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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지명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NHN 출신 IT·여행 플랫폼 전문가
문체부 장관 지명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NHN 출신 IT·여행 플랫폼 전문가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지명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61)는 여행·관광 플랫폼 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경영인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후보자는 온라인 포털 대표 및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새로운 CEO”라고 소개했다. 1964년 부산에서 태어난 최 후보자는 서울에서 경성고와 서강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부터 약 10년간 연합뉴스와 YTN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가 야후코리아를 거쳐 2002년 NHN에 입사했다. 2005~2009년까지 NHN 대표를 지냈고, 이후 2013년까지 NHN 비즈니스플랫폼 대표를 맡았다. 언론인 출신으로 초창기 네이버에서 뉴스 검색 서비스를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NHN 퇴직 후인 2016년 카카오 출신 ...

연재

2025.07.12
  • “이스라엘군에 죽음을!”···영국 최대 음악축제서 생중계된 ‘이스라엘 규탄’ 구호
    “이스라엘군에 죽음을!”···영국 최대 음악축제서 생중계된 ‘이스라엘 규탄’ 구호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서 한 가수가 반이스라엘 구호를 외치는 장면이 생중계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펑크 그룹 밥 빌런의 멤버 보비 빌런은 전날 글래스턴베리 무대에서 “IDF(이스라엘군)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쳤다.1970년대부터 진행된 글래스턴베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우리는 폭력적인 펑크족”이라며 공연을 시작한 빌런은 공연 도중 “강에서 바다까지 팔레스타인은 자유로워야 하고, 자유로워질 것이다. 인샬라(신의 뜻대로)”라고 말했다. 이내 “근데, 이건 안 들어봤지?”라며 논란의 구호를 외쳤다. 또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음반사 관계자를 지칭하며 “빌어먹을 시오니스트”라고 말했다.이에 에밀리 이비스 축제 담당자는 “반유대주의, 혐오 표현, 폭력 선동은 용납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선데이 텔레그래프에 “이런 끔찍한 혐오 표현은 용납될 수 없다”...

    2025.06.30 22:27

  • [TV 하이라이트]2025년 7월 1일

    과학이 가려낸 진범, 남편이었다■스모킹 건(KBS2 오후 9시45분) = 2023년 12월, “사람이 크게 다쳤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현장으로 출동한 구급 대원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국내 최고 로펌의 변호사였던 남편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긴급 체포했다. 남편은 살해 혐의를 부인했지만, 과학수사관과 법의학자의 분석으로 남편의 의도적 살해였음이 드러났다. 법원은 남편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지심도에서 자리돔 낚는 방법은■한국기행(EBS1 오후9시35분) = 경남 거제에는 섬 모양이 마음 심(心) 자를 닮아 ‘지심도’라는 이름을 갖게 된 작은 섬이 있다. 겨울부터 봄이면 붉은 동백이 피어나고, 여름이면 숲에서 새들이 노래하는 곳. 이경자·조동일씨 부부는 지심도의 매력에 빠져 이 섬에 자리를 잡았다. 부부는 대나무 장대 끝에 커다란 그물을 달아 생선을 낚는 지심도의 전통 어업 방식으로 제철 자리돔을 잡으며 여름을 난다.

    2025.06.30 21:05

  • [케이블·위성 하이라이트]2025년 7월 1일

    ■ 영화 ■ 청설(캐치온1 오후 1시40분) = 대학 생활을 마친 ‘용준’은 진로를 고민하는 나날을 보낸다. 하루는 엄마의 등쌀에 도시락 배달을 나가고, 그 자리에서 ‘여름’을 만나 한눈에 반한다. 하지만 여름은 동생 ‘가을’의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에만 신경을 쏟는다. 용준은 수어로 말하는 여름에게 서툴지만 솔직하게 다가간다. 두 사람이 가까워지려는 순간 여름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용준을 밀어낸다.■ 예능 ■ 위대한 가이드 2(MBC 에브리원 오후 8시30분) = 방송인 박명수·김대호, 배우 최다니엘, 가수 이무진이 요르단 페트라로 떠난다. 고대 나바테아인들이 살던 도시를 누비고, 페트라 최대 규모 건축물인 ‘알 데이르’에 올라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한다. 이무진은 2000년 전 지어진 원형 극장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여 감동을 전한다. 양고기와 요거트가 주재료인 ‘만사프’도 맛본다.

    2025.06.30 21:04

  • 고쳐 살기 5년째, 폐가는 어떻게 변했을까

    폐가 수준의 흙집은 건축주 부부를 만나고 180도 바뀌었다. 전직 유명 브랜드의 VMD(시각 상품화 담당자)를 지낸 아내 권진아씨와 포토그래퍼였던 남편 김재훈씨가 주인공이다. ㅁ자 모양의 구조에 창고가 딸려 있는 집을 원했던 남편은 아내가 찍어 보낸 사진만 보고 매입을 결정했다. EBS1 <건축탐구 집>에서는 부부의 낭만이 담긴 시골집을 살펴본다.집이 낡은 탓에 본채는 다시 지었지만, 부부는 집의 나머지는 고치거나 개조했다. 집을 고치고 남은 자재로는 마당에 작은 캠프장을 지었고 외양간은 오픈 주방으로 만들었다. 오픈 주방에는 김씨가 젊은 시절 떠났던 아프리카에서 본 개방형 바를 설치했다. 창고는 부부의 작업실로 재탄생했다. 권씨는 작업실에 영국에서 들여온 문과 샹들리에를 달아 유럽 같은 분위기의 공간을 완성했다.집을 고쳐 산 지 5년, 집은 부부의 취향에 맞게 변했다. 도시에서 달고 살았던 스트레스와 예민함을 떨쳐버린 지 오래됐다는 김씨, 낡은 집을...

    2025.06.30 21:04

  • ‘미지의 서울’ 박보영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을 때, 묵묵한 위로 되길”
    ‘미지의 서울’ 박보영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을 때, 묵묵한 위로 되길”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일란성 쌍둥이 미지와 미래가 잠깐 서로의 삶을 바꿔 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긍정적인 성격의 육상 유망주였던 미지는 서른이 되어서도 단순하고 활달해 보인다. 선천성 심장병으로 유년기를 병원에서 보낸 미래는 속마음을 쉽게 털어놓지 않는 서울의 직장인이 됐다.지난 29일 호평 속에 종영한 <미지의 서울>에서 배우 박보영(35)이 연기한 두 캐릭터다. 밝아 보이는 미지와 메마른 듯한 미래, 그리고 각자의 삶터에서 서로인 척하는 모습까지. 박보영은 1인4역에 가까운 복잡한 이야기를 섬세한 연기로 풀어냈다. 호연에 힘입어 최종화(12화)는 8.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공감과 위로가 되는 대본이라 ‘다른 사람에게 기회가 가면 어떻게 하나, 이거 줄 서야겠다’ 싶을 정도로 함께하고 싶었어요. 해보겠다고 저지른 후에야 1인2역에 대한 걱정이 밀려왔죠.”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소속사 사옥에서 만난 박보영...

    2025.06.30 16:53

  • ‘세계유산 등재’ 유네스코 국제회의, 내년 부산에서 열릴까
    ‘세계유산 등재’ 유네스코 국제회의, 내년 부산에서 열릴까

    내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회의의 국내 개최 후보 도시로 부산이 선정됐다.국가유산청은 30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후보도시 선정위원회를 열어 부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국가유산청은 지난 5월15일부터 개최 후보도시를 공모해 부산·제주·서울·경주를 대상으로 1차 제안서 평가를 진행하고, 부산·제주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선정위원회는 회의장 여건과 도시 접근성, 주변 권역 세계유산과의 연관성 등을 고려해 부산을 최종 후보도시로 선정했다.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 신규 등재와 보존 현황 점검·관리 등 주요 업무를 결정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제회의다.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196개 협약국 대표단, 문화유산 전문가 등 3000여명이 모인다. 1977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위원회가 열린 이래 한국에서 개최된 적은 없다.차기 개최지와 의장국 등은 다음 달 6∼16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위원...

    2025.06.30 16:49

  • 한국, 중국 여성 SF 작가들이 말하는 ‘몸’…‘다시, 몸으로’ [플랫]
    한국, 중국 여성 SF 작가들이 말하는 ‘몸’…‘다시, 몸으로’ [플랫]

    김초엽, 저우원 등 한국과 중국을 대표 여성 SF 작가 6명이 ‘몸’을 주제로 뭉쳤다. 신체를 소재로 놓고 각자의 색을 담은 작품을 엮은 앤솔러지를 냈다. 책 출간과 함께 올해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한 작가들을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만났다.한국에서는 김초엽, 김청귤, 천선란이 중국에서는 저우원, 청징보, 왕칸위 작가가 참여했다. SF 문학 장르는 전통적으로 미국과 러시아, 유럽 등 서구 문화권에서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아시아 작가들의 활동도 눈에 띈다.과학기술 발전에 국가적 역량을 쏟아고 있는 중국은 SF 문학 육성에도 관심이 많다. 2015년 아시아 작가 최초로 류츠신이 <삼체>로 세계 3대 SF 문학상인 휴고상 수상자가 된 이후, 2016년 하오징팡, 2023년 하이야 등 세명의 휴고상 수상 작가를 배출했다. 2023년 청두에서는 세계 SF 작가들의 축제로 불리는 세계공상과학대회(월드콘)가 열리기도 했다.중국 양대 SF 문학상인 성...

    2025.06.30 16:47

  • 이 대통령 “‘폭싹’ 보다 눈물, 갱년기인가 했다”···김원석 감독 “그 눈물이 제겐 상”
    이 대통령 “‘폭싹’ 보다 눈물, 갱년기인가 했다”···김원석 감독 “그 눈물이 제겐 상”

    이재명 대통령과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30일 토니상 6관왕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만났다.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밭 ‘파인그라스’에서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 아래 열린 행사에는 박 작가를 비롯해, 지난 5월 프랑스 문화예술훈장 최고등급 코망되르를 수훈한 성악가 조수미,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로 로잔발레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윤재 발레리노, 영화 <첫여름>으로 칸국제영화제 학생부문(라 시네프)에서 1등상을 받은 허가영 영화감독 등이 함께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김원석 감독도 행사에 참석해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 방안 등에 관해 이 대통령 부부와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주말에 ‘폭싹 속았수다’를 몰아보다 놀랐다”며 “드라마를 산업으로 키우면 대한민국을 세계에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부갈등, 남존...

    2025.06.30 16:26

  • 마포구청 외벽 ‘열린 영상광장’으로 개방한다[서울25]
    마포구청 외벽 ‘열린 영상광장’으로 개방한다[서울25]

    서울 마포구가 청사 외벽에 미디어 캔버스를 설치해 ‘열린 영상광장’ 개념의 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미디어 캔버스는 가로 14m·세로 8m 규모로 고화질 영상을 보여주는 디지털 전광판이다. 평시에는 구정 소식과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별한 날에는 영화나 월드컵·올림픽 같은 스포츠 경기 생중계 등을 상영해 구청 광장이 영화관과 응원석으로 탈바꿈한다.구는 첫 행사로 오는 7월 1일 오후 8시 구청 광장에서 야외 무료 영화 상영회 ‘2025 한여름 밤의 영화광장’을 개최한다. 상영작은 2024년 개봉작 ‘빅토리’다. 이미 사전 관람 접수를 마쳤으나,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일부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다만 야외 행사인 만큼 비가 오면 연기될 수 있다. 전강판에는 평시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책 안내와 구정 소식 등이 송출된다. 또 가족과 친구, 반려동물 등에 보내는 축하나 응원 메시지를 주제로 주민이 참여하는 영상 메시지 프...

    2025.06.30 15:51

  • 한·중 여성 SF 작가들이 뭉쳤다…‘다시, 몸으로’
    한·중 여성 SF 작가들이 뭉쳤다…‘다시, 몸으로’

    김초엽, 저우원 등 한국과 중국을 대표 여성 SF 작가 6명이 ‘몸’을 주제로 뭉쳤다. 신체를 소재로 놓고 각자의 색을 담은 작품을 엮은 앤솔러지를 냈다. 책 출간과 함께 올해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한 작가들을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만났다.한국에서는 김초엽, 김청귤, 천선란이 중국에서는 저우원, 청징보, 왕칸위 작가가 참여했다. SF 문학 장르는 전통적으로 미국과 러시아, 유럽 등 서구 문화권에서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아시아 작가들의 활동도 눈에 띈다.과학기술 발전에 국가적 역량을 쏟아고 있는 중국은 SF 문학 육성에도 관심이 많다. 2015년 아시아 작가 최초로 류츠신이 <삼체>로 세계 3대 SF 문학상인 휴고상 수상자가 된 이후, 2016년 하오징팡, 2023년 하이야 등 세명의 휴고상 수상 작가를 배출했다. 2023년 청두에서는 세계 SF 작가들의 축제로 불리는 세계공상과학대회(월드콘)가 열리기도 했다.중국 양대 S...

    2025.06.30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