천 징검다리를 건너면 펼쳐지는 수유동에는 익어가는 가을처럼 우직하게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3평이 채 안 되는 공간에서 40년간 매일 찍어내듯 도장을 만들었다는 최병훈씨는 어느새 대한민국 1호 인장 명장이 되었다. 꿈이 있었기에 40년간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하는 최씨는 배우 김영철에게 혼이 담긴 도장을 선물한다.

고종과 명성황후의 ‘홍릉’을 아시나요

■특집 오페라 <나는 조선에서 왔습니다>(MBC 일 밤 12시30분) =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합장릉인 ‘홍릉’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오페라 <나는 조선에서 왔습니다>를 거문고 연주가와 명창,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합주로 만나본다. 1893년 경복궁 및 근교. 서구 열강의 문호 개방 압박과 제국주의 태동으로 조선의 정세는 위태롭다. 고종은 역사상 최초로 조선의 악공들과 출품사무대원들로 구성된 사절단을 ‘189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에 파견하기로 결정한다. 가난한 청년 채선은 조선의 암울한 현실을 벗어나 이민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교통사고 났을 때 대처는 이렇게”

■집사부일체(SBS 일 오후 6시30분) = ‘위기 탈출 특집 제3탄’에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이 출연한다. 가수 이승기와 래퍼 그리는 “교통사고가 났을 때 대처법을 모르겠다” “운전을 좋아하지만 사고가 두렵다”며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출연자들과 함께 도로 위로 나선 한문철은 실제 위험상황을 마주한 뒤 “이럴 때 사고가 난다”며 경고한다. 스튜디오로 돌아온 한문철은 교통사고 위기 탈출 키워드로 ‘사각지대’ ‘보복운전’ ‘암흑운전’을 꼽는다. 한문철이 준비한 영상을 보던 출연자들은 도로 위 무법자를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인다.


Today`s HOT
아르메니아 대학살 109주년 중국 선저우 18호 우주비행사 가자지구 억류 인질 석방하라 지진에 기울어진 대만 호텔
사해 근처 사막에 있는 탄도미사일 잔해 개전 200일, 침묵시위
지구의 날 맞아 쓰레기 줍는 봉사자들 경찰과 충돌하는 볼리비아 교사 시위대
한국에 1-0으로 패한 일본 폭우 내린 중국 광둥성 교내에 시위 텐트 친 컬럼비아대학 학생들 황폐해진 칸 유니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