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8년 만에 ‘둘만의 집’ 짓는 70대 부부

김한솔 기자

EBS1 ‘건축탐구 집’

6일 EBS1에서 방송되는 <건축탐구 집>에서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박종일·김명숙씨 부부의 ‘달리아 꽃 주택’과 김대영·정지현씨 부부의 ‘원앙 주택’이 공개된다.

광주에 사는 70대 박종일·김명숙씨 부부는 48년 만에 둘만을 위한 집을 짓기로 결심한다. 집에는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아내가 마음껏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정원이 있고 ‘다실’도 있다. 45세 때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시작한 남편은 중요한 시기에 자신을 믿어준 아내를 위해 집을 지어 선물하고 싶었다고 한다.

김대영·정지현씨 부부는 전남 담양에 원앙 모양의 주택을 지어놓고 산다. 건축가인 김씨가 클라이언트인 정씨의 요청대로 집을 지었다. 캠핑 동호회에서 만나 부부가 된 사람들답게 마당에 캠핑카를 놓을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다. 남편은 ‘캠핑카가 있어 모든 걸 포기할 수 있었다’고 한다. 부부의 취미는 캠핑 외에 그림 수집도 있다. 못을 박지 않고 그림을 걸 수 있도록 픽처레일을 곳곳에 설치했고, 마이너스 몰딩 기법으로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냈다. 오후 9시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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