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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06.25
  • 랜드로버·현대차 등 19개 차종, 1만4708대 리콜
    랜드로버·현대차 등 19개 차종, 1만4708대 리콜

    재규어랜드로버와 현대차 등 차량 1만5000여대가 시정조치(리콜)을 한다.국토교통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현대자동차, GS글로벌,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제작 및 수입해 판매한 19개 차종 1만470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재규어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3.0D 등 12개 차종 1만878대는 피견인 차량 연결장치의 내구성 부족으로 견인되는 차량이 분리될 위험이 있어 오는 7월 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현대차 아반떼, i30 등 2개 차종 2555대는 운전석 에어백이 펼쳐질 때 내부 압력이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인플레이터(에어백 전개에 필요한 가스 발생 장치)가 파손돼 승객이 다칠 가능성이 있어 지난 10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또 현대차 카운티 일렉트릭 629대는 주차 브레이크 부속품 설계 오류로 경사로 주차 시 차량이 밀릴 가능성이 발견돼 지난 19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GS글로벌에서 수입한 뉴 비야디(B...

    3시간 전

  • 중국 골칫거리 ‘주행거리 0km 중고차’… “지방정부 지원받으며 수출”
    중국 골칫거리 ‘주행거리 0km 중고차’… “지방정부 지원받으며 수출”

    중국 자동차 업계의 극단적 경쟁을 보여주는 ‘주행거리 0km 중고차’가 최소 5년간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해외로 수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자동차 판매업자와 업계 지방정부 문건 등을 분석한 결과 중국에서 생산된 주행거리 0km 중고차가 2019년부터 러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등의 시장에 수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주행거리 0km 중고차란 차량 등록 후 번호판까지 발급받아 서류상 ‘판매 완료’로 처리됐으나, 실제 운행은 전혀 없었던 사실상 새 차를 말한다. 완성차 업체와 딜러들이 실제로는 팔리지 않은 차량을 일단 판매 처리한 다음 운행하지 않고 중고차 시장에 내놓으면서, 중국 안에서 ‘주행거리 0km 중고차 시장’이 형성됐다.편법이지만 최근 몇 년 간 중국 자동차 업계 경쟁이 격화되면서 실적이 급한 판매사들이 실적을 부풀리기 위한 영업 전략으로 채택하면서 주행거리 0km 중고차들이 급속하게 시장에 풀렸다.창청자동차의 웨이젠쥔...

    18시간 전

  • 현대차 ‘엘란트라 N TCR’ ‘2025 TCR 월드투어’ 3라운드 우승
    현대차 ‘엘란트라 N TCR’ ‘2025 TCR 월드투어’ 3라운드 우승

    현대자동차는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이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몬차의 아우토드로모 나치오날레 몬차 서캇에서 열린 ‘2025 TCR 월드투어’ 3라운드에서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TCR 월드투어 3라운드가 펼쳐진 아우토드로모 나치오날레 몬차는 1922년 개장한 세계에서 유서 깊은 서킷 중 하나다. ‘속도의 사원(Temple of Speed)’이라 불리며 직선과 급제동 구간이 많아 추월이 많이 발생해 능숙한 속도 조절과 팀워크가 요구되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지난 21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에 오르며 우승했다.노버트 미첼리즈는 첫번째 결승 레이스 우승으로 30포인트를 획득하고 예선에서 얻은 15포인트와 22일 진행된 두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해 얻은 20포인트까지 총 65포인트를 획득하며 2025시즌 드라이버 순...

    2025.06.23 15:03

  • 올해도 성공···현대 N,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10년 연속 완주
    올해도 성공···현대 N,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10년 연속 완주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10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했다.현대차는 지난 21일부터 22일(현지시간)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지역에서 열린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이하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아반떼 N TCR이 TCR 클래스 1, 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뉘르부르크링 24시는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고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트랙으로 꼽히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주행, 총 랩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는 자동차 경주대회이다. 양산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주차만 출전할 수 있는 24시간 내구레이스이기도 하다.현대 N이 아반떼 N TCR 2대로 참가한 TCR 클래스에서는 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량들이 참가했다. 아반떼 N1 컵카 1대로 참가한 SP3T 클래스에서는 배기량 2000cc 미만 양산차 기반의 경주차량들이 경쟁을 펼쳤다....

    2025.06.23 10:26

  • 완성차 ‘존재감’ 서킷 위에서 완성!
    완성차 ‘존재감’ 서킷 위에서 완성!

    현대차, ‘24시 내구 레이스’ 출전10년 연속 완주 대기록 달성 도전타이어 업계도 레이싱 후원하며내마모성·접지력 등 기술력 홍보분야를 막론하고 앞글자에 ‘K’만 붙이면 세계에서 통할 정도로 한국의 위상이 몰라보게 달라졌지만, 모터스포츠는 이런 흐름에서 다소 비켜나 있다. 웅장한 엔진 배기음을 뿜어내며 트랙을 집어삼킬 듯 달리는 자동차 경주에 열광하는 팬들의 문화도, 관련 인프라도 자동차 산업 규모가 비슷한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국내 완성차와 타이어 업계는 그런데도 관련 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하거나 후원사로 참여하며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 애쓰고 있는 것이다.현대차는 지난 19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했다.내구 레이스는 하루 동안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차량 ...

    2025.06.22 20:22

  • ‘오프로드 끝판왕’ 살 땐 컨시어지 서비스 어때요
    ‘오프로드 끝판왕’ 살 땐 컨시어지 서비스 어때요

    인공지능(AI) 기술의 일상화로 고객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컨시어지(전담 매니저)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확산하고 있다. AI가 지닌 데이터 분석력과 개인 선호에 맞는 추천 능력, 24시간 응대 시스템이 더해진 덕분이다.차량 통합 관리 플랫폼인 차봇 모빌리티가 이런 흐름에 맞춰 최근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차봇 모빌리티는 “차봇 앱의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를 활용하면 구매 상담부터 맞춤형 금융 조건 비교, 보험 가입, 출고 후 시공 서비스까지 차량의 전 주기에 걸친 포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차봇 관계자는 “자동차 구매 단계에서부터 사후 관리까지 복잡한 선택 과정을 거쳐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밀착 서비스”라며 “가격과 품질 모두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어 고객들은 짧은 시간만 투입해도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차봇은 특정 차량 전용 컨시어지 서비스도 내놨다. 차봇이 엄선한 ...

    2025.06.22 20:22

  • 현대차 세계 최고 권위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은사자상 추가해 5관왕
    현대차 세계 최고 권위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은사자상 추가해 5관왕

    현대차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은사자상을 추가해 5관왕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차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이노션과 공동 제작한 단편 영화 ‘밤낚시’로 필름 부문 은사자상을 받았다.밤낚시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에 올랐고, 현대차 사회적 책임(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은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에서 금사자상 2개와 은사자상 1개를 받았다.이로써 현대차는 최고 성적인 5관왕에 올랐다. 역대 수상 실적은 그랑프리 1개, 금사자상 2개, 은사자상 5개, 동사자상 6개다.이노션 역시 지난해 칸 라이언즈에서 역대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그랑프리를 받았다.현대차는 이노션과 함께 칸 국제 광고제의 초청을 받아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세미나는 칸 국제 광고제 조직위원회의 심사하에 일부 글로벌 기업과 브랜드에만 프레젠테이션 기회가 제공된다.

    2025.06.22 13:47

  • 현대차가 미국 공장 생산 물량 수출 안 하는 이유는?
    현대차가 미국 공장 생산 물량 수출 안 하는 이유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생산해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 물량이 대폭 감소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달 미국 앨라배마공장(HMMA)에서 생산해 수출한 물량은 총 14대에 그쳤다.전년 동월 1303대보다 98.9% 줄어든 수준으로 전월 2386대와 비교하면 99.4% 급감했다. 월간 기준 HMMA 수출량이 100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이 공장은 지난해에는 연간 총 2만2600대를 수출하며 지난 5년간 최대 수출을 기록하기도 했다.미국 공장의 수출 물량이 줄어든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차 25% 관세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높은 관세로 한국에서 수출한 차량 판매가 어려워질 것에 대비해 관세가 없는 미국 공장 생산량을 현지에서 판매하거나 재고로 남겨 두기 위한 고육책인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서 생산하는 물량을 해외에 수출한다는 것은 기업 ...

    2025.06.22 11:09

  • 기아 ‘EV3’ 현대차 ‘아이오닉 5’ ‘싼타페’ 영국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오토트레이더’ 4개 부문 선정
    기아 ‘EV3’ 현대차 ‘아이오닉 5’ ‘싼타페’ 영국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오토트레이더’ 4개 부문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아 ‘EV3’와 현대차 ‘아이오닉 5’, ‘싼타페’가 영국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오토트레이더’가 주관하는 ‘2025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차를 비롯해 총 4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기아 EV3는 후보 모델로 함께 오른 ‘BMW iX3’와 ‘르노 시닉 E-테크’를 제치고 오토트레이더 ‘2025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5)’로 최종 선정됐다.EV3는 ‘최고의 대세 전기차’도 함께 수상하는 등 영국 소비자들에게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싼타페도 ‘도심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와 ‘7인승 최고의 차’를 각각 수상했다.오토트레이더의 에린 베이커 편집장은 “기아 EV3는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프리미엄급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며 “부드러운 주행성과 뛰어난 시야는 아이오닉 5의 핵심 특징, 싼타페는 넓은 공간과 실용성, 스타일까지 갖춰 진정한 가성비를 보여준다...

    2025.06.22 10:52

  • 한국인 자동차 색상 선호도 무채색에서 유채색으로?
    한국인 자동차 색상 선호도 무채색에서 유채색으로?

    흰색과 검은색 등 무채색 차량을 선호하던 한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외장 색상 선호도가 유채색 쪽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글로벌 도료업체 액솔타의 ‘세계 자동차 인기 색상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판매된 차량의 외장 색상에서 흰색, 검은색, 회색, 은색 등을 제외한 유채색 비중은 2024년 기준 24%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5년 20%에 비해 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이는 2015년 24%에서 2024년 16%로 유채색 비중이 감소한 글로벌 평균과는 정반대 결과이기도 하다. 무채색 계열 중 하나인 은색은 2015년에는 비중이 12%였지만 지난해 3%로 급감했다.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장 색상 ‘톱3’는 여전히 무채색인 흰색(33%)과 회색(26%), 검정(14%)이었다.유채색 중에서는 파란색(10%), 빨간색(5%), 초록색(4%)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이는 국내 소비자들이 차량을 단순히 이동 수단이 아닌 가치관과 개성을...

    2025.06.22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