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자음악단의 ‘최애 앨범’ 2집 탐구

허진무 기자

EBS1 ‘스페이스 공감’

열한 살부터 기타를 치며 ‘음악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소년이 있다. 서울전자음악단에서 기타·보컬을 담당하는 신윤철이다. ‘한국 록의 대부’라고 불리는 신중현의 둘째 아들이다.

서울전자음악단은 2004년 신윤철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현재 멤버는 기타리스트 최준하, 베이시스트 김엘리사, 드러머 강대희다.

14일 EBS1 <스페이스 공감>에선 ‘명반 시리즈’로 서울전자음악단 2집 ‘Life Is Strange’를 집중 조명한다. 이 음반은 2010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록 음반’을 동시 수상했다. 신윤철은 “가장 좋아하는 앨범은 2집”이라며 “가장 오랜 기간 우여곡절 끝에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특히 2집 수록곡 ‘서로 다른’에 얽힌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강대희는 “‘서로 다른’은 안에서 움찔움찔하는 것이 생기는 노래”라며 “많은 요소에 따라 풍부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고 말한다. 신윤철은 아버지 신중현에게 물려받은 기타와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까지 풀어놓는다. 방송은 오후 10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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