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아트쇼 출품한 배우 하지원 작품 완판···“1점당 2000만원 정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아트쇼(INCHEON ARTSHOW)에서 배우 하지원 작가의 9개 작품이 완판됐다.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는 지난 21~24일까지 열린 ‘인천아트쇼 2024’에 6만6800여명이 관람해 대성황을 이뤘다고 25일 밝혔다.인천아트쇼에는 배우 하지원 작가의 작품 9개가 출품돼 완판됐다. 그림 1점당 가격은 2000만원 정도라고 조직위 관계자는 설명했다.이번 인천아트쇼에서 팔린 최고가는 이우환 작가 그림이 3억5000만원이다. 최영욱의 달항아리도 고가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아트쇼조직위 관계자는 “경기불황 탓인지, 이번 아트쇼에는 500~2000만원의 중고가보다 100~200만원의 저가 그림이 많이 팔렸다”고 말했다.특히 6000여점이 출품된 이번 아트쇼에서는 프랑스 풍경화의 거장 장미쉴들라크루아의 작품을 보기 위해 30분씩 대기 줄을 서는 진풍경도 연출됐다.정광훈 인천아트쇼 이사장은 “불황에도 인천아트쇼를 찾아주신 전국 각지의 갤러리... -
‘총·균·쇠’ 저자 강의를 전자칠판으로···LG전자, EBS 등과 업무협약
LG전자의 전자칠판을 마치 TV처럼 활용해 재러드 다이아몬드 등 세계 석학들의 강의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LG전자는 최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유비온(UBION)과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교육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에 EBS의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한다.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은 LG 전자칠판에 내장하는 EBS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운영을 담당한다.LG전자는 EBS 대표 콘텐츠 ‘위대한 수업’의 플랫폼 서비스를 전자칠판에 탑재할 계획이다. 위대한 수업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총·균·쇠> 저자인 문화인류학자 재러드 다이아몬드 등 세계 석학 100여명의 강의를 모은 콘텐츠 시리즈다.LG 전자칠판 사용 고객은 위대한 수업 강의를 대형 화면으로 시청하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6개월 무료 보기’ 서비스 등도 제공받... -
꼭 쓸 것만 남겨라, 깨끗한 방을 원한다면
25일 EBS1에서 방송되는 <PD로그>에서는 EBS 이자형 PD가 ‘정리 컨설턴트’ 일에 도전한다.경력 10년 차 정리 컨설턴트 윤주희 대표는 정리를 ‘엉켜 있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풀어내는 의식’이라고 정의한다. 윤 대표는 “과거의 기억과 추억이 담긴 물건 중 꼭 필요한 것만 남겨야, 가뿐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한다.이자형 PD는 쪽방촌 입주민, 보육원 퇴소 후 홀로서기를 앞둔 자립준비청년을 만나 이들의 방을 정리한다. 윤 대표의 ‘정리 팁’은 버릴 물건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쓸 물건만 남기는 것이다. 정리는 존중을 바탕으로 한다. 쪽방 주민과 자립준비청년의 방에는 손부채, 상품권 봉투, 짝이 안 맞는 양말 등 필요 없어 보이는 물건이 많지만, 당사자에겐 추억이 담긴 소중한 물건일 수 있기 때문이다.이자형 PD는 윤 대표와 함께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하게 채워져 있던 공간에 조금씩 빈틈을 만들어나간다. 이자형 PD는 “누군가의 ... -
TV 하이라이트
2024년 11월 25일
사전 MC라서 더 행복합니다■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 배영현씨는 방송 녹화가 시작되기 전 무대에 올라 객석의 분위기를 띄우는 10년차 사전 MC이다. 과거 그는 전문 MC의 등용문으로 여겨진 개그맨, 아나운서 시험에 낙방한 후 방송사 광고영업부에 입사했다. 하지만 무대에 대한 열망을 놓지 못해 3년 만에 퇴사한 후 사전 MC가 되었다. 방송은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잡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의 일상을 들여다본다.‘아귀찜의 고향’ 마산으로 떠나요■한국기행(EBS1 오후 9시35분)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아귀찜 골목이 처음 생겨난 아귀 요리의 고향이다. 이곳에서 마산식 건아귀로 만든 아귀찜을 만나본다. 아귀의 옛 고향이 마산이라면 현재 아귀로 명성이 자자한 곳은 부산 다대포항이다. 항구 앞은 아귀잡이 배가 잡아 온 싱싱한 아귀를 선점하려는 상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곳에선 회, 조림 등으로 만든 아귀 코스 요리를 맛본다. -
케이블·위성 하이라이트
2024년 11월 25일
■ 영화 ■ 올드보이(OCN 오후 11시) = 평범한 회사원 오대수(최민식)는 어느 날 괴한에게 납치당해 사설 감금방에 갇힌다. 그는 자신을 가둘 만한 사람과 사건을 떠올리며 복수를 다짐한다. 그러다 감금 15년째가 되는 해 탈출에 성공한다. 오대수는 감금방의 비밀을 쫓던 중 우연히 미도(강혜정)를 알게 되고 함께 복수의 여정을 떠난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을 가둔 인물의 정체를 알게 된다.■ 예능 ■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tvN 오후 10시10분) = 2010년 윤철완씨는 공군에서 전역한 후 홀로 필리핀 여행을 떠났다가 실종됐다. 가족들이 그를 애타게 기다린 지 1년이 지났을 때 “뼈라도 찾고 싶으면 천만원을 달라”는 전화가 걸려 왔다. 범인은 한국인 여행객을 상대로 납치 및 살인을 하는 조직이었다. 이날 카메라 앞에 선 윤철완씨의 부모님은 사건 속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다. -
‘세븐틴’ 마마 어워즈서 2년 연속 ‘대상’
그룹 세븐틴이 엠넷 주최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2년 연속으로 대상을 받았다.세븐틴은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 저팬’ 2일차 행사에서 대상인 ‘비자 올해의 가수’ 수상자로 호명됐다. 지난해 2015년 데뷔 후 처음으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고, 올해 또다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븐틴은 이날 11번째 미니 앨범 <세븐틴스 헤븐>으로 ‘올해의 앨범’도 수상했다.‘올해의 노래’로는 에스파의 ‘슈퍼노바’가 선정됐다. 에스파는 ‘최고의 여자 그룹’ ‘최고의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최고의 안무’ ‘최고의 뮤직비디오’ ‘팬스 초이스 여자 톱10’ 등을 수상해 6관왕에 올랐다.‘올해의 팬스 초이스’상은 전날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수상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신설된 특별상인 ‘뮤직 비저너리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
가왕은 건재했다···조용필 20집 발매 기념 콘서트
“아휴, 물이라도 좀 드시고 하시지.” “그러게. 나도 이렇게 목이 아픈데 말이야.”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조용필의 20집 발매 기념 콘서트를 보던 관객들이 쉬지 않고 9곡을 연달아 부르는 그를 보며 감탄 반, 걱정 반이 섞인 소리로 중얼거렸다. 조용필은 이날 130분간 진행된 공연에서 앙코르곡을 부르기 직전 단 5분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무대를 떠나지 않고 노래를 불렀다. 관객들이 보는 앞에선 물도 한 모금 마시지 않았다. 74세의 조용필이 왜 아직 현역인지 보여주는 공연이었다.첫 곡은 ‘아시아의 불꽃’이었다. 조용필은 첫 곡 말미에 “안녕하세요!”라고 짧게 외친 뒤 곧바로 ‘자존심’ ‘물망초’ ‘나는 너 좋아’ ‘그대를 사랑해’를 연속해 불렀다. ‘오빠!’ ‘형~사랑해’ ‘땡큐! 조용필’ 이 적힌 플래카드를 든 중년의 관객들이 조용필의 미소 한 번, 발걸음 하나에 큰 환호성을 보냈다.조용필은 5곡을 마친 뒤에야 “제가 보통 12월... -
꿀 같은 볼거리, 비타민 같은 교훈···뮤지컬 ‘알라딘’ 한국 초연 보니
춤과 노래가 최적 비율로 섞인 볼거리, 누구라도 수긍할만한 인생의 메시지. 디즈니 콘텐츠가 가진 주요한 특징이자, 다양한 문화권의 여러 세대 관객에게 두루 사랑받는 이유다.22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알라딘> 역시 디즈니의 핵심 인기 요인을 갖춘 작품이었다. 총 150분(인터미션 20분)의 공연 시간 내내 관객의 이목에 꿀을 발랐고, 극장 문을 나서면서 삼킬만한 비타민 같은 교훈을 안겼다.이번 한국 초연은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10년 만이다. <알라딘>은 브로드웨이에선 오픈 런 형태로 장기공연하며 <라이온 킹>과 함께 디즈니를 대표하는 흥행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알라딘>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1개 프로덕션이 제작됐고, 2000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내용은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익히 알려진 대로다. 램프의 요정 지니가 등장인물을 흥겹게 소개하며 공연이 시작된다. 지니는 능청스러운 입담과 화려한... -
세븐틴, 2년 연속 마마 대상에 오열···‘올해의 노래’는 에스파 슈퍼노바
세븐틴이 엠넷이 주최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가수’ 상을 석권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3개의 대상 중 ‘올해의 노래상’은 에스파의 슈퍼노바에 돌아갔다.세븐틴은 23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 재팬’ 2일 차 행사에서 ‘올해의 가수’ 수상자로 호명됐다. 지난해 2015년 데뷔 후 처음으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고, 올해 또다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우지는 울먹이며 “상상은 자유라고 하는데, 저희한테는 (2년 연속 대상 수상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상상조차 못 해봤다. 변하지 않고 꿋꿋하게 가겠다”고 말했다. 호시도 “작년 대상은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는 의미로 주신 것 같은데, 올해 대상은 ‘세븐틴답게 앞으로 나아가라’는 의미 같다”고 했다.세븐틴은 이날 11번째 미니 앨범 ‘세븐틴스 헤븐’으로 4개 대상 가운데 하나인 ‘올해의 앨범... -
영국 싱글차트서 로제 ‘아파트’ 3위·BTS 진 ‘러닝 와일드’ 25위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5주 연속 최상위권에 들었다.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힌다.22일(현지시간)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는 지난주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그레이시 에이브럼스의 ‘댓츠 소 트루’(That‘s So True), 2위는 지지 페레즈의 ’세일러 송‘(Sailor Song)이다.그룹 방탄소년단(BTS) 진 역시 솔로 앨범 ‘해피’(Happy)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로 25위를 차지하며 싱글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해당 곡은 뉴 웨이브 사운드가 인상적인 브리티시 록 기반의 팝 록 장르 곡이다.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 나가자는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해당 앨범에는 ‘러닝 와일드’ 외에도 ‘아일 비 데어’ ‘어나더 레벨’ ‘네게 닿을 때까지’ ‘하트 온 더 윈도우(with 웬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