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경제

  • “지금보다 자동차 산업 경쟁 더 치열한 때 없었다”…푸조 디자인 총괄이 밝힌 차별화 전략
    “지금보다 자동차 산업 경쟁 더 치열한 때 없었다”…푸조 디자인 총괄이 밝힌 차별화 전략

    프랑스 최초의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세계 각국의 유수 자동차 브랜드가 벌이는 각축전에서 살아남을 핵심 차별화 전략으로 ‘역사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혁신’을 꼽았다.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는 지난 7일 한국 취재진과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동차 산업 역사에서 지금처럼 경쟁이 치열한 적이 없는 것 같다”며 “모든 브랜드가 디자인을 잘하고 차를 잘 만드는 상황에서 푸조는 200년이 넘는 역사와 유산에서 차별화된 디자인 포인트를 잡으려 한다”고 밝혔다.푸조는 1810년 철강 및 생활용품 제조업체로 시작해 자전거를 거쳐 1889년 삼륜차로 프랑스에서는 자동차 제조에 처음 뛰어들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은 기업이다.특히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세 갈래 시그니처 주간주행등부터 방패형 엠블럼, 공격형 그릴, 쿠페형 실루엣에 이르기까지 최근 10년간 디자인 정체성을 가장 성공적으로 재정립한 브랜드로 꼽힌다.2020년 7월부터 디자인 디렉터를 맡아 모든 푸...

    2026.01.11 10:00

  • 자동차가 뭐냐는 물음에 이제 이렇게 답할 때···이동 수단이 아니라 ‘바퀴 달린 로봇’
    자동차가 뭐냐는 물음에 이제 이렇게 답할 때···이동 수단이 아니라 ‘바퀴 달린 로봇’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을 관통하는 열쇳말을 꼽으라면 단연 인공지능(AI), 그중에서도 ‘피지컬 AI의 고도화’다.생성형 AI를 넘어 AI 기술이 전자제품·자동차·로봇·헬스케어·물류장비·스마트팩토리 등에 적용돼 현실 공간에서 물리적 행동으로 구현되는 단계가 바로 피지컬 AI다.자동차 산업으로 범위를 좁혀 보면 전통 제조 영역인 하드웨어와 첨단 소프트웨어가 결합하면서 자율주행 차량이 탄생한다. 일부는 무인 로보택시로, 일부는 운전석이 아예 없는 승용차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구글 웨이모와 테슬라, 아마존 죽스가 전자라면, 이번 CES 2026의 최대 화제 장면 중 하나였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 공개는 후자에 해당한다.엔비디아는 이미 메르세데스-벤츠와 손잡고 ‘자율주행 두뇌’ 격인 알파마요를 탑재한 양산 차량을 올해 1분기 중에 미국에 ...

    2026.01.11 09:00

  • 유럽 진출 확대하는 현대차그룹…브뤼셀 모터쇼에서 ‘EV2’와 ‘스타리아 EV’ 세계 최초 공개
    유럽 진출 확대하는 현대차그룹…브뤼셀 모터쇼에서 ‘EV2’와 ‘스타리아 EV’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그룹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개막한 ‘2026 브뤼셀 모터쇼’에 참가한다. 전동화 신차를 연달아 공개하며 유럽 시장 문을 두드린다는 전략이다.기아는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형 콤팩트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2’를 이날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EV2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한 크기면서도 차급을 뛰어넘는 넓은 실내 공간과 편의사양을 겸비한 6번째 전용 전기차라고 기아는 소개했다. ‘피크닉 박스’ 콘셉트의 간결하면서도 감성적이고 실용적인 공간 디자인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전기차 대중화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EV2는 롱레인지 모델 기준 61.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약 448㎞를 달릴 수 있다. 장거리 운행 중에는 ‘EV 루트 플래너’ 기능이 최적의 경로를 찾아 충전소까지 안내해 준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EV2는 기아 전용 전기차 중 가장 콤팩트하면서도 생동감 ...

    2026.01.09 18:42

  • 업황 둔화에 보조금 종료까지 겹친 LG엔솔, 1년 만의 적자 전환…“ESS로 돌파구 마련”
    업황 둔화에 보조금 종료까지 겹친 LG엔솔, 1년 만의 적자 전환…“ESS로 돌파구 마련”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분기 전기차(EV) 캐즘(일시적 성장 둔화) 장기화 등 여파로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까지 겹친 상황이어서 당분간 성장세가 기대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12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전년도 같은 기간(영업손실 2255억원)보다 적자 폭이 줄었지만, 전 분기(영업이익 6013억원)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하락이다. 2024년 4분기 이후 1년 만의 적자 전환이다.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3328억원)을 빼면 영업손실 규모는 4548억원으로 더 커진다.LG에너지솔루션의 AMPC는 지난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인 4908억원을 기록한 뒤, 3655억원(3분기), 3328억원(4분기)으로 계속해서 축소되는 흐름이다.4분기 매...

    2026.01.09 15:29

  • [CES 2026] ‘CES 최고의 로봇’ 선정된 현대차그룹 아틀라스…“제조공장 투입 준비 완료”
    [CES 2026] ‘CES 최고의 로봇’ 선정된 현대차그룹 아틀라스…“제조공장 투입 준비 완료”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글로벌 IT전문매체 시넷(CNET)으로부터 ‘CES 2026 최고의 로봇’으로 선정됐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CNET은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이자 CES 공식 파트너로서 총 22개 부문별 CES 최고상을 선정한다.CNET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러운 보행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아틀라스가 인간과 협업하는 그룹의 AI 로보틱스 비전을 잘 구현했다고 설명했다.CNET은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확인한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며 “프로토타입은 자연스러운 보행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양산형에 가까운 제품 버전은 현대차그룹 제조 공장 투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아틀라스 양산형 모델은 관절 대부분이 완전히 회전하고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했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한다.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

    2026.01.09 14:33

  • 현대모비스, 모빌리티·로보틱스 ‘확장’

    현대모비스가 ‘CES 2026’을 기점으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모빌리티·로보틱스 분야에서 퀄컴·보스턴다이내믹스 등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현대모비스는 7일(현지시간) 반도체 기업 퀄컴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에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현대모비스의 강점인 제어기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퀄컴의 반도체 칩을 적용해 상승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각사가 보유한 시스템 통합·센서 퓨전(여러 센서를 통합해 환경을 포괄적으로 인식하는 기술)·영상인식, 시스템 온 칩(SoC) 기술을 바탕으로 통합 ADAS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현대모비스 측은 “인도에선 ADAS 보급률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자율주행과 자율주차에 최적화한 첨단기술을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 시장 요구에 특화해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현대모비스는 이날 현대차그룹 계열사...

    2026.01.08 21:15

  • 글로벌 전장 시장 ‘콕핏’ 전쟁
    글로벌 전장 시장 ‘콕핏’ 전쟁

    차 전면 유리창에 홀로그램은 기본 보쉬, AI 활용 대화·주차공간 검색 현대모비스, 직관·안전 융합 ‘눈길’7일(현지시간) ‘CES 202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 앞 야외 부스. 주차된 차량 운전석에 앉자 전면 유리창에 3차원(D) 홀로그램이 나타났다. 독일 전장(자동차 전자·전기장비)기업 아우모비오의 ‘미러리스 HUD’(유리창에 정보를 표시하는 증강현실 장치)였다.아우모비오 관계자는 “3D 홀로그램 화면에서 실제로 상이 맺히는 거리는 1.2m로, 운전자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위치”라고 말했다.아우모비오뿐만 아니라 이날 현대모비스, 보쉬 등도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는 콕핏(운전석) 관련 기술이었다.아우모비오의 ‘E-잉크 기술’을 활용한 대시보드는 별도의 전력 소비 없이 다양한 컬러 디자인을 꾸밀 수 있었고, ‘운전자모니터링시스템’(DMS)은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깔...

    2026.01.08 21:13

  •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없었다면 제주항공 탑승객 모두 무사”

    2024년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콘크리트 소재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둔덕이 없었더라면 탑승객 전원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8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로부터 제출받은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무안공항에 로컬라이저 둔덕이 없었을 경우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탑승자 전원이 생존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도출됐다”고 밝혔다.항철위는 지난해 3월 한국전산구조공학회에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둔덕이 사고에 미친 영향 등을 분석하는 용역을 의뢰했다.이 학회는 기체와 활주로 등의 가상모델에 대한 슈퍼컴퓨터 분석을 활용해 여객기와 둔덕의 충돌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더라면 사고기는 동체 착륙 후 일정 거리를 활주하고 멈춰 서 큰 충격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됐다.또...

    2026.01.08 20:53

  •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없었다면 제주항공 탑승객 전원 생존”···항철위 보고서 나왔다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없었다면 제주항공 탑승객 전원 생존”···항철위 보고서 나왔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무안국제공항에 콘크리트 소재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둔덕이 없었다면 탑승객 전원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가 안전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8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로부터 제출받은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무안공항에 로컬라이저 둔덕이 없었을 경우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탑승자 전원이 생존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도출됐다”고 밝혔다.항철위는 지난해 3월 한국전산구조공학회에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둔덕이 사고에 미친 영향 등을 분석하는 용역을 의뢰했다.학회는 기체와 활주로 등의 가상 모델에 대한 슈퍼컴퓨터 분석을 활용해 여객기와 둔덕의 충돌 시뮬레이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더라면 사고기는 동체 착륙 후 일정 거리를 활주하고 ...

    2026.01.08 17:49

  • [CES 2026] 글로벌 전장 시장은 지금 ‘콕핏’ 전쟁 중
    [CES 2026] 글로벌 전장 시장은 지금 ‘콕핏’ 전쟁 중

    7일(현지시간) ‘CES 202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 앞 야외 부스. 주차된 차량 운전석에 앉자 전면 유리창에 3차원(D) 홀로그램이 나타났다. 운전하는 데 방해가 돼 평소 대시보드에 물건을 놓지 않는 편인데도 이 화면은 편하게 느껴졌다. 독일 전장(자동차 전자·전기장비)기업 아우모비오의 ‘미러리스 HUD’(차량의 앞 유리창에 정보를 표시해주는 증강현실 장치)였다.아우모비오 관계자는 “3D 홀로그램 화면에서 실제로 상이 맺히는 거리는 1.2m로, 운전자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위치”라고 말했다.아우모비오뿐만 아니라 이날 현대모비스, 보쉬 등도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는 ‘콕핏’(운전석) 관련 기술이었다.아우모비오는 운전자 편의 외에도 고급 차량을 겨냥해 심미성도 강조했다. 차량 디스플레이인 ‘브랜디드 맞춤형 콕핏’은 이를 잘 드러낸 제품이었다. ‘E-잉크 기술’을 활용한 대시...

    2026.01.08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