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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걸으며 작은 동물 사냥한 익룡의 흔적, 진주에서 첫 발견
땅을 걸으며 작은 동물 사냥한 익룡의 흔적, 진주에서 첫 발견

경남 진주시의 1억650만년전 지층 ‘진주층’에서 발견된 발자국 화석이 익룡의 육상 사냥 증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부 익룡이 땅 위에서 사냥을 했다는 가설은 제기돼 왔으나, 실제 사냥 흔적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김경수 진주교대 교수, 정종윤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박사 등 한·미·중 국제공동연구팀은 진주층에서 발굴된 발자국 화석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16일자에 공식 게재됐다. 여러 종류의 익룡 중 중생대 백악기에 번성한 대형 익룡인 ‘신아즈다르코류’ 익룡은 현대의 황새나 두루미처럼 땅 위를 걸어 다니며 작은 동물을 사냥했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는 신아즈다르코류 익룡의 발 뼈 모양 등을 바탕으로 추측한 가설이었을 뿐 실제 사냥의 흔적은 전무했다. 연구팀은 2010년 진주혁신도시 인근에서 발굴돼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에 전시 중이던 발자국 화석을 정밀 분석했다. 도롱뇽이나 도마뱀으로 추정되...

연재

2026.04.16
  • 당신이 꿈꾸는 ‘대통령 세종집무실’에 투표하세요···후보작 5개 ‘국민투표’ 한다
    당신이 꿈꾸는 ‘대통령 세종집무실’에 투표하세요···후보작 5개 ‘국민투표’ 한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안이 공개되며 국민이 직접 선택하는 절차가 시작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 설계공모 2차 심사 진출작 5개를 대상으로 국민공감투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투표는 전문가 심사와 별도로 국민 선호도를 반영하고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절차다. 투표는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로, 모바일과 전용 홈페이지(sejong.compe.kr)를 통해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성인이면 본인 인증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세종집무실 건립은 행정수도 완성을 상징하는 핵심 국가사업으로, 공모 단계부터 국내 건축계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1월 공고 이후 총 17개 작품이 접수되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행복청은 건축·도시·조경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심사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5개 작품을 2차 본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심사위원회는 진출작들이...

    11시간 전

  • 트럼프의 노골적 교황 때리기, 정치적 리스크 부메랑으로···“레오 14세는 만만치 않은 상대”
    트럼프의 노골적 교황 때리기, 정치적 리스크 부메랑으로···“레오 14세는 만만치 않은 상대”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을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전쟁에 반대하는 레오 14세 교황 간 갈등이 전면화되고 있다. 낮은 지지율과 교황의 조직적 리더십이 맞물리면서 정치적 부담은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크게 작용하는 양상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나폴레옹 1세 이후 교황에게 이토록 노골적으로 맞선 정치 지도자는 없었지만, 결국 프랑스 황제보다 오래 버텼던 비오 7세처럼 레오 14세 역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절대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미국 시카고 출신으로 지난해 5월 즉위한 레오 14세는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다”, “힘의 과시와 전쟁을 멈추라”며 사실상 미 행정부를 겨냥해 비판 수위를 높여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이 “좌파에 영합한다”고 반격했으며 지난 12일에는 자신을 예수에 빗댄 인공지능(AI) 합성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가 종교 보수층의 반발 속에 삭...

    12시간 전

  • ‘숯의 작가’ 이배는 열매를 기다리고 안녕을 기원한다, 마치 농부처럼
    ‘숯의 작가’ 이배는 열매를 기다리고 안녕을 기원한다, 마치 농부처럼

    기다려야 한다.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으려면, 나무가 불을 만난 뒤 다시 식어 숯이 되려면.‘숯의 작가’ 이배(70)가 강원 원주시 뮤지엄산에서 연 개인전을 보면 기다림을 생각하게 한다. 전시 제목(En attendant : 기다리며), 그가 만든 조각과 그림, 퍼포먼스, 그리고 그의 이력을 통해.전시장 입구 앞에 서 있는 8m 높이의 설치 작품 ‘불로부터(Issu du feu)’(2026)는 무게가 총 7t에 이르는 나무의 숯을 쌓아둔 것이다. 입구를 막은 것 같기도, 처마를 떠받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주재료인 느티나무로 숯을 만드는 과정은 곧 기다림이다. 나무를 까맣게 태우는 데 2주, 그 나무를 식히는 데 2주, 땔감에 불을 붙여 태우는 것 이상의 정성과 한 달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숯이 쌓인 모습을 보면 달집태우기가 연상된다. 정월대보름에 나무나 짚을 높이 쌓아 달집을 만들고 불을 붙여 질병과 근심 없는 새해를 기원하던 오랜 풍속이다....

    12시간 전

  • 장편 감독 데뷔한 장동윤 “매번 로또 긁는 심정으로 하는 일···인생에 정답은 없죠”
    장편 감독 데뷔한 장동윤 “매번 로또 긁는 심정으로 하는 일···인생에 정답은 없죠”

    그때는 운명이 그를 이끌었다면, 이번엔 그가 운명을 택했다. 배우 장동윤은 한양대 재학 중이던 2015년 편의점 강도를 잡아 뉴스에 나온 것을 계기로 이듬해 데뷔했다. 10년이 흘러, 그는 또 다른 출발점에 섰다. 첫 장편 연출작 <누룩> 개봉을 이틀 앞둔 지난 13일 ‘감독 장동윤’과 만났다.장동윤은 “서툴더라도 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배우로서도 여전히 서툴지만 배우를 한 것에 후회는 없어요. 10년 넘게 배우를 할 거라 생각하고 시작을 한 게 아니라, 그냥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시작했거든요. 연출도 비슷해요. 장편영화를 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시작한 게 아니에요.”15일 개봉한 영화 <누룩>은 양조장 집 딸이자 막걸리를 좋아하는 고등학생 다슬(김승윤)이 어느 날 막걸리의 맛이 변한 걸 느끼고 사라진 누룩을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누룩은 막걸리의 주재료다.장동윤은 “저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

    12시간 전

  • 박정혜 신임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이사장 임명
    박정혜 신임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이사장 임명

    신임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이사장으로 박정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65)가 임명됐다.국가유산청은 16일 박 교수를 제5대 국외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9년 4월15일까지 3년이다. 국외재단은 국외에 있는 한국 문화유산의 조사와 연구, 환수·활용 관련 사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수행하고자 2012년 7월 설립된 국가유산청 산하 법인이다.박 신임 이사장은 홍익대 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술사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미술사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미술사학회 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동산문화재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4년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장을, 지난해부터 사단법인 미술사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조선 왕실의 기록화, 궁중 회화 등을 연구하며 저서로 <조선시대 궁중기록화, 옛 그림에...

    12시간 전

  • 히말라야 곳곳에 밴 기도의 자취…부탄, 살아 있는 불교를 만나다
    히말라야 곳곳에 밴 기도의 자취…부탄, 살아 있는 불교를 만나다

    마지막 샹그릴라, 행복의 나라. 부탄을 지칭하는 뻔한 수식어다. 그런데 히말라야의 작은 왕국 부탄을 좀 더 정확히 읽는 열쇳말은 따로 있다. 불교다. 부탄에서 불교는 산속 사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국토와 일상에 새겨져 있다. 인적 드문 산길에도, 강가를 따라 들어선 마을에도, 절벽 위 사원에도 기도의 흔적이 촘촘히 스며 있다. 평화와 복을 비는 오색 깃발(룽다르·Lungdhar)이 바람에 펄럭이고, 망자를 기리는 흰 깃발(마니다르·Manidhar)이 능선을 따라 서 있다. 사람의 손으로, 때로는 자연의 힘으로 돌아가는 마니둥커르(Mani Dungkhor기도용 바퀴)는 이 나라에서 기도가 얼마나 일상 가까이 있는지 보여준다. 그 중심에는 파드마삼바바(Padmasambhava), 즉 구루 린포체(Guru Rinpoche)가 있다. 8세기에 부탄에 불교를 전한 그는 한 시대의 고승이 아니다. 국토 전체를 성지로 만든 존재에 가깝다. 그와 관련된 전설과 흔적들은 이름 모를 바위와...

    13시간 전

  • [TV 하이라이트]2026년 04월 16일
    [TV 하이라이트]2026년 04월 16일

    다산도 사랑한 ‘봄의 별미’ 쏘가리한국인의 밥상(KBS1 오후 7시40분) = 경기 남양주시에 사는 최중권씨는 봄이 되면 쏘가리잡이에 나선다. 이맘때 쏘가리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가장 좋은 맛을 낸다. 쏘가리맑은탕과 쏘가리회는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시문에도 등장하는 음식이다. 오랫동안 별미로 사랑받아온 쏘가리 한 상을 만나본다. 서울 종로구와 울산 울주군에선 조선의 최장수 왕 영조가 즐긴 음식인 꿩 요리를 맛본다.산세권·복층…빌라의 숨은 매력구해줘! 홈즈(MBC 오후 10시) = ‘서울 빌라 특집’을 맞아 개그맨 양세형,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조민규가 각기 다른 개성과 장점을 지닌 빌라 임장에 나선다. 우선 북악산과 북한산이 파노라마 뷰로 펼쳐진 ‘평창동 마을버스 정류장세권 주택’에 방문한다. 이후 종로구 구기동·부암동, 용산구 동빙고동을 찾아 산세권 연립주택, 아기자기한 복층 빌라, 미니 정원이 있는 현대식 빌라를 둘러본다.

    2026.04.15 21:28

  • [케이블·위성 하이라이트]2026년 04월 16일
    [케이블·위성 하이라이트]2026년 04월 16일

    ■ 영화 ■ 검사외전(OCN 오후 9시40분) = 검사 재욱(황정민)은 취조하던 피의자가 변사체로 발견되자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그는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재욱은 감옥에서 치원(강동원)을 만나 그가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인물임을 직감한다. 이후 검사 시절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치원을 무혐의로 내보내며 반격을 준비한다. 하지만 자유를 얻은 치원은 재욱에게서 벗어날 기회만 호시탐탐 노린다.■ 예능 ■ 언니네 산지직송 in 칼라페(tvN 오후 8시40분) = 다양한 청정 지역에서 제철 식재료를 찾아나선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이 필리핀 칼라페에서 다시 시작된다. ‘휴양의 천국’ 필리핀에 도착한 ‘사남매’ 염정아, 박준면, 덱스, 김혜윤은 배에 올라 푸른 바다를 만끽하며 여유를 즐긴다. 하지만 이후 도착한 맹그로브 습지에서는 온몸에 진흙을 뒤집어쓴 채 식재료를 수확하며 처절한 생존기를 펼친다.

    2026.04.15 21:27

  • 피아노 천재 한노엘, 악보 못 보는 절대음감?

    SBS <영재발굴단 인피니티> 16일 방송에는 피아노 영재 한노엘(15)이 출연한다. 한노엘은 만 12세에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영재학교에 입학했다. 당시 교수진은 “심사위원을 감동하게 한 연주였다”고 최고점을 주며 그를 만장일치로 선발했다.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총장은 “지원자 중 6~8%만 합격한다. 입학 자체가 쉽지 않다”고 설명한다. 지난 학기 한노엘은 실력을 인정받아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다.한노엘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피아노 앞에 앉는다. 그는 “피아노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연주하게 된다”고 말한다. 한노엘을 만난 3MC 차태현, 미미, 미미미누는 손을 푸는 것만으로도 완성도 높은 연주에 감탄한다. 놀라운 재능 뒤 반전도 드러난다. 미미는 “악보를 못 본다고?”라며 놀란다. 독학으로 완성된 피아노 천재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공개된다.가야금 영재 김영랑(9)의 이야기도 소개된다. 무아지경으로 산조를 타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

    2026.04.15 21:27

  • 구루 린포체, 깎아지른 절벽 위 법당 너머…일상 곳곳 살아있는 불교와 만나다
    구루 린포체, 깎아지른 절벽 위 법당 너머…일상 곳곳 살아있는 불교와 만나다

    트레킹 코스 ‘로투스 본 트레일’ 8세기 전설적 고승 수행길 따라 불심 닦는 신자들 걸음 이어져 현지 청년들에게도 사원 ‘인기’ 종교·정치 협력 통치하는 부탄 세계 불교 중심 미래도시 목표마지막 샹그릴라, 행복의 나라. 부탄을 지칭하는 뻔한 수식어다. 그런데 부탄을 좀 더 정확히 읽는 열쇠말은 따로 있다. 불교다. 부탄에서 불교는 산속 사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국토와 일상에 새겨져 있다. 인적 드문 산길에도, 강가를 따라 들어선 마을에도, 절벽 위 사원에도 기도의 흔적이 촘촘히 스며 있다. 평화와 복을 비는 오색 깃발(룽다르:Lungdhar)이 바람에 펄럭이고, 망자를 기리는 흰 깃발(마니다르:Manidhar)이 능선을 따라 서 있다. 사람의 손으로, 때로는 자연의 힘으로 돌아가는 마니둥커르(Mani Dungkhor:기도용 바퀴)는 이 나라에서 기도가 얼마나 일상 가까이 있는지 보여준다. 그 중심에는 파드마삼바바(Padmasambhava), ...

    2026.04.15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