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많이’ 먹는 한국인…대사질환 ‘위험’읽음

오경민 기자

KBS1 ‘생로병사의 비밀’

바야흐로 ‘먹방’의 시대다. 많은 양의 음식을 짧은 시간 내에 먹는 영상인 먹방은 이미 해외에서도 ‘Mukbang(먹방)’ 그대로 불릴 정도로 인기 있는 콘텐츠가 됐다. 먹방은 주로 늦은 시간에 올라와 야식이 당기는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준다. 그러나 먹방처럼 먹는 것은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식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나라 평균 식사 시간은 5~10분에 불과하다. 흡입하듯 급하게 먹으면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과식하게 된다. 한 끼만의 일이 아니다. 이후에도 식욕억제 호르몬이 낮게 유지돼 간식 욕구가 생긴다. 비만이 되면 ‘렙틴 저항성’이 생겨 많이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다시 식사량이 늘어난다. ‘20분 내 빠른 식사’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은 물론 위염과 간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습관이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야식과 과식을 즐기는 3명의 사례자와 식습관 교정에 돌입한다. 한 달 만에 지방간이 완치되고 내장지방, 혈압, 혈당이 줄었다. 23일 오후 10시 방송.


경향티비 배너
Today`s HOT
젖소 복장으로 시위하는 동물보호단체 회원 독일 고속도로에서 전복된 버스 아르헨티나 성모 기리는 종교 행렬 크로아티아에 전시된 초대형 부활절 달걀
훈련 지시하는 황선홍 임시 감독 불덩이 터지는 가자지구 라파
라마단 성월에 죽 나눠주는 봉사자들 코코넛 따는 원숭이 노동 착취 반대 시위
선박 충돌로 무너진 미국 볼티모어 다리 이스라엘 인질 석방 촉구하는 사람들 이강인·손흥민 합작골로 태국 3-0 완승 모스크바 테러 희생자 애도하는 시민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