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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출신 셰프 정신우…10여년 암투병 끝 별세
배우 출신 셰프 정신우…10여년 암투병 끝 별세

MBC 공채 탤런트 출신 셰프 정신우(본명 정대열)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57세. 음식평론가 강지영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정신우 셰프가 오늘 새벽에 하늘나라로 갔다”고 전했다. 그는 “음식업계로 발을 디딘 지 25년이 된 정신우 셰프는 흉선암 선고를 받고 12년간 힘들게 투병을 하면서도 긍정의 힘으로 잘 버텨왔다”며 “이제는 아프지 않고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하게 지내기를…”이라고도 썼다. 1969년 태어난 고인은 1988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했다. 이후 방송에서는 1994년 SBS 드라마 <박봉숙 변호사>, KBS 미니시리즈 <갈채> 등엘 출연했다. 1998년에는 MBC 27기 공채탤런트로 선발됐다. 이후 그는 정신우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드라마 <장미와 콩나물>, <상도> 등에 출연했다. 2000년부터는 배우 생활을 접고 요리의 길에 들어섰다. 국내 1세대 푸드스타일리스트인 요리연구가 조은...

연재

2026.01.19
  • [그림책]상처를 가능성으로 만드는…이토록 무해한 상상
    [그림책]상처를 가능성으로 만드는…이토록 무해한 상상

    집 안을 날쌔게 돌아다니다가 꽝! 넘어진 아이의 머리엔 혹이 생겼다. 거울을 확인한 아이는 ‘알’이 자란 이마를 보며 놀란다. 그러곤 볼록 솟아오르는 알만큼 호기심도 부풀어 오른다. 만약 주변에 걱정 많은 어른이 있었다면 괜찮냐고 달려왔을 상황이다. 하지만 아이는 알로 보이는 혹 앞에서 울음 대신 질문을 꺼낸다.이 알에선 누가 태어날까? 아이는 백과사전에서 온갖 알들을 공부하기 시작한다. 타조가 나오기엔 너무 크고 벌새가 나오기엔 너무 작은 알. 누나는 악어알 아니냐고 끼어든다. 수탉이 나올 것 같다는 말도 들었는데, 아이는 아침부터 울어대는 수탉은 원하지 않는다. 책을 아무리 뒤져봐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알. 아이는 결국 수건으로 머리를 칭칭 감아 따스한 등불 밑에서 알을 부화시키려 한다. 한숨 자고 눈을 떠보니 “꼬꼬 꼬꼬꼬!” 자그마한 병아리들과 암탉이 방을 돌아다닌다. 아이는 다행히 수탉은 아니라고 안심한다.포르투갈 작가 주아나 바라타는 혹 또는 ...

    2026.01.15 21:04

  • [새책]저우언라이 外
    [새책]저우언라이 外

    저우언라이중국 초대 총리로, 내정·외교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저우언라이의 평전.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 미·중관계 정상화와 한국전쟁 등 세계사적 사건들을 관통하며 그의 일생을 추적한다. 생애 전반에 투영된 중국 공산주의 혁명의 명암을 그린다. 천젠 지음. 이성현 옮김. 아르테. 7만8000원블루의 세 가지 빛깔전설적인 재즈 명반 <카인드 오브 블루>(1959)가 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마일스 데이비스, 존 콜트레인 등 재즈 거장을 조명한다. 각기 다른 ‘블루’인 이들의 인생을 따라가며 예술적 고민과 음악적 성취, 삶의 굴곡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제임스 캐플런 지음. 김재성 옮김. 에포크. 4만2000원뿌리 왕국지구라는 생태계를 공유하는 인간과 식물의 공진화(여러 개의 종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진화하는 것) 역사를 안내한다. 한발 더 나아가 ‘한계 위기’에 봉착한 지구를 지속 가능하게 보존하는 방법으로 ‘식물로부터 배우기’를 제...

    2026.01.15 21:04

  • ‘사진작가로 첫 개인전’ 전 두산회장 박용만 “자신은 없지만···더 늦기 전에 평가받고 싶었다”
    ‘사진작가로 첫 개인전’ 전 두산회장 박용만 “자신은 없지만···더 늦기 전에 평가받고 싶었다”

    “사실 지금도 자신 없는데… 더 늦기 전에 (사진을)평가받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전시를) 하게 됐습니다.”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71)은 자신의 첫 개인 사진전 ‘HUMAN MOMENT’을 열게 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서울 중구 전시공간 피크닉에서 1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50여년 간 찍어둔 사진 중 약 80점을 골라 선보인다.전시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 전 회장은 “사진에 관심을 가진지는 50년, 필름이 남아 있는 사진은 40년 치 정도가 된다”며 “그동안 사진에 대한 확신이 없어 전시를 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작가가 참여한 사진전에 자신의 사진을 출품한 적은 있지만 개인전을 연 적은 없었다.박 전 회장은 “사진을 처음 전시하기로 했을 때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몰랐다”며 “알음알음 알게 된 젊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친구들에게) 내가 고른 사진을 보여주니 ...

    2026.01.15 16:49

  • “잘 지내니” 옛 연인 소환 열풍…정통 멜로영화 ‘만약에 우리’,  2030 울렸다
    “잘 지내니” 옛 연인 소환 열풍…정통 멜로영화 ‘만약에 우리’, 2030 울렸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네가 생각났어. 잘 지내니?” (yaed****)포털사이트 네이버 관람평에서 3900여 개의 ‘좋아요’를 받은 한 영화의 감상평이다. 헤어졌지만 한 시절의 추억을 공유한 옛 연인에게 절절한 인삿말을 남기는 이들이 ‘이 영화’ 평점란에 속출하고 있다. 배우 구교환, 문가영 주연의 멜로 영화 <만약에 우리>(김도영 감독) 얘기다.<만약에 우리>가 훈풍 속에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넘은 첫 한국 영화로 개봉 13일 만인 지난 12일 손익분기점(110만 명)을 돌파했으며, 15일 기준 120만 명이 관람했다. 주말이 지나면 누적 관객 수 150만을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191만 명을 동원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오랜만에 관객 몰이를 한 한국 멜로 영화다. <헤어질 결심>의 장르가 ‘멜로 스릴러’였다는 점을 비춰보면, 사랑과 연애를...

    2026.01.15 16:41

  • 콩쿠르는 시작일 뿐, 거장의 길을 설계하는 손
    콩쿠르는 시작일 뿐, 거장의 길을 설계하는 손

    ‘세계적인 매니지먼트사 아스코나스 홀트와 전속 계약한 지휘자 윤한결’, ‘굴지의 클래식 매니지먼트사인 KD 슈미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약중인 첼리스트 한재민’, ‘코펜하겐 말코 지휘 콩쿠르 우승과 세계적 기획사 해리슨 패럿과의 전속 계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 이승원’...최근 몇년새 국제 콩쿠르 입상으로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날리며 K클래식의 위상을 높인 한국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홍보자료, 혹은 기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표현들이다. 여기서 빠지지 않는 것은 특정한 매니지먼트 회사 소속이라는 설명이다. 아티스트는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되는데 종종 매니지먼트 회사의 이름이 아티스트 곁에 따라붙는다.클래식 음악계에서 콩쿠르 우승이나 입상은 중요한 출발점이다. 하지만 그것이 곧 안정적인 활동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무대는 한정되어 있고 선택을 받을 기회는 많지 않다. 실제로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하고 화려한 타이틀을 가졌지만 대중적으로 이름을 남...

    2026.01.15 16:20

  • “스타벅스에 가면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주인공이 된다”
    “스타벅스에 가면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주인공이 된다”

    스타벅스가 미국의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와 협업해 선보인 음료가 100만잔 이상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15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1일 프렌즈 시트콤 속 주인공들이 마시던 카푸치노를 연상시키는 ‘프렌즈 시나몬 돌체폼 카푸치노’와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 2종을 출시한 결과 2주 만에 누적 판매 100만잔을 돌파했다.‘프렌즈’ 푸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엎어진 치즈 케이크’는 프렌즈 드라마 속 인물이 바닥에 떨어진 치즈케이크를 먹는 명장면에서 착안해 엎어진 듯한 장면을 재현했다. ‘프렌즈 라구 미트볼 샌드위치’는 프렌즈 속 주인공인 조이가 가장 좋아하는 샌드위치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미트볼, 진한 라구 토마토 소스, 치즈가 풍성하게 들어가 브런치나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협업 푸드 2종은 출시 후 2주 동안 누적 30만개가 팔렸고 새해 푸드 구매 고객의 절반가량이 프렌즈 푸드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프렌즈 시트콤 공간을 팝업스...

    2026.01.15 15:06

  • [위근우의 리플레이]<피식쇼>의 ‘아기 맹수’ 플러팅 논란, 피식대학의 나쁜 코미디는 어떻게 반복되는가
    [위근우의 리플레이]<피식쇼>의 ‘아기 맹수’ 플러팅 논란, 피식대학의 나쁜 코미디는 어떻게 반복되는가

    어쩌면 <흑백요리사> 시즌 1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경험한 가장 위험한 생존 미션은 초반 탈락할 뻔한 <흑백요리사> 1라운드 흑수저 결정전이나 에드워드 리와의 결승전이 아닌 최근 출연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일지 모르겠다. 에드워드 리가 우승자인 줄 알았다는 흔한 도발에 “1년 동안 그 얘기 100만 번 들었다”며 적절히 어울려주던 그는, 피식쇼 멤버인 김민수가 뜬금없이 <흑백요리사> 시즌 2 출연자인 ‘아기 맹수’ 김시현과의 친분 여부를 묻자 웃음기 없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김민수는 전화번호 모르느냐고 지분댔고, 권성준과 나머지 MC들이 김시현과의 나이 차를 강조하자 “So what? 어떡할 거야?”라며 뻗댔다. 더 나아가 김시현에게 한 마디 하(고 적당히 끝내)라는 이용주의 수습성 멘트에 “아기 맹수 안녕, 나는 큰 맹수다. 어른 맹수, 어흥”이라며 “난 너 좋아하고 언제 한 번 데이트 하자...

    2026.01.15 06:00

  • 2026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자 인터뷰…김남주 시인·이정원 소설가·박상현 평론가
    2026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자 인터뷰…김남주 시인·이정원 소설가·박상현 평론가

    문학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 그 과정에 기꺼이 손길 하나 보탤 이들이 모였다. 올해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김남주 시인, 이정원 소설가, 박상현 평론가가 주인공이다. 한국 문학의 차세대 동력이 될 이들을 신춘문예 시상식이 열렸던 지난 7일 정동 경향신문사에서 만났다.낮엔 돈 버는 글·밤엔 돈 안 되는 글…악독같이 써온 날들…현재에 집중▲김남주 시인김남주 시인은 당선 전화를 받고는 “정말 내가 맞느냐”고 몇 번을 되물었다. ‘왜 믿지 못하냐’는 기자의 말에 “너무 오래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예창작으로 대학원까지 졸업한 뒤 마케팅 회사에 취업했다. 생계를 꾸려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일을 하면서도 시를 쓸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주 4일제 근무인데, 낮에는 돈 버는 글을 쓰고 밤에는 돈 안 되는 글을 쓴다는 생각으로 정말 악독같이 썼다”고 말했다.당선작 ‘졸업반’은 ‘엄숙함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시적 태도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2026.01.14 21:59

  • “문학, 시선은 소수자 향하고 정신은 제도권 밖에 있어야”
    “문학, 시선은 소수자 향하고 정신은 제도권 밖에 있어야”

    시인 ‘백무산’의 뉴스 사이트 검색 결과 절반가량은 시 ‘정지의 힘’ 중 “씨앗처럼 정지하라, 꽃은 멈춤의 힘으로 피어난다”는 시구가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에 올랐다는 내용의 기사다. 시에서 뽑아낸 강렬하고 압축적인 이 아포리즘에 대한 대중의 호응은 백무산의 너르고 깊은 작가정신의 단면만 드러내는 듯했다.“이래저래 얼굴 내고 다니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시인은 거주지 울산에 가겠다는 기자를 내치지는 않았다. 지난달 20일 울산에서 만난 그는 여전히 노동하고, 공부하며 죽거나 사그라지고, 버려진 ‘소수자들’에게 시선을 두며 살아가는 시인이었다. 백무산의 이번 열한 번째 시집 <누군가 나를 살아주고 있어>(창비)도 그 삶과 실천을 오롯이 담아낸 듯했다. 정권 교체와 상관없이 이어지는 자본주의 폐해를 ‘제도권 정치 밖’에서 여전히 신랄하게 비판했다. 왜 “문학의 시선이 소수자를 향해야 한다”고 말하는지부터 물었다.“가자지구의 거대한 잿빛 무덤…폐허”...

    2026.01.14 21:44

  • [케이블·위성 하이라이트]2026년 01월 15일
    [케이블·위성 하이라이트]2026년 01월 15일

    ■ 영화 ■ 라스트 마일(캐치온2 오후 9시) = 유통업계 최대 이벤트 중 하나인 블랙프라이데이 전날 밤 글로벌 쇼핑 사이트 ‘Daily Fast’에서 배송된 택배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전 국민을 공포에 빠트리는 연쇄 폭탄 테러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센터장으로 부임한 후나도 엘레나(미쓰시마 히카리)는 팀 매니저 나시모토 고(오카다 마사키)와 함께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분투한다.■ 예능 ■ 차가네(tvN 오후 8시40분) =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매운맛 소스 개발을 위해 태국 방콕에 간 갱스타 패밀리 ‘차가네’ 멤버 차승원, 추성훈, 토미가 본격적인 소스 연구에 나선다. 이들은 차승원과 추성훈의 이니셜을 결합한 소스명 ‘C-바스코’를 만들기 위해 현지의 매운맛을 조사하지만 연구·개발에 난항을 겪는다. 그사이 신입 조직원 딘딘과 대니구가 은밀히 태국에 입국한다.

    2026.01.14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