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폼페이’ 아라가야의 흔적을 찾아…읽음

유경선 기자

KBS 1 ‘역사스페셜’

폼페이는 한국에도 있다. 옛 이름은 아라가야, 현재 이름은 경남 함안군이다. KBS 1TV <역사스페셜>은 아라가야의 흔적을 찾아 떠난다.

아라가야는 여러 가야국으로부터 ‘형님의 나라’로 불리며 가야를 대표하는 국가였다. 특히 토기 제작기술과 제철기술이 우수해 고대 한반도 남쪽의 발전을 이끌었다. 말이산 고분군은 아라가야의 지배자들이 묻힌 유산이다. 202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앞두고 있다. 아라가야의 대형 유물들이 쏟아지고 있다.

2018년에는 무덤 덮개돌 천장에서 별 그림이 발견됐다. 고구려 무덤 벽화에서나 볼 수 있던 별자리가 한반도 남쪽 고분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 1992년에는 말 갑옷이 발굴되기도 했다. 당대 최강이던 고구려 철갑 기병의 모습이 한반도 남쪽에서도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2019년에는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본 형태의 금동관이 출토됐다. 아라가야의 왕족들도 신라와 백제에서처럼 황금빛으로 자신의 지위를 드러냈다. 금관가야와 대가야에 가려졌던 아라가야의 새 모습은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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