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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뭐 볼까]단종 비극에 울컥, 액션 멜로에 두근…둘 다 봐야지
[설, 뭐 볼까]단종 비극에 울컥, 액션 멜로에 두근…둘 다 봐야지

지난해 한국 영화의 부진을 뒤로하고 영화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설 대목을 노리고 한국 영화 기대작 두 편이 연이어 개봉하면서다. 국내 배급사들이 올해 개봉 편수를 확 줄인 만큼 극장가에서는 매 편 흥행이 더 간절해졌다. 설 연휴는 한국 영화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을까. 고전 명작을 재해석한 작품, 공상과학(SF)적 상상을 가미한 스릴러물 등 개성이 확실한 외화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뚜렷한 양강 <왕과 사는 남자> <휴민트> 명실상부 2파전이다.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와 류승완 감독의 <휴민트>. 두 작품 중 무엇을 볼까 고민하는 관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계유정난 후 노산군으로 강봉된 조선조 6대 왕 단종(박지훈)이 강원도 영월 산골 마을로 유배를 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16세의 어린 상왕 이홍위가 귀양지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 ...

연재

2026.02.14
  • 한국출판인회의 제14대 회장에 홍영완 윌북 대표 선출
    한국출판인회의 제14대 회장에 홍영완 윌북 대표 선출

    한국출판인회의 제14대 회장에 홍영완 윌북 대표가 선출됐다.한국출판인회의는 10일 개최된 제27차 정기총회에서 홍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이번 선거에 단일 후보로 출마한 홍 신임 회장은 전체 투표자의 약 98%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홍 회장은 세종도서 운영위원장, 한국출판인회의 부회장·정책위원장 등을 맡았다.홍 회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지속가능한 출판 환경을 위한 준비를 강조했다. ‘한국출판인회의 AI 위원회’를 신설해 ‘인공지능기본법’에 저작권자와 출판권자의 권리 보호 조항을 명문화하고 국가 AI 정책에 출판 보호 규정을 도입할 계획이다.한국 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K-출판 세계화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출판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연내 도입’, ‘독서 문해력 지수’ 개발·보급도 주요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홍 회장은 “AI와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에 인간다움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법인 ‘독서...

    2026.02.10 18:22

  • 한국연극협회 28대 이사장에 박현순 선출
    한국연극협회 28대 이사장에 박현순 선출

    한국연극협회 신임 이사장에 박현순 협회 수석부이사장(66)이 선출됐다.한국연극협회는 지난 9일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열린 28대 이사장 선거에서 박현순 후보가 당선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제28대 이사장 선거에는 오태근·박현순·박정의·이홍기 4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며, 결선 투표에서 박현순 후보가 오태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임기는 2030년 2월까지 4년이다.박현순 신임 이사장은 연극 <카덴자> <너무 놀라지마> 등 30여편을 연출하고, <인생배달부> 등의 희곡을 집필했다.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이사, 한국연극협회 이사, 한국연극협회 대구지회 지회장 등을 역임하다 2022년부터 한국연극협회 수석부이사장을 지냈다.박 이사장은 투명한 협회 운영, 연극인의 권익 보호와 창작 환경 개선, 지역 연극과의 균형 있는 동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0 17:37

  • 류승완·조인성 액션, 박정민·신세경표 멜로…육각형 오락영화 ‘휴민트’
    류승완·조인성 액션, 박정민·신세경표 멜로…육각형 오락영화 ‘휴민트’

    액션영화는 류승완 감독의 장기다. <베를린>(2013)에서 일찍이 증명했듯 남북 분단 상황을 장르영화에 녹일 줄 안다. 그의 신작 영화 <휴민트>는 첩보 액션이 그의 주전공임을 재확인하게 하는 영화다. 세련되고 시원한 ‘류승완표 액션’은 물론 뜻밖의 절절한 멜로까지, 오락영화로서 육각형을 갖춘 극이다.무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북한 접경지대다. 국정원 블랙요원 조 과장(조인성)은 이곳에서 마약 유통과 북한 여성들에 대한 인신매매가 벌어지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한다. 휴민트(HUMINT·Human Intelligence)는 인적 정보원을 일컫는다. 조 과장은 이전 작전에서 자신의 휴민트를 잃었던 트라우마가 있다. 북한 식당의 종업원 채선화(신세경)를 새로운 정보원으로 삼으면서 그는 바란다. 채선화가 위험에 빠지지 않기를.북한에서도 사실상 같은 건인 ‘여성 실종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다. 북한 국가보위성...

    2026.02.10 17:15

  • “이 곡 왜 1위죠?”···‘서사’가 밀어 올리는 요즘 차트
    “이 곡 왜 1위죠?”···‘서사’가 밀어 올리는 요즘 차트

    “이 곡 왜 갑자기 1위 됐나요?”요즘 음원차트의 키워드는 ‘서사’다. 스타의 신곡이어서, 계절과 어울려서 등 단순한 이유로 인기 요인이 설명되지 않는다. 곡을 부른 가수든, 곡이 활용된 작품이든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노래들이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 곡들은 대부분 유튜브나 SNS 등에서 우선 입소문을 탄 뒤, 음원 플랫폼에서 역주행하는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다.최근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카더가든의 ‘그대 작은 나의 세상이 되어’는 2021년 발매된 곡이다. 티빙 연애 예능프로그램 <환승연애4>에 등장하며 단숨에 차트 정상에 올랐다. <환승연애4>는 헤어진 연인들이 출연해 재회하거나 새로운 인연을 찾는 내용인데, 교제 당시 함께 듣던 이 곡으로 마음을 전한 커플이 최종 재회하며 곡도 덩달아 인기를 얻었다.카더가든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다보니 별 일이 다 있다”며 “(출연자) 두 분의...

    2026.02.10 16:56

  • 90년대식 성차별·학력주의 비트는 통쾌한 여성서사…‘언더커버 미쓰홍’ [플랫]
    90년대식 성차별·학력주의 비트는 통쾌한 여성서사…‘언더커버 미쓰홍’ [플랫]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거침없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17일 3.5%(닐슨코리아·전국 기준)로 출발한 시청률은 3회 만에 5%를 돌파했고, 6회에서는 8%까지 치솟으며 1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레트로 감성과 긴장감을 더하는 전개, ‘드라마퀸’ 박신혜 주연의 ‘믿고 보는 코미디’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층을 넓혀가는 모양새다.1990년대 말 여의도 증권가를 배경으로 한 <언더커버 미쓰홍>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된 대형 증권사 한민증권에 고졸 신입사원 ‘홍장미’로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비자금 증거와 내부 고발자를 찾기 위한 잠입 수사’라는 미스터리 서사에, 신분을 숨긴 채 조직 안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오피스 코미디를 덧입힌 구조는 익숙하면서도 탄탄하다. 여기에 ‘90년대 여의도’라는 특정 시공간과 ‘고졸 여사원...

    2026.02.10 16:19

  • 은평한옥마을·북한산 둘레길 ‘로컬100’ 선정[서울25]
    은평한옥마을·북한산 둘레길 ‘로컬100’ 선정[서울25]

    서울 은평구는 은평 한옥마을과 북한산 둘레길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로컬100(지역문화 매력 100선)은 지역 특색을 담은 문화공간 및 콘텐츠 100개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알리는 사업이다.문체부는 향후 2년간 은평 한옥마을과 북한산 둘레길을 공식 홍보 채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은평 한옥마을은 북한산을 정면으로 마주한 위치에 있어 사계절 내내 한옥의 아름다움과 웅장한 산세가 어우러지는 경관을 즐길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함께 선정된 북한산 둘레길은 진관사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삼각산 금암미술관 등 풍부한 문화자원과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은평만의 특색 있는 ‘웰니스 관광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자산을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김미경 은평구청장...

    2026.02.10 15:48

  • 4가지 종교가 선사하는 ‘힐링 유니버스’ 명상 캠프 열린다
    4가지 종교가 선사하는 ‘힐링 유니버스’ 명상 캠프 열린다

    소위 ‘SBNR’(Spiritual But Not Religious)시대.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것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명상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자연속에서 네가지 종교의 영성 수련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사단법인 마인드랩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경북 울진 지관서가에서 ‘힐링 유니버스-종교인들이 들려주는 명상, 기도, 치유’ 캠프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캠프는 불교, 개신교, 원불교 등 주요 종교의 수행법을 통해 심신 치유와 영적 지혜를 체험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망경산사 주지 하원스님, 성공회 김홍일 신부, 원불교 박대성 교무, 개신교 최재중 목사 등 종교인들이 수행법을 직접 지도한다. 불교의 정토선 염불수행은 ‘지금 이 순간의 깨어 있음’을 소리로 실천하는 수행법이다. 성공회의 향심기도는 하느님의 현존과 활동에 동의하며 마음을 여는 기도다. 원불교의 단전주 명상은 불안과 잡념이 몰려올 때 내면의 평온을...

    2026.02.10 14:21

  • 클래식으로 펼치는 ‘봄의 제전’… 4월1일 교향악축제 개막
    클래식으로 펼치는 ‘봄의 제전’… 4월1일 교향악축제 개막

    매년 4월, 봄을 알리는 클래식 음악 대잔치가 올해도 열린다.예술의전당은 오는 4월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6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이 축제에는 전국 19개 국·공립 교향악단과 1개의 해외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이번 축제에는 로베르토 아바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얍 판 츠베덴(서울시립교향악단), 사샤 괴첼(울산시립교향악단) 등 해외 음악계에서 명성을 쌓아온 상임 지휘자들이 처음으로 대거 참여한다. 또 국제 콩쿠르를 통해 주목받은 신예 연주자들과 국내외 교향악단을 대표하는 수석 연주자들이 다채로운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교향곡을 중심으로 한 정통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하되 20세기 작품과 창작곡까지 폭넓게 들려줄 예정이다.4월1일 개막 공연은 로베르토 아바도 음악감독의 지휘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말러의 교향곡 1번, 빈센트 옹의 협연으로 버르토크 피아노 ...

    2026.02.10 12:51

  • ‘청주를 축제도시로’…충북 청주시, 사계절 내내 축제 선보인다
    ‘청주를 축제도시로’…충북 청주시, 사계절 내내 축제 선보인다

    충북 청주시가 ‘머물고 싶은 축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도심 전역을 무대로 연중 다양한 축제를 선보인다.청주시는 다음 달 2~3일 이틀간 상당구 서문동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청주삼겹살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삼겹살 거리는 시가 삼겹살을 지역 대표 음식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2년 조성됐다. 시는 전국 유일 삼겹살 특화 거리인 삼겹살거리를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3이라는 숫자가 두 번 겹치는 매년 3월3일을 이 축제를 개최해 왔다.축제장에서는 삼겹살을 직접 시식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벚꽃이 피는 4월 3~5일에는 무심천 벚꽃길을 배경으로 ‘꿀잼축제’가 펼쳐진다. 행사기간 동안 벚꽃과 일대 봄꽃을 감상하면서 각종 음식(푸드트럭)을 맛볼 수 있다. 이 기간 축제장 인근에서는 청주예술제도 열린다.시는 또 4월 24일부터 이틀간 ‘압각수의 사계, 천년의 헤아림’을 주제로 성안길 일원에서 청주국가유산야행을 선보인다. 압각수는 수령이 약 ...

    2026.02.10 12:21

  • 버스커버스커 원년 멤버 박경구 별세···향년 38세
    버스커버스커 원년 멤버 박경구 별세···향년 38세

    밴드 얼지니티의 멤버 박경구가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이 이끈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버스킹(길거리 공연) 시절을 함께했던 원년 멤버다. 향년 38세.고인의 유족은 지난 7일 고인의 SNS를 통해 부고 소식을 전했다. 유족 측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 마음이지만 가족들을 대신 부고를 전한다”며 “형의 마지막 가는 길에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박경구는 버스커버스커의 초반을 함께하며 장범준 등 버스커 버스커 멤버들과 함께 많은 곡을 제작했다. 고인은 <장범준 1집>에 수록된 ‘어려운 여자’와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사말어사)’ ‘신풍역 2번 출구 블루스’ 등의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또한 <장범준 2집> 앨범에 수록된 ‘홍대와 건대 사이’를 작사·작곡했다.부고 소식을 접한 장범준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박경구 베스트 라이브 클립’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

    2026.02.10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