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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인근 국립고궁박물관 새벽에 불…“문화유산 피해 없어”
경복궁 인근 국립고궁박물관 새벽에 불…“문화유산 피해 없어”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새벽 서울 경복궁 인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몇 분 만에 꺼졌지만, 박물관 내부로 연기가 일부 유입돼 하루 휴관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8분쯤 박물관 지하 1층 기계실 일대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 감지기가 작동하자 근무하던 당직자가 폐쇄회로(CC)TV로 상황을 확인한 뒤, 2시44분쯤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공조기 과열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설비가 불에 탔으나 유물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를 다루는 박물관으로 국보 8점, 보물 336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766점을 포함해 총 8만9234점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조선 왕조의 법궁(法宮)이자 대표 관광명소인 경복궁 권역 안에 있다. 지하 1층에는 열린 수장고 외에 궁중서화·왕실의...

연재

2026.01.23
  • 스님 줄어드는 절, ‘힙한 출가’ 다큐까지···조계종 출가자 수 5년째 ‘두자릿수’
    스님 줄어드는 절, ‘힙한 출가’ 다큐까지···조계종 출가자 수 5년째 ‘두자릿수’

    국내 최대 불교 종단인 조계종의 출가자 수가 5년째 두 자릿수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절 앞 댄스파티, ‘나는 절로’ 등 사찰 소개팅, 반려견과 함께 하는 ‘댕플스테이’ 등 최근 ‘힙불교’(힙한 불교) 바람이 불고 있지만, 정작 이런 현상이 출가자 수의 의미있는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11일 한국 불교 최대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지난해 조계종에서 행자교육을 마치고 사미계(75명) 또는 사미니계(24명)를 받은 출가자는 모두 99명이었다. 2024년보다는 18명이 늘었지만, 5년 연속 두 자릿수에 그쳤다. 사미(남성)와 사미니(여성)는 출가한 예비 승려로, 이후 4년의 교육을 거쳐 구족계를 수지해야 정식 승려인 비구와 비구니가 된다.조계종 출가자 수는 20년 전인 2005년에만 해도 319명으로, 300명을 웃돌았으나 2010년 무렵 200명대로 줄었고, 2016년 157명으로 감소한 뒤 2017∼2020년 100명대에 ...

    2026.01.11 10:30

  • <성검의 전설>부터 <메이플스토리>까지…국산 게임 해봤다면 기억날 ‘그때 그 시절’ 영상 컨텐츠
    <성검의 전설>부터 <메이플스토리>까지…국산 게임 해봤다면 기억날 ‘그때 그 시절’

    ‘오마주’는 주말에 볼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찾아옵니다.게임 좋아하시나요? 제 인생의 첫 게임은 넥슨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였습니다. 그 외에도 <바람의 나라> <스페셜 포스>등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늘 게임이 함께 있었죠. 지금도 게임은 제 큰 취미 중 하나입니다. 넷플릭스에서 그런 제 눈을 사로잡은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바로 30년간의 한국게임 역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세이브 더 게임>입니다.다큐멘터리는 서울 종로구에 세운상가가 지어진 1967년부터 시작합니다. 국내 전자제품의 판매 유통을 책임져온 세운상가는 1980년대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되며 대형 컴퓨터 상가로 변모합니다. 8bit 컴퓨터부터 16bit 컴퓨터까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컴퓨터를 보급하는 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1980년대 당시 한국은 일본 문화 수입 금지 조치로 콘솔 게임 시...

    2026.01.10 08:00

  • 유튜브로 방송으로 스크린으로…안성기 대표작 다시 만난다
    유튜브로 방송으로 스크린으로…안성기 대표작 다시 만난다

    9일 고 안성기의 영결식이 열린 가운데, 영화, 방송계에서는 그의 작품을 되돌아보는 특별전을 마련하며 추모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안성기의 대표 출연작을 유튜브에서 무료 상영하는 온라인 추모전을 연다.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고전영화상영회’를 통해 고 안성기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한국영상자료원은 9일 유튜브 채널 ‘한국고전영화’를 통해 안성기의 대표작 10편을 무료로 공개하는 등 온라인 추모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공개작은 <만다라>(1981)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1981) <꼬방동네 사람들>(1982) <고래사냥>(1984)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개그맨>(1988) <성공시대>(1988) <남부군>(1990) <태백산맥>(1994) <축제>(1996) 등 10편이다. 안성기의 1980~1990년대 대표작들을 HD ...

    2026.01.10 07:00

  • SBS·MBC 고 안성기 추모 다큐 방영…배우 한예리, 변요한 내레이션 맡아
    SBS·MBC 고 안성기 추모 다큐 방영…배우 한예리, 변요한 내레이션 맡아

    SBS와 MBC가 ‘국민 배우’ 안성기의 69년 연기 인생을 회고하는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SBS는 안성기 추모 특별 다큐 <늘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배우 안성기>를 9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다큐는 5일간 영화인장으로 치러진 장례식 현장과 조용필,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이정재, 정우성, 박중훈 등 영화계 선후배들이 고 안성기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모습을 담았다. 고인의 마지막 작품이 된 영화 <탄생>(2022)의 촬영 현장의 일화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방송은 안성기가 쌓아 올린 69년간의 작품세계를 살펴본다. 그의 대표작들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당시의 뒷이야기부터, 일상에서 보인 성실하고 올곧았던 안성기의 모습, 스크린 뒤편에서 영화를 위해 애썼던 장면 등을 조명한다. 내레이션은 영화 <사냥>(2016)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한예리가 맡았다.MBC는 11일 오후 11시 10분 안성기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

    2026.01.09 15:23

  • 국민배우 안성기 오늘 영면…배창호 감독 “영화를 사랑한 안 형, 편히 쉬시길”
    국민배우 안성기 오늘 영면…배창호 감독 “영화를 사랑한 안 형, 편히 쉬시길”

    한국 영화의 얼굴이자 어른, ‘국민 배우’ 안성기가 9일 영면에 든다.고인의 장례미사와 영결식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엄수됐다. 반 세기 넘게 스크린을 지켜온 그의 마지막 길을 유가족과 영화계 선·후배, 동료들이 배웅했다.이날 오전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고인의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 미사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의 집전으로 봉헌됐다. 고인과 같은 소속사의 후배 배우 정우성이 영정을, 이정재가 고인에게 추서된 금관문화훈장을 들고 7시40분쯤 명동성당에 도착했다. 배우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 등이 운구를 맡았다.이어진 영결식은 유년부터 노년까지 고인이 영화와 함께한 60여년을 돌아보며 시작됐다. 아역 데뷔작인 <황혼열차>(1957)부터 <바람불어 좋은 날>(1980) <만다라>(1981) <실미도>(2003) 등 시대별 대표작 속 고인의 모습을 모은 영상이 상영됐다. 그의 밝은 미소...

    2026.01.09 11:25

  • ‘국민 배우’ 안성기 영면에 들다…영정든 정우성, 훈장든 이정재 ‘침통’ [현장 화보]
    ‘국민 배우’ 안성기 영면에 들다…영정든 정우성, 훈장든 이정재 ‘침통’ [현장 화보]

    설경구·박철민·유지태·박해일·조우진·주지훈 등 운구명동성당서 추도 미사…유족·동료 배우들 ‘마지막 배웅’‘국민 배우’ 안성기가 9일 영면에 들었다.유족과 동료 배우들은 이날 오전 7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출관해 서울 중구 명동성당으로 향했다. 고인과 같은 소속사 배우인 정우성과 이정재가 영정과 금관문화훈장을 들고, 설경구·박철민·유지태·박해일·조우진·주지훈이 운구를 맡았다.오전 8시에는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고인의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 미사가 열렸다. 9시부터는 영결식이 열려 유족과 동료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고인이 생전 이사장으로 있던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김두호 이사가 약력 보고를 하고, 조사는 정우성과 장례위원장 배창호 감독이 낭독했다. 고인의 장남 다빈씨가 유가족 대표로 인사를 전했다.안성기는 5살 때인 1957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해 69년간 170여 편에 출연해 한국 영화...

    2026.01.09 10:09

  • [신간] 통신사업 규제 총괄한 ‘전기통신사업법과 전파법’ 출간
    [신간] 통신사업 규제 총괄한 ‘전기통신사업법과 전파법’ 출간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신종철 객원교수가 9일 통신과 플랫폼 시장 규제에 대한 ‘전기통신사업법과 전파법(박영사 펴냄)’을 발간했다.이번 책은 기존 출간했던 통신법 해설, 전파법 해설, 단말기유통법 해설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개정판이다. 그동안의 법령, 정책, 기술, 판례 변화를 반영하였다. 2025년 7월 폐지된 단말기유통법, 그동안 진행된 주파수할당, 플랫폼 규제, 망 이용 대가와 망 중립성 관련 논란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전기통신사업법과 전파법은 통신사업과 전파에 대해 규제하는 이유에서 출발하여 관련 규제, 위반에 대한 제재 순으로 기술되었으며 플랫폼, 인공지능 산업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 산업인 통신산업에 대한 기술변화의 설명, 다양한 해외사례와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신종철 교수는 “20년간의 공직 생활을 통해 KT와 자회사 KTF의 합병, 단말기유통법 규제, 제4 이동통신 허가, 주파수 경매, 전기통신사업법과 전파...

    2026.01.09 09:32

  • 새해 벽두부터 불붙은 코스피…투자서 판매도 불티나
    새해 벽두부터 불붙은 코스피…투자서 판매도 불티나

    새해 벽두부터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경제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소설 역시 연초부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교보문고가 9일 발표한 1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올해 소비 경향과 경제 향방을 예측한 <트렌드 코리아 2026>이 4위를 차지했다. 이광수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는 9위를 기록했다.<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은 14위,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공부>가 15위에 올랐다. (28위)과 <이코노미스트 2026 세계대전망>(31위)도 상승세다.연초 코스피가 4500선을 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서도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연초 경제 공부를 하는 독자들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소설도 연초부터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추천해 주목받은 스즈키 유이의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2위를 차지했...

    2026.01.09 09:20

  • 김정석 한교총 회장 “교회, 너무 많이 가져”
    김정석 한교총 회장 “교회, 너무 많이 가져”

    “지금 한국 교회는 가진 게 너무 많습니다. 사회통합과 교회의 본질 회복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야 합니다.”김정석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사진)은 8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 사회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에 한교총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스팔트 교회’ 등 극우화된 개신교의 행태에 대해 “정치와 종교의 결탁은 위험한 일이고 각자의 영역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면서 “지금 거리에서 나타나고 있는 교회의 모습은 결국 교회 공동체를 해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한교총은 39개 교단, 6만5000개 교회가 포함되어 있는 국내 최대 개신교단체로, 김 대표회장은 지난달 취임했다. 김 대표회장은 “한국 기독교 선교 유적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하는 작업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신교계의 주요 이슈인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김 대표회장은 반대입장을 분명...

    2026.01.08 21:30

  • 임준열 문학평론가, 국립한국문학관 관장 임명
    임준열 문학평론가, 국립한국문학관 관장 임명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에 문학평론가 출신 임준열 민족문제연구소 소장(85·필명 임헌영·사진)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임 관장 임기는 3년이다. 임 신임 관장은 15편이 넘는 평론집을 발행하는 등 문학평론가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장과 세계한민족작가연합 공동대표 등을 지냈고, 2003년부터는 비영리 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2019년 설립된 국립한국문학관은 한국문학 자료의 수집·보존·전시·연구를 비롯해 문학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기관이다.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시설을 건립 중이며, 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문학계와의 소통, 공공성을 바탕으로 국립한국문학관의 운영 신뢰도를 높이고, 문학관을 문인과 국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문학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08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