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밀을 생산하고 지키는 사람들…KBS1 ‘다큐 온’

유경선 기자

밀은 쌀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는 주식 작물이지만 자급률은 1.4%에 그친다. 최근에는 수입 밀 대신 국산 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방송되는 KBS 1TV <다큐 온>에서는 국산 밀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국산 밀은 한국전쟁 이후 밀가루 무상원조와 수입 자유화로 생산이 크게 줄었다. 농민단체와 시민단체들이 식량주권 차원에서 국산 밀 생산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밀은 성인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빵과 면을 좋아하지만 밀가루를 먹었다가 아나필락시스 반응까지 겪는 사람들도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일반 밀에 비해 알레르기 항원성이 25% 정도인 기능성 국산 밀 종자 ‘오프리’를 개발했다.

국산 유기농 밀로 빵, 짜장면·짬뽕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충남 금산의 한 국산 밀 빵집은 건강하고 담백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단골을 늘리고 있다. 국산 밀로 만든 면은 수입 밀에 비해 덜 차지지만 소화가 잘되고 고소하다. 박찬일 셰프는 국산 통밀가루로 파스타면 만들기에 도전했다. 오후 10시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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