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머피 안 돼!” 또 사고쳤네…그럼 어때, 사랑스러운걸](https://img.khan.co.kr/news/c/600x400/2025/05/15/l_2025051601000413700042412.jpg)
머피의 하루 앨리스 프로벤슨 글·그림 | 정원정·박서영 옮김 열린어린이 | 40쪽 | 1만6800원 머피라는 이름보다 ‘머피 안 돼’로 더 많이 불리는 강아지 머피는 미국 뉴욕 북부 시골마을의 농장에서 산다. 농장에는 머피 말고도 늙은 사냥개 존과 바보 같은 고양이 톰, 온갖 동물 친구들이 주인 가족과 같이 살고 있다. 해가 뜨면 머피는 가장 먼저 부엌으로 달려간다. 누구보다 빠르게 어제 남은 음식을 먹어치운다. “이건 못 참지.” 머피는 가득 쌓인 신발들을 발견하자마자 쩝쩝 씹어버린다. 이를 본 식구들이 “머피 안 돼!”라고 외친다. 오늘도 머피의 하루는 ‘머피 안 돼’로 시작된다. 밖으로 쫓겨난 머피는 존과 톰을 대동하고 다시 부엌으로 들어간다. 톰이 맛있는 사료가 가득한 서랍장 문을 발톱을 걸어 열지만 덩치 큰 존에게 밀려 머피와 톰은 한 조각도 먹지 못한다. 달그락달그락, 모락모락, 보글보글… 맛있는 냄새와 경쾌한 소리로 가득하고 싱크대 아래에는 ‘언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