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누비던 다이버, 산촌 들어간 까닭은?…EBS1 ‘한국기행’

오경민 기자

복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시골에서 계절을 느끼며 사는 것. 들을 만큼만 듣고 말할 만큼만 말하며, 적당히 먹고 살뜰히 몸을 움직이는 것. 도시의 삶에 지친 이들이라면 한번쯤 꿈꿔 볼 귀촌의 삶이다. 여기 다양한 사연으로 시골살이를 시작한 이들이 있다. EBS 1TV <한국기행>은 시골에서 제2의 인생을 꾸려나가기 시작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골에서 태어난 영제씨는 고향에 묶여 있지 않고 너른 바다를 누비는 다이버로 살았다. 한 세월이 지났고 그사이 아버지는 한없이 작아졌다. 영제씨는 고향인 경남 산청으로 돌아와 아버지와 살던 집을 고치기 시작했다. 아버지의 ‘가장 젊은 날’을 되찾아 주고 싶다는 영제씨의 제2의 산촌생활이 시작된다.

미숙씨는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온 뒤 도시에서 경기 여주로 이주했다. ‘남은 생은 살고픈 곳에서 살자’는 마음이 들었다. 여주에는 부모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미숙씨는 햇살이 쏟아질 때면 “일어나라”는 엄마의 토닥임을 듣는 것만 같다. 미숙씨 부부의 생활을 들여다본다. 16일 오후 9시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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