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처리 시설을 둘러싼 미스터리 단막극…KBS2 드라마 스페셜 ‘사이렌’읽음

백승찬 기자

노틱웨이브는 소음을 처리하는 시설이다. 공장 소음, 교통 소음, 층간 소음 등 각종 소음공해를 처리한다. 이 시설의 오 과장이 지역주민과의 보상금 합의 중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노틱중공업 법무팀 변호사 최태승이 그 후임으로 지원한다. 그는 한달 내 보상금 문제를 해결한 후 승진하려 한다. 일은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 공장장 영식, 농장주 동규가 태승을 가로막는다. 태승은 둘이 전임 오 과장의 죽음과 관련 있을지 모른다고 의심한다. 태승은 본격적으로 마을 현장조사를 시작한다.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진다.

<사이렌>은 KBS 드라마 스페셜 2021의 네번째 작품이다. 소음공해를 처리하는 가상 시설과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SF로 풀어냈다. 소음 처리 기기 노틱웨이브의 분위기를 구현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고 한다. 굉음, 소음으로 구성된 음향으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배우 최진혁이 속물적인 변호사 최태승, 박성연이 태승과 상극인 사회공헌팀장 서혜선을 연기했다. 조달환은 사건의 열쇠를 쥔 채 숨진 오 과장으로 등장한다. KBS 2TV 12일 오후 11시2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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