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EBS1 <한국기행>의 주제는 ‘특수부위 로드’다. 30일 방송되는 1부 ‘복을 부르는 맛’에선 돼지머리 이야기가 소개된다.경북 안동에선 음식은 ‘입심’이라고 해, 돼지머리만을 이용해 돼지국밥을 만들어왔다고 한다. 귀, 혀, 볼살, 연골 등 다양한 부위의 돼지머리 고기가 저마다 다른 맛과 식감을 낸다. 이를 큼직큼직하게 썰어넣어 씹는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정영숙씨는 안동 전통시장에서 45년째 돼지국밥집을 운영하고 있다. 정씨는 잔칫날이면 빠지지 않는 돼지머리 편육을 만든다.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기 위해 고사상에 올리는 돼지머리도 삶는다. 특히 유교 사상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이 지역에선 돼지머리를 찾는 이들이 많다.안동 하회마을에선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며 동제를 준비한다. 마을 곳곳에 금줄을 치고, 제물로 올릴 돼지머리를 준비한다. 마을 서낭당에서 동제를 지내고 함께 소원지를 태운다. 음식이 빠질 수 없다. 복을...
2026.03.29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