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플러 녹셔리’는 오해…녹슬어도 걱정마세요

경향닷컴 김한용기자

최근 일부 운전자들이 자신의 차를 들어올려 머플러에 녹이 슬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한다.

지난달 16일, 한 네티즌이 자신의 차 구입 두달만에 머플러에 녹이 슬었다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됐다. 이후, 네티즌들 중 많은 수가 차를 들어올려 머플러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 국산 고급차는 ‘럭셔리’가 아니라 ‘녹셔리’라는 댓글도 많았다.

그러나 일부 수입차 운전자가 자신의 차도 마찬가지라며 사진을 찍어올리자 이같은 유행이 가라앉는 조짐이다.

2년된 BMW 320i와 5년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위)의 BMW 320i 머플러(중간)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머플러(아래)

2년된 BMW 320i와 5년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위)의 BMW 320i 머플러(중간)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머플러(아래)

튜닝 머플러 제조사 피코사운드의 김준수대표(36)는 “최근 국산차에 장착되는 STS400 계열 스테인레스강과 해외 고급차 메이커에서 사용하는 재질은 거의 동일한 제품”이라며 “니켈크롬 함량이 11% 가량인 STS400 계열 스테인레스는 열을 받으면 표면에 녹이 보이지만, 발청효과라 해서 녹 자체가 표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표면이 산화되도록 해서 내부의 산화를 막는 형태의 방청처리라는 것이다.

그는 또 “반짝거리는 튜닝 머플러는 STS 300 계열을 이용하지만, 이는 기능이 동일하면서 가격이 비싸고 가공이 힘들어 세계적으로 양산차에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고급 머플러도 눈에 보이는 부분만 STS 300으로 만들어 장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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