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여’기자·‘여성’앵커가 주목받는 현실…KBS1 ‘다큐 인사이트’

유경선 기자

세상의 절반은 여성이지만 뉴스에서는 그렇지 않다. 2020 글로벌 미디어 모니터링 프로젝트(GMMP) 보고서에 따르면 뉴스에 나오는 전문가의 24%, 기자의 40%만이 여성이다. 1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1TV <다큐 인사이트-다큐멘터리 뉴스룸>에서는 뉴스가 아직도 남성의 얼굴을 한 현실을 들여다본다.

한국 지상파 최초의 여성 메인 앵커인 이소정 KBS 기자, 프란체스카 도너 전 뉴욕타임스 젠더 데스크, 로라 비커 BBC 서울 특파원 등 한국·미국·영국 언론인 9명이 뉴스룸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남성 앵커는 흰머리가 있어도 되지만 흰머리 여성이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은 보기 어렵다.

2017년 BBC 간판 앵커인 로스 앳킨스는 자신이 진행하는 뉴스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의 남녀 비율을 50 대 50으로 맞추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가 다른 프로그램으로, BBC 전체로 퍼져나갔다. 워싱턴포스트에서는 144년 만에 여성 편집국장이 탄생했다. 블룸버그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젠더 균형을 맞추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다.


Today`s HOT
경찰과 충돌하는 볼리비아 교사 시위대 황폐해진 칸 유니스 교내에 시위 텐트 친 컬럼비아대학 학생들 폭우 내린 중국 광둥성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연기 내뿜는 우크라 아파트 한국에 1-0으로 패한 일본
아름다운 불도그 선발대회 지구의 날 맞아 쓰레기 줍는 봉사자들
페트로 아웃 5연승한 넬리 코르다, 연못에 풍덩! 화려한 의상 입고 자전거 타는 마닐라 주민들 사해 근처 사막에 있는 탄도미사일 잔해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