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환경·동물 보호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고기를 먹지 않으면 샐러드만 먹어야 하는 건 아닐까. 달걀, 우유 같은 동물성 재료 없이도 풍부한 맛이 나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 EBS 1TV <채소가지구>는 이런 우려를 종식시키고 ‘채소만 가지고’ 최고의 한끼를 차려낸다. 국내 정상급 셰프들이 다양한 채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주제는 ‘홈캉스’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집콕’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해외여행을 가본 지 오래된 이들이 주목할 만하다. 미쉐린가이드 1스타를 받은 프렌치 파인다이닝의 헤드 셰프 손종원, 미쉐린가이드 ‘더 플레이트’에 선정된 퓨전 한식 비스트로의 오너 셰프 김정호, 국제 중식요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셰프 박은영 등 3명이 맛보는 것만으로 집에서 세계여행을 하는 기분을 낼 수 있는 요리의 향연을 선보인다.
심사위원으로는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과 러시아 출신 방송인 일리야가 나선다. 3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요리를 하는 셰프들을 위해 ‘깜짝 요리 요정’이 등장한다. 25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