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사

  •  현대차그룹, 엔비디아와 맞손…모빌리티 혁신에 속도낸다

    현대차그룹, 엔비디아와 맞손…모빌리티 혁신에 속도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가속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엔비디아와 협력한다.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미국 네바다주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먼저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한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현실 세계를 똑같이 복제하는 기술로 이를 기반으로 제조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개발 도구를 활용해 AI 모델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시키기 위한 체계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필요...
  •  경기 고양~의정부 잇는 교외선,  21년 만에 다시 달린다

    경기 고양~의정부 잇는 교외선, 21년 만에 다시 달린다

    경기 고양~의정부를 잇는 교외선이 11일부터 운행한다. 2004년 운행이 중단된지 21년 만이다.경기도는 경기 북부권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이 1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1963년 개통된 교외선은 적자 등으로 2004년 운행이 중단됐다.경기도는 교외선 운행 중단으로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와 양주시, 고양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과 협업해 재개를 추진했다.의정부역 기준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7시 29분에 출발한다. 교외선은 의정부~송추~장흥~일영~원릉~대곡 등 6개 역사이다. 송추와 장흥, 원릉역은 무인역사로 운영된다.총길이 30.5㎞에 운행 시간은 약 50분 소요된다. 개통 초기에는 하루 왕복 8회 운행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사업비는 시설개량비로 국비 497억원과 경기도와 고양, 양주, 의정부 등 3개 시가 운행차량 개량 등으로 52...
  •  소형 상용차 인기 시들…전기차는 60% 급감

    소형 상용차 인기 시들…전기차는 60% 급감

    지난해 국내 소형 상용차 등록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전기 소형 상용차는 다른 차종 대비 많은 보조금에도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 제한 때문에 판매량이 급감했다.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 포터2(포터2 일렉트릭 포함)는 지난해 전년(9만9232대) 대비 29.2% 감소한 7만271대가 신규 등록됐다. 기아 봉고3(봉고3 EV 포함)는 지난해 4만2401대의 등록 대수를 기록했다. 전년 6만2384대에서 32.0% 줄어든 수치다.국산 소형 상용차인 포터2와 봉고3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은 지난해부터 적용된 환경 규제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기환경개선특별법에 따라 1t 경유 트럭의 신규 등록이 지난해부터 금지되자 현대차·기아는 2023년 말 1t 트럭인 포터2와 봉고3의 경유 모델을 단종하고, 액화석유가스(LPG) 모델로 대체한 바 있다.두 소형 상용차가 LPG와 전기차 모델만 보유한 상황에서 LPG 모델이 기존 경유 모델 수요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판매량...
  •  현대차그룹, 올해 국내에만 24조3000억원 ‘역대 최대’ 투자

    현대차그룹, 올해 국내에만 24조3000억원 ‘역대 최대’ 투자

    미래 역량 확보 차원 R&D 11조원 AI·자율주행 전략투자 8000억원전체 67%인 16조원 완성차에 집중 조만간 해외 투자 계획도 발표 예고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국내에 24조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투자 집행액인 20조4000억원에서 3조9000억원(19%) 늘어난 금액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이 지난 6일 신년회에서 현 상황을 ‘퍼펙트 스톰’(다발적 악재에 따른 경제적 위기)으로 진단하며 “비관주의에 빠져 수세적 자세로 혁신을 도외시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 지 사흘 만에 나온 투자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어느 때보다 돌발적인 경영 변수가 산재해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규모 국내 투자 단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의 올해 국내 투자처를 보면 연구·개발(R&D)에만 11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  “지금이 투자 적기”…현대차그룹, 올해 국내에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3000억 투입한다

    “지금이 투자 적기”…현대차그룹, 올해 국내에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3000억 투입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국내에 24조3000억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투자 집행액인 20조4000억원에서 3조9000억원(19%) 늘어난 금액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신년회에서 현 상황을 ‘퍼펙트 스톰’(다발적 악재에 따른 경제적 위기)으로 진단하며 “비관주의에 빠져 수세적 자세로 혁신을 도외시해선 안 된다”고 강조한 지 사흘 만에 나온 투자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어느 때보다 돌발적인 경영 변수가 산재해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규모 국내 투자 단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국내 자동차 시장이 침체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유지하려면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필수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내수 판매는 135만8842대로 전년 대비 6.4% 줄었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14만5000대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신차 효과...
  •  ‘엄동설한’ 배터리…LG엔솔, 분기 영업이익 적자 전환

    ‘엄동설한’ 배터리…LG엔솔, 분기 영업이익 적자 전환

    국내 배터리 업계가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에다 탄탄한 공급망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배터리 업체의 약진,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불확실성 고조 등의 현상이 한꺼번에 겹친 탓이다.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어서 각 기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에 225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영업이익 3382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 분기(영업이익 4483억원)와 비교해도 실적 악화가 뚜렷하다.국내 1위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의 분기별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금액을 실적에 반영하기 시작한 2023년 이후 처음이다. AMPC(3773억원)를 제외한 지난 4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무려 6028억원에 이른다.4분기 매출은 6조4512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14억)보다 1...
  •  [포토뉴스] 현대차·기아, ‘호주오픈 테니스’에 친환경차 130대 지원
    포토뉴스

    현대차·기아, ‘호주오픈 테니스’에 친환경차 130대 지원

    8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25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에 쓰일 차량이 준비돼 있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EV5 15대, EV6 10대, EV9 25대와 하이브리드차 등 총 130대다.
  • 현대차, 아마존에서 클릭으로 구입

    현대자동차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자동차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7일(현지시간) 아마존의 오토스(Amazon Autos) 코너에서 사이트를 통한 자동차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3년 11월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아마존을 통한 차량 판매 계획을 처음 밝힌 바 있다.미국 소비자 누구나 아마존 오토스에서 차량을 선택하고 금융 서비스를 받아 결제한 뒤 원하는 곳의 현대차 딜러 매장에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게 된다.소비자는 구매 가능한 차량의 모델과 트림(세부 모델), 색상, 기능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차량을 선택한 뒤에는 몇번의 클릭만으로 금융 서비스를 확보하고 전자 서명 서류를 작성하는 등 간편한 절차를 통해 빠르게 주문을 끝낼 수 있다.현대차는 이런 구매 과정이 투명하고 포괄적인 가격을 제공하므로 미국에서 흔하게 이뤄지는 가격 흥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
  •  공영주차장 ‘알박기 캠핑카’ 막았더니…주택가로 ‘우르르’

    공영주차장 ‘알박기 캠핑카’ 막았더니…주택가로 ‘우르르’

    공영주차장에 장기간 차를 세워두는 일명 ‘알박기 캠핑카’에 전국 최초로 주차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 충북 청주시가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풍선효과로 캠핑카들이 인근 이면도로와 주택가 등으로 주차 장소를 이동하면서 지역 곳곳에서 주차난이 가중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서다.청주 상당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보살사 일원에서 ‘캠핑카 등으로 도로 통행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현장을 확인해보니 명암동 노상 공영주차장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캠핑카들이 장기간 도로를 점령하고 있었다”고 8일 밝혔다.이 관계자는 “청주 도로와 주택가 등에도 캠핑카 2~3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청주시에 등록된 캠핑카와 캠핑트레일러는 모두 1141대다.실제로 지난 7일 오후 상당구 방서동 주택가 단지 곳곳에 대형 캠핑트레일러 여러 대가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제 막 개발이 시작된 이 주택단지에는 원룸 ...
  •  블랙에 꽂힌 제네시스, 벌써 4번째…준대형 세단 G80 블랙 모델 판매 개시

    블랙에 꽂힌 제네시스, 벌써 4번째…준대형 세단 G80 블랙 모델 판매 개시

    제네시스가 준대형 세단 G80의 블랙 모델 판매를 8일 시작했다.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G80 블랙은 G90 블랙,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에 이은 제네시스의 네 번째 블랙 모델이다.G80 블랙은 전면 범퍼 그릴 및 라디에이터 그릴, 전면 엠블럼, 윈도 라인(DLO) 몰딩, 뒷면 범퍼 몰딩,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테두리),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레이더 커버 패턴 등 외장 전반에 검은색을 입혔다.또 유광 검은색의 20인치 휠과 플로팅휠 덮개를 기본으로 적용했고, 트렁크 리드(뚜껑) 중앙에 다크 그레이 색상의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을 배치했다. 실내 사양과 내장재도 검은색으로 마감했다.이에 따라 공조·트렁크 등 버튼류와 도어·콘솔 등 스위치 및 장식류, 운전대 및 패들 시프트, 도어 스텝, 스피커 그릴 및 로고 등을 모두 검은색으로 통일했다.스마트 키의 제네시스 로고와 측면 크롬부 역시 블랙 색상으로 구현했다.제네시스는 이날 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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