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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짠한 우리 아버지 같던 대우 올드카···‘빛바랜 추억’ 아닌 미래 생존 열쇠 돼야
    짠한 우리 아버지 같던 대우 올드카···‘빛바랜 추억’ 아닌 미래 생존 열쇠 돼야

    인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홍보관에 대우자동차의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모였다. 지난 5월30일 열린 ‘55FESTA 올드카 특별전시’는 노동조합 설립 55주년을 기념하는 한국GM 패밀리데이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대우자동차 차량들이 부평공장에 공식 전시된 것은 2002년 한국GM(당시 GM대우) 출범 이후 약 24년 만이다. 이날 전시장에 등장한 올드카들은 단순한 향수를 넘어 한국 자동차 산업화의 한 축을 담당했던 업체의 저력과 역사를 웅변했다. 현대자동차나 기아와 달리 부침이 많았던 대우자동차의 역사는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신기함을 넘어 짠한 감동을 선사했다. 자식을 위해 청춘을 바치고 이제는 나이 든 우리네 아버지를 마주한 듯한 느낌이었다.레코드 로얄부터 토스카까지, 영광의 기억을 반추하다전시장의 중심에는 새한자동차 시절인 1978년식 레코드 로얄이 자리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당시 부평2공장에서 생산된 레코드 로얄은 그라나다, 푸조 604 등 당대의...

    2026.06.07 11:00

  • 29년 전 ‘도로 위 풍경’이던 올드카, 백발의 주인과 고향서 다시 빛나다
    29년 전 ‘도로 위 풍경’이던 올드카, 백발의 주인과 고향서 다시 빛나다

    지난 5월30일 인천 한국GM 부평공장 전시장에서 만난 강준영씨(80)는 자신의 차 ‘레코드 로얄’ 주변에서 쭈뼛쭈뼛하며 서 있었다. 차에 대해 묻자 그는 소년처럼 수줍게 웃었다. 단순히 오래된 자가용을 소개하는 표정이 아니었다. 흡사 공부 잘하고 의젓하게 커서 남부럽지 않게 성공한 손자를 주변에 소개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자랑하고 싶은 것은 산더미 같지만 체통을 지키면서도 수줍게 조금씩 이야기를 꺼내는 노신사의 모습에서 차에 대한 깊은 애정이 묻어났다. 올해 80세가 된 강씨는 이날 공장에 진열된 올드카 차주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차주였다.강씨와 그의 레코드 로얄은 29년 전 경향신문 기사에도 출연한 적이 있었다. 1997년 3월11일자 <달리면 풍경이 되는 올드카> 기사에서였다. 기사는 도심의 번잡한 도로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레코드 로얄이 그 자체로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이었다고 묘사했다. 당시에도 이미 출시된 지 19년이 지난 올드카였던 이 차는, 그로부...

    2026.06.07 11:00

  • ‘라보나 킥’까지 성공한 아틀라스···어떻게 훈련했나 봤더니 영상 컨텐츠
    ‘라보나 킥’까지 성공한 아틀라스···어떻게 훈련했나 봤더니

    현대자동차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축구 기술 훈련 과정을 담은 영상을 5일 공개했다. 아틀라스는 단순한 공 차기를 넘어 다리를 교차해 차는 고난도 ‘고스트 라보나 킥’까지 성공했다.보스턴다이나믹스 연구진은 로봇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려면 균형과 타이밍, 협응, 적응 능력을 동시에 배워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축구는 이 모든 능력이 복합적으로 필요한 스포츠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학습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연구진은 실제 축구 선수의 생체역학과 움직임 패턴에서 영감을 얻어 학습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구현 과정은 정밀하게 진행됐다. 먼저 모션캡처 시스템으로 선수의 동작을 수집한 뒤, 이를 로봇의 관절 구조에 맞추는 ‘리타게팅’ 단계를 거쳤다. 사람과 로봇의 신체 구조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작업이다. 이후 인공지능(AI) 강화학습을 적용해 로봇이 스스로 균형과 힘 전달 방식을 최적화하도록 유도했다.아틀라스는 클라우드 G...

    2026.06.05 08:50

  • 밤에 안 보이는 ‘스텔스차’ 없앤다···어두워지면 차량 전조등 자동으로 켜지게, 9월부터 모든 차량 장착
    밤에 안 보이는 ‘스텔스차’ 없앤다···어두워지면 차량 전조등 자동으로 켜지게, 9월부터 모든 차량 장착

    오는 9월부터 국내 제작·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에 주변 밝기를 감지해 전조등·후미등을 자동으로 점등하는 기능이 장착된다.국토교통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공포한다고 밝혔다.전조등·후미등 자동 점등 기능은 9월부터 승용·승합·화물·특수자동차 등 모든 차량에 적용된다. 자동으로 켜진 조명은 운전자가 운전 중엔 임의로 끌 수 없다. 밤에 전조등을 켜지 않고 달려 종종 사고의 원인이 되는 이른바 ‘스텔스차’를 없애기 위한 조치다.전기차 원페달 드라이빙 운행 시 제동등 작동 방식도 바뀐다. 원페달 드라이빙이란 전기차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제동 페달을 밟지 않아도 저절로 회생제동 기능이 작동해 감속은 물론 정지까지 할 수 있는 운전 방식이다.이때 제동등이 켜지지 않아 뒤따르는 차가 감속을 인지 못해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국토부는 1.3㎨ 이상 감속할 경우 제동등이 자동으로 ...

    2026.06.05 06:00

  • 6월 중고차 시세 ‘회복’ 전망…고유가에 전기차 시세 반등
    6월 중고차 시세 ‘회복’ 전망…고유가에 전기차 시세 반등

    국내 중고차 시장이 급격한 가격 하락 구간을 지나 평년 수준의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6월 중고차 시세 하락 폭이 지난달 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고유가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가 살아나면서 시세가 반등해 시장 회복을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출시 10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6월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지난달 대비 0.9%, 수입차는 1.3%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달 국산차가 1.8%, 수입차가 2.8% 하락했던 것과 비교해 낙폭이 절반 수준으로 준 수치다.이번 전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전기차의 시세 상승 전환이다. 지난달 0.7% 하락했던 전기차 평균 시세는 6월 들어 0.2% 상승으로 돌아섰다. 유가 상승으로 유지비 절감에 유리한 전기차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데 따른 결과다. 특히 2000만~3000만원대 실속형 모델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

    2026.06.04 15:47

  • ‘한·미 관세협상·자동차 관세 인하’ 효과 봤지만, 여전한 관세 벽…“불확실성 여전”
    ‘한·미 관세협상·자동차 관세 인하’ 효과 봤지만, 여전한 관세 벽…“불확실성 여전”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한국의 대미 실효관세율 부담이 대미 수출 상위 10개국 중 6위 수준으로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간 관세 협상 타결과 자동차 관세 인하 등이 맞물리며 관세 부과 초기보다 관세 부담이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대한상공회의소가 5일 발표한 ‘미국의 주요국 관세부과 동향 분석’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대미 실효관세율은 8.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10.0%로 대미 수출 상위 10개국 중 3위에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순위가 3단계 하락한 수치다. 실효관세율은 산출관세액을 미국의 수입액으로 나눈 값으로, 실제 기업들이 체감하는 세 부담을 나타낸다. 올해 1분기 한국의 대미 수출액은 367억4000만 달러, 관세액은 32억달러로 집계됐다.자동차 관세 인하가 순위 하락 견인한국의 관세 부담이 줄어든 배경에는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분야의 선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분기 21.3%...

    2026.06.04 13:41

  • 현대차·기아 미국 판매 석달 만에 반등···‘하이브리드’ 덕분이었다
    현대차·기아 미국 판매 석달 만에 반등···‘하이브리드’ 덕분이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미국 시장 판매량이 석 달 만에 반등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필두로 한 친환경차 판매가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이브리드의 선전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현대차그룹은 4일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지난 5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총 17만4860대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기아의 월간 미국 판매량이 전년 대비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월 이후 석 달 만이다.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늘어난 9만4358대를 판매했다. 제네시스를 제외한 현대차 단독 판매량은 8만7468대로 3.5% 증가했다. 기아는 1.9% 증가한 8만50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6890대가 팔려 지난해보다 2.5% 성장했다.반등의 일등 공신은 친환경차다. 현대차와 기아가 5월 한 달 동안 미국에서 판매한 친환경차는 총 5만26...

    2026.06.04 11:22

  • 현대글로비스, 암스테르담에 유럽 완성차 공급망 허브 구축···배 3척 동시 대고 차량 2만대 보관
    현대글로비스, 암스테르담에 유럽 완성차 공급망 허브 구축···배 3척 동시 대고 차량 2만대 보관

    현대글로비스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항에 완성차 공급망 허브를 구축했다. 항만에 자동차운반선 전용 터미널을 마련하고 차량 보관, 출고 전 품질점검, 내륙운송까지 이어지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현대글로비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항만청과 ‘유럽 완성차 공급망 허브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암스테르담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와 코엔 오버툼 암스테르담 항만청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암스테르담 항만에 총 48만㎡ 규모의 완성차 물류 전용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이 부지에는 최대 3척의 자동차운반선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선석과 2만대 이상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치장장, 출고 전 품질점검 시설 등이 들어선다. 효율적인 철도 수송을 위한 인입철로도 함께 활용할 계획이다.이 터미널은 2027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현대글로비스 유럽법인이 운영을 전담한다....

    2026.06.04 09:35

  • 현대차그룹, 미국 오토테크 어워드서 ‘올해의 자동차 회사’ 선정
    현대차그룹, 미국 오토테크 어워드서 ‘올해의 자동차 회사’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글로벌 자동차 혁신 기술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노비의 바이브 크레딧 유니언 쇼플레이스에서 열린 ‘오토테크 어워드 2026’에서 ‘올해의 자동차 회사’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오토테크 어워드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서치 기관인 인포마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인공지능(AI)과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안전성, 커넥티드 카 생태계 등 자동차·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기술과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의 ‘워즈 10 베스트 인테리어 및 UX’ 시상식과 함께 개최됐다.현대차그룹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이 2021년과 2024년에 ‘올해의 자동차 제조사’ 상을 받은 적은 있으나 그룹 차원의 수상은 처음이다. 주최 측은 지난해까지 ‘올해의 자동차 제조사’였던 상의 명칭을 올해부터 ‘올해의 자동차 회사’로 변경했다.심...

    2026.06.04 08:50

  • [포토뉴스]미 조지아 공장서 만든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1호
    [포토뉴스]미 조지아 공장서 만든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1호

    2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공장에서 브라이언 P 켐프 조지아 주지사 부부가 탑승한 1호 생산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자율이동로봇에 실려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HMGMA에서는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도 생산하고 있다.

    2026.06.03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