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유럽 트럭 제조사에 넥쏘 수소연료전지 공급

박순봉 기자
임태원 현대차그룹 부사장(왼쪽)과 패트릭 허먼스펀 파운그룹 대표가 지난 8일 독일 오스터홀츠샤름베크 파운그룹 사옥에서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임태원 현대차그룹 부사장(왼쪽)과 패트릭 허먼스펀 파운그룹 대표가 지난 8일 독일 오스터홀츠샤름베크 파운그룹 사옥에서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트럭 제조업체와 상용차 수소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인 ‘에이치투(HTWO)’가 독일 파운그룹 자회사 엔지니어스와 지난 8일(현지시간) 파운그룹 본사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파운그룹은 유럽에서 청소차를 생산한다. 엔지니어스는 파운그룹에서 친환경 트럭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엔지니어스에 3년간 약 1100기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한다. 넥쏘의 9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같은 제품이다. 현대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이 정도 대규모로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엔지니어스는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활용해 청소트럭 ‘블루파워’와 중형 화물트럭 ‘씨티파워’를 양산할 계획이다.

블루파워는 폐기물 수거용 수소 트럭이다. 현재 60대 정도 운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된다. 씨티파워는 파운그룹이 새로 출시하는 도심형 중형 화물트럭이다. 지난 9월 독일 상용차 박람회에서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시험 차량이 공개된 바 있다. 씨티파워는 2024년 시범 운행을 통해 이르면 2025년부터 유럽에서 출시된다.

임태원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부사장)은 “연료전지시스템을 대량으로 공급하는 첫 사례인 만큼 사업 확장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르스텐 바우미스터 엔지니어스 트럭부문 대표는 “양 사의 노하우를 합쳐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함과 동시에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상용차 확대가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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