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한 태양, 태준이 어색하고…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KBS2 오후 9시50분) = 짧은 근신 처분을 받고 복귀한 태양(박주현). 태준(채종협)을 다시 동료로 대하려니 어색하다. 태양은 정환(김무준)과 화해하고, 태준은 태양을 피해 따로 훈련을 시작한다. 태준은 준영(박지현)과 지금껏 하지 못했던 얘기를 솔직하게 나눈다. 오랜만에 게임을 시작한 두 사람. 준영은 이내 “다리가 이상하다”며 슬픈 표정을 짓는다.
실향민 그리움으로 만든 시장
■한국의 둘레길(EBS1 오후 7시30분) = 삶의 지나갔던 순간들을 다시 마주하는 순간은 늘 반갑다. 시간이 멈춘 듯, 옛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인천 강화군의 모습도 그렇다. 황해도 연백군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고향에 있는 시장인 ‘연백장’을 그대로 본떠 만든 골목시장인 ‘대룡시장’을 찾는다. ‘등산 전도사’를 자처하는 김섬주와 배우 박상원이 강화도가 살아온 시간들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