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삼치·돌돔·물메기 펄떡! 겨울이 왔다…KBS1 ‘한국인의 밥상’

유경선 기자

찬 바람이 불면 바다의 맛은 더욱 풍성해진다. 9일 방송되는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방어와 대삼치, 돌돔과 물메기가 오르는 통영과 고성의 제철밥상을 소개한다.

경남 통영시 한산면의 홍도에서는 방어잡이가 한창이다. 갈치를 잡아먹는 방어를 잡기 위해서는 긴 모양의 미끼를 위아래로 바삐 움직여야 한다. 방어는 몸집이 커 힘이 세고 시속 40㎞로 헤엄칠 수 있다. 미끼를 문 이후 ‘밀당’이 중요하다. 가끔 길이가 1m 넘는 대삼치도 함께 잡힌다. 배 위에서 갓 잡은 방어를 회로 먹고, 뭍에 올라와서는 방어매운탕·방어전·대삼치 통구이·삼치초밥을 즐긴다.

고성 앞바다에서는 돌돔이 잡힌다. 이광석 선장은 이른 아침부터 배를 탄다. 부부의 아침식사는 돌돔, 무늬오징어로 뜬 회다. 점심이 되자 부부는 어린 시절 동네 친구의 집으로 가 돌돔맑은탕, 돌돔구이를 맛본다. 고성 거운항의 겨울 손님은 물메기다. 예전에는 천대받았지만 이제는 없어서 못 파는 생선이다. 무를 넣고 끓인 물메기탕, 얼큰한 물메기조림이 겨울 밥상에 오른다. 오후 7시40분 방송.


Today`s HOT
앤잭데이 행진하는 호주 노병들 기마경찰과 대치한 택사스대 학생들 케냐 나이로비 폭우로 홍수 최정, 통산 468호 홈런 신기록!
교내에 시위 텐트 친 컬럼비아대학 학생들 아르메니아 대학살 109주년
황폐해진 칸 유니스 중국 선저우 18호 우주비행사
경찰과 충돌하는 볼리비아 교사 시위대 개전 200일, 침묵시위 지진에 기울어진 대만 호텔 가자지구 억류 인질 석방하라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