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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드디어 1000만 관객 돌파…2년 만에 ‘천만 영화’ 탄생
‘왕과 사는 남자’ 드디어 1000만 관객 돌파…2년 만에 ‘천만 영화’ 탄생

조선 단종의 최후를 그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왕과 사는 남자’ 누적관객이 개봉 31일째인 6일 오후 6시30분 기준 관객 수 천만명을 넘겼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국내 개봉작 중 34번째 천만영화가 나왔다. 2024년 개봉한 ‘파묘’와 ‘범죄도시 4’가 각각 천만고지를 밟은 뒤 지난해에는 1000만영화가 없었다.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가 유배지인 강원도 영월 광천골에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배자를 보호하고 감시할 책무를 부여받은 촌장 엄흥도(유해진)가 이홍위와 신분, 나이를 뛰어넘어 교감하는 모습이 세대를 아우른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냈다. 주연 배우인 유해진과 박지훈 뿐 아니라 한명회 역을 맡은 유지태, 궁녀 매화를 연기한 전미도도 호평받았다. 사극장르가 천만관객을 동원한 것은 ‘왕의 남자’(2005년),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년)...

연재

2026.03.07
  • 트럼프 ‘관세 폭주’에 출렁…세계 경제 향방은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연방대법원의 위법 판결을 받았다. 이후 한국과 세계 경제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25일 오후 9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선 미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몰고 올 파장에 대해 전문가들과 대화를 나눈다.판결 이후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무역법 122조를 발동, 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강경한 관세정책을 고집해온 트럼프는 판결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돌파구 역할을 해줄 무역 관련 법이 다수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중 어떤 법이 발동되는가에 따라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가 변수를 맞이하게 된다.이날 방송에는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김향희 대구대 경제금융통상학과 교수가 출연한다. 특히 이날 오전 트럼프의 국정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방송에선 트럼프가 연설에서 한 관세 발언에 대한 패널들의 분석을 ...

    2026.02.24 21:14

  • [TV 하이라이트]2026년 02월 25일
    [TV 하이라이트]2026년 02월 25일

    허리 ‘찌릿’ 범인이 종양이라고?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 40대 이광씨는 꼬리뼈부터 다리 뒤편까지 전기가 오듯 찌릿한 통증에 시달렸다. 검사 결과는 신경을 압박하는 척수종양이었다. 20대 오창은씨 역시 예고 없이 찾아온 통증을 가벼운 디스크로 여기고 버텼지만 결국 같은 진단을 받았다. 누구나 겪는 허리통증은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척수종양,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살펴본다.용의 전술이냐, 범의 피지컬이냐골 때리는 그녀들(SBS 오후 9시) = G리그 B조 경기로 ‘FC액셔니스타’와 ‘FC스트리밍파이터’가 맞붙는다. FC액셔니스타 박주호 감독은 선수들에게 유기적 포지션 스위칭과 빠른 템포의 패스 플레이를 주문한다. 그는 “상대는 볼만 돌리는 빌드업이고 우리는 공간을 가져가는 신식 빌드업”이라며 도발한다. 이에 맞서 FC스트리밍파이터는 지치지 않는 공격력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2026.02.24 21:14

  • [케이블·위성 하이라이트]2026년 02월 25일
    [케이블·위성 하이라이트]2026년 02월 25일

    ■ 영화 ■ 리빙: 어떤 인생(캐치온2 오후 11시15분) = 런던시청 공무원 윌리엄스(빌 나이)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집과 직장을 오가는 반복적인 일상을 이어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살날이 몇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생을 즐겨보기로 결심한 그는 남은 시간을 새로운 활동으로 채운다. 그러다 문득 사무실에 놓인 서류 하나를 떠올린다. 그리고 생애 가장 찬란한 선택을 하게 된다.■ 예능 ■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오후 8시45분) = 배우 박지훈,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 의사 장형우 등이 출연한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단종 역으로 출연한 박지훈은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거머쥔 김상겸은 4번의 올림픽 도전 끝에 첫 메달을 딴 소회를 밝힌다. 의사이자 고도비만 환자였던 장형우는 38㎏을 감량한 과정을 소개한다.

    2026.02.24 21:13

  • “교회는 누구도 밀어내고 핍박해선 안 됩니다”
    “교회는 누구도 밀어내고 핍박해선 안 됩니다”

    지난 19일 찾아간 광주 동구 예술의거리 내 한 상가 건물. 2층에 있는 교회를 바라보니 ‘무지개색 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옥합교회’라고 적힌 이 간판의 서체는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길벗체’다. 옥합교회는 길벗체로 간판을 단 한국의 첫 교회다.길벗체는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고안한 미국 인권운동가 길버트 베이커(1951~2017)를 기리며 만들어진 영문 서체 ‘길버트체’의 한글판이다.엄기봉 옥합교회 목사는 24일 “2022년 어느 성도의 기부로 오래된 낡은 간판을 교체하면서 길벗체를 사용하기로 했다”면서 “성소수자를 포함, 한국 사회 약자들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겠다는 다짐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간판 서체에는 길버트의 뜻을 잇는다는 의미와 더불어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향한 여정(길)을 함께하는 ‘벗’의 의미도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옥합교회에서는 지난 21일 성소수자와 부모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모임이 열렸...

    2026.02.24 21:09

  • [장지연의 역사 상상력]경부고속도로·황리단길·보문단지…천년고도를 쌓아올린 삶들
    [장지연의 역사 상상력]경부고속도로·황리단길·보문단지…천년고도를 쌓아올린 삶들

    얼마 전 경주를 다녀왔다. 요새 인기 많다는 ‘황리단길’ 구경도 할 겸, 104년 만에 6점의 신라 금관이 한자리에 모인다고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한 전시도 구경할 겸 가벼운 마음으로 경주를 찾았다. 신라 금관은 이전에도 띄엄띄엄하게나마 다 본 적이 있고 내 전공 분야도 아니라서 특별한 관심을 지니고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104년’ 만이라니, 이것은 놓쳐서는 안 될 것 같았다. 거기다 젊은이들의 ‘핫플’로 유명하다는 황리단길도 가보고 싶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경주 도심을 마지막으로 찾은 것이 황리단길이라는 말이 생기기 한참 전의 일이었다.전반적인 감상은 ‘격세지감’, 이 네 글자로 압축됐다. 세련된 카페와 식당, 번듯한 한옥 숙소 사이로 젊은 여행객이 가득한 황리단길. 이곳이 과연 내가 알던 그 동네인가 싶어 생경하기 그지없었다. 기억 속 한적했던 경주 박물관의 풍경은 또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시간대별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음에도 금관 전시실은 관...

    2026.02.24 19:57

  • 대한출판문화협회 새 회장에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
    대한출판문화협회 새 회장에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제52대 회장으로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가 선출됐다.출협은 24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82차 정기총회를 열어 김 대표를 3년 임기의 출협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양태회 후보(비상교육 대표)와의 경선에서 투표에 참여한 351개 회원사 중 다수의 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김 회장은 1993년 한빛미디어를 설립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출판인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전자출판·저작권·출판 제작비 세액공제 등 출판 중심 정책 강화, 정부·국회·진흥원·도서관과의 협력으로 예산 확충, 국제도서전의 공공성·투명성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김 회장은 소견 발표에서 “정부와 정책 협의를 복원하여 출협이 다시 정부와의 협의에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불법복제에 대한 공동대응 체계를 만들어 대응하고, 서울국제도서전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며 여러 단체와 출판인이 참여한 협...

    2026.02.24 18:28

  • ‘여성이 시를 한다는 것’에 대한 질문과 답변, 김혜순의 시론집 [플랫]
    ‘여성이 시를 한다는 것’에 대한 질문과 답변, 김혜순의 시론집 [플랫]

    시인 김혜순이 출판사에 근무할 때다. 독재 정권 말기, 국내에서 출간되는 모든 출판물을 정부가 먼저 검열하던 시기다. 출판할 수 없는 글들에 검은색 콜타르가 가득 칠해져 돌아왔다. 어느 날 시인이 경찰서로 불려갔다. 형사는 문제가 된 책의 번역자가 사는 집의 주소를 대라며 김혜순의 뺨을 때렸다. 일곱 대. “몰라요.” 집으로 돌아온 김혜순은 그다음 날부터 출판사를 결근하고 뺨 한 대에 시 한 편씩, 일곱 편을 썼다. ‘그곳’ 연작이다.“그곳, 불이 환한/ 그림자조차 데리고 들어갈 수 없는/ 눈을 감고 있어도 환한/ 잠 속에서도 제 두개골 펄떡거리는 것이/ 보이는, 환한/ 그곳, 세계 제일의 창작소…”(<어느 별의 지옥> 수록작 ‘그곳1’ 중)2023년 베를린 시 축제에서 김혜순이 한 기조연설인 ‘Tongueless Mother Tongue’(혀 없는 모국어)에 그가 편집자로 일하던 때의 일화가 담겼다. 글에서 시인은 또 말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시인인 ...

    2026.02.24 17:50

  • 이적·김진표 다시 뭉쳤다…‘패닉’ 20년 만에 단독 콘서트 개최
    이적·김진표 다시 뭉쳤다…‘패닉’ 20년 만에 단독 콘서트 개최

    싱어송라이터 이적과 래퍼 김진표로 이루어진 듀오 ‘패닉(Panic)’이 20년 만에 돌아온다.이적의 소속사 뮤직팜 엔터테인먼트는 패닉이 오는 4월 16~19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콘서트 ‘패닉 이스 커밍(PANIC IS COMING)’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년 만에 열리는 패닉의 단독 콘서트로, 오랜 시간 이들의 무대를 기다려온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995년 데뷔한 패닉은 2005년까지 총 4장의 앨범을 통해 ‘달팽이’, ‘왼손잡이’, ‘UFO’,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등 실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명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들이 국내에서 패닉이란 이름으로 연 마지막 단독 콘서트는 2006년이었다. 두 사람은 이후 각자 솔로 활동에 매진했다.뮤직팜측은 “긴 시간 전설의 귀환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이번 단독 콘서트는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적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랜만에 패닉으로 무대에...

    2026.02.24 16:34

  • 부산시민공원 뽀로로 도서관, ‘공공형 키즈카페’로 변신
    부산시민공원 뽀로로 도서관, ‘공공형 키즈카페’로 변신

    부산시는 부산시민공원 내 영유아 전용 실내 놀이공간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공공형 키즈카페’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사업은 부산시와 BNK부산은행,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협력해 만든 부산형 육아 정책 브랜드의 첫 번째 결실이다.이 건물은 과거 미군 하야리아 캠프 시절 군인 숙소였던 역사적 공간으로 국가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원형을 보존하며 곡선형 외관으로 재설계됐다.내부에는 ‘숲 속 탐험’을 주제로 한 3가지 테마 놀이체험실과 함께 수유실, 가족 화장실, 육아 전문 상담실 등 부모와 아이를 위한 편의시설이 있다.이용 대상은 0~5세 영유아와 부모이며, 누리집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4회 운영된다. 2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에만 하루 평균 142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 향후 지역 육아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부산시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하반기 남구에 2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며, 향...

    2026.02.24 16:24

  • 60년 맞은 계간 창비 “문학과 정론의 결합, 창비가 버텨온 힘”
    60년 맞은 계간 창비 “문학과 정론의 결합, 창비가 버텨온 힘”

    “직면한 글로벌 차원의 혼란상과 인류 초유의 긴박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최전선에 서 있다는 시대인식과 창조적 실천의 자세를 가다듬고…‘K담론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감당하고자 한다.”국내 대표 비판적 종합지 ‘창작과비평’이 올해 창간 60주년을 맞았다. 이남주 창작과비평 편집주간은 24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계간지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정론지와 문예지를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잡지 정신을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계간 창작과비평은 1966년 1월 창간했다. 총 132쪽에 정가 70원이었다. 창간호에는 창간편집인 백낙청의 ‘새로운 창작과 비평의 자세’라는 권두논문이 실렸고 김승옥과 이호철의 단편소설 등이 담겼다. 1974년에는 도서출판 ‘창작과비평사’(현 창비)가 설립됐다. 비판적 지성의 목소리를 내던 잡지는 군사정권 하에서 1975년 긴급조치 9호 선포 후 회수됐고, 1980년 강제 폐간됐다. 출판사 역시 1985년...

    2026.02.24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