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라이벌’ 구척장신·개벤져스의 자존심 대결

허진무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

22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선 ‘제2회 SBS컵 축구대회’ 6강 첫 경기가 펼쳐진다. <골때녀> 원조 라이벌 ‘FC 구척장신’과 ‘FC 개벤져스’의 대결이다. 팬들은 두 팀의 경기를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 CF’와 ‘FC 바르셀로나’의 더비 매치인 ‘엘 클라시코’에 비유해 ‘개구라시코’라고 부른다.

‘FC 구척장신’과 ‘FC 개벤져스’는 전통의 강호였지만 직전 제4회 슈챌리그에서 각각 첫 강등과 첫 방출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받았다. 두 팀 모두 자존심 회복을 위해 칼을 갈았다. 양 팀 경기력은 팽팽하지만, 지난 대회 4강전에선 ‘FC 구척장신’이 ‘FC 개벤져스’에 6-2 대승을 거뒀다.

‘FC 개벤져스’의 조재진 감독은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처럼 직접 양봉을 선보이며 특별 보약을 준비했다. 선수들에게는 빠른 순간 속도로 벌 떼처럼 순식간에 맹공을 퍼붓는 ‘꿀벌 습격 작전’을 지시한다. 하지만 경기 당일,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바로 한 팀에서 선수 2명이 동시 퇴장한 것이다. 경기는 예측 불허 상황으로 흘러간다. 방송은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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