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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06.18
  • 현대차그룹,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공학 학술대회 참석…“모빌리티 기술 경계 넓혀갈 것”
    현대차그룹,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공학 학술대회 참석…“모빌리티 기술 경계 넓혀갈 것”

    현대차그룹이 3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 월드 모빌리티 콘퍼런스(WMC) 2025’에 참석해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FISITA는 전 세계 36개국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기관 연합체로, 현재 약 21만명의 글로벌 자동차 연구원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격년으로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2000여명이 모여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교류를 강화한다.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이 한국인 최초 FISITA 회장으로 선출돼 이달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FISITA WMC에서 그룹의 미래 기술 비전을 발표하고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아진 그룹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줬다.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행사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이동 수단뿐만 아니라 인류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미...

    2025.06.04 16:14

  • 9일부터 한 달간 이륜차 불법 튜닝·대포차 집중 단속
    9일부터 한 달간 이륜차 불법 튜닝·대포차 집중 단속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부터 한 달간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불법자동차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륜차 불법행위, 불법명의 자동차(대포차) 등이 집중단속 대상이다.이륜차에서는 소음기 불법 개조와 등화장치 변경 등의 불법 튜닝, 안전기준 위반, 번호판 미부착·훼손·가림 등의 고질적인 불법 운행 행태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자동차 단속에서는 대포차와 미등록 운행, 상속·이전 미신고 차량 등을 집중 점검한다.지난해 불법 자동차는 총 35만1798대가 적발돼 전년(33만7742대) 대비 4.2% 늘었다. 특히 안전기준 위반(13만6117건)은 41.2%, 불법 튜닝(2만10건)은 18.6% 등으로 전년 대비 많이 증가했다. 국토부는 안전신문고 앱에 불법차 안전 신고 기능이 추가되면서 일반 시민의 신고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국토부는 단속 결과에 따라 번호판 영치 9만8737건, 과태료 부과 2만389건, 고발 6639건 등의...

    2025.06.04 13:17

  • 5년 간 친환경차에서 발생한 화재 400건 육박···절반은 전기차
    5년 간 친환경차에서 발생한 화재 400건 육박···절반은 전기차

    최근 5년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가 4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화재 건수는 모두 387건이다. 친환경 차량 화재는 2020년 35건, 2021년 47건, 2022년 75건, 2023년 104건, 2024년 126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차종별로 보면 전기차가 57.6%(223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하이브리드차(159건), 수소차(5건) 순이다.전기차 화재는 급격한 연소 확대와 진압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특성으로 화재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소방청은 현대기아자동차와 ‘친환경차 재난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교육은 연말까지 전국 242개 소방서에 근무하는 현장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한다.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한 이론 교육과 전기차 사고시 문 개방 및 고전압 시스템 차단 방법 등 실습교육을 한다.

    2025.06.04 07:26

  •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핵심기술 개발에 341억 지원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핵심기술 개발에 341억 지원

    정부가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첨단기술 확보에 총 340억9600만원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미래차 핵심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2차 신규 과제를 오는 4일부터 한 달간 공고한다고 밝혔다.품목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첨단기술 확보, 국제 안전규제 대응 등 총 14개이고, 세부과제는 31개이다. 지난 2월 자율주행, 공급망 개선 등 17개 품목에 385억원을 지원한 1차 과제의 후속이다.산업부는 2차 공고 배경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규모는 크지만 불확실한 통상 환경과 경제성장률 저하 위험이 잠복해 있어 기술·가격 경쟁력 확보 및 국내 산업생태계 강화 필요성이 더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신규 과제는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친환경차 부문에서는 6개 품목(18개 세부과제)에 125억원을 지원한다. 2027년 저상버스 의무 도입에 대비한 수소·전기 저상버스 공유 플랫폼 개발, 글로벌 전동화 철도 ...

    2025.06.03 11:07

  •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10대를 위한 최고 차량’에 가장 많은 모델 선정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10대를 위한 최고 차량’에 가장 많은 모델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미국 시사 주간지 ‘U.S. 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주관하는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Best Cars for Teens)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만든 차량이 12개 부문 중 7개 부문에 선정돼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신차 부문 8개 중 4개,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에서 최고의 차량에 올랐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신차 부문에서는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만5000~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자동차, 투싼이 2만5000~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뽑혔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3만~3만5000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으며, 기아 쏘울이 2만~2만5000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특히 투싼은 신차 부문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2만5000~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뽑혔다.중고차 부문에서는 2022년형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차...

    2025.06.03 10:09

  • 현대차·기아, 내외 악재에도 5월 ‘선방’

    현대차그룹의 지난 5월 국내 시장 판매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위축 여파다. 미국발 관세 정책에도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 판매는 비교적 선방했다. 관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에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선수요가 몰렸고, 현지 법인과 대리점 차원에서 비축한 재고 물량이 가격 인상 요인을 흡수해 관세 충격을 어느 정도 상쇄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5.2% 감소한 5만8966대, 해외에서는 0.9% 줄어든 29만220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외 합산 판매량은 1.7% 감소한 35만1174대였다.기아는 국내에서 4만5125대, 해외에서 22만4023대를 각각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내에선 2.4% 줄었고, 해외에서는 2.5% 늘어난 수치다. 합산 판매량은 1.7% 증가한 26만9148대로 집계됐다.현대차그룹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지난 4월3일(현지시간)부터 ...

    2025.06.02 20:33

  • 현대차그룹 5월 내수 판매 부진, 해외는 선방…가격 인상 ‘저울질’
    현대차그룹 5월 내수 판매 부진, 해외는 선방…가격 인상 ‘저울질’

    현대차그룹의 지난 5월 국내 시장 판매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위축 여파다. 미국발 관세 정책에도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 판매는 비교적 선방했다. 관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에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선수요가 몰렸고, 현지 법인과 대리점 차원에서 비축한 재고 물량이 가격 인상 요인을 흡수해 관세 충격을 어느 정도 상쇄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5.2% 감소한 5만8966대, 해외에서는 0.9% 줄어든 29만220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외 합산 판매량은 1.7% 감소한 35만1174대였다.기아는 국내에서 4만5125대, 해외에서 22만40233대를 각각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국내에선 2.4% 줄었고, 해외에서는 2.5% 늘어난 판매량이다. 합산 판매량은 1.7% 증가한 26만9148대로 집계됐다.현대차그룹의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 4월3일(현지시간)부터 수입 자...

    2025.06.02 19:20

  • [속보]창원 시내버스 정상 운행···노사, 협상 타결
    [속보]창원 시내버스 정상 운행···노사, 협상 타결

    창원 시내버스 노사가 임·단협에 합의하면서 버스가 정상 운행된다.2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난달 28일 첫차부터 시작된 창원 시내버스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여샛째 이어가던 최장기 파업이 철회됐다.노사는 임·단협이 타결 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부터 순차적으로 시내버스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노사는 임금 인상률, 정년 연장 등 임단협 쟁점사항에 대해 지난 1일 밤부터 협상을 이어가다가 이날 오후 4시쯤 합의했다.노사는 임금 3% 인상, 정년 63→64세 연장, 출산장려금(자녀 1인당 200만원) 지급 등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창원 시내버스노사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른 정기 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여부, 임금 인상 폭, 여름휴가비 인상, 정년 연장 등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

    2025.06.02 17:00

  • 현대차그룹 5월 내수 판매 부진, 해외에선 선방…르노코리아 ‘선전’ 눈길
    현대차그룹 5월 내수 판매 부진, 해외에선 선방…르노코리아 ‘선전’ 눈길

    현대차가 올해 5월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35만117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국내 판매는 내수 침체의 영향으로 5.2% 감소한 5만8966대로 집계돼 해외보다 감소 폭이 더 컸다.해외 시장에선 작년 같은 달보다 0.9% 줄어든 29만2208대가 판매됐다.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4597대, 쏘나타 4134대, 아반떼 6438대 등 1만5923대가,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7682대, 싼타페 4969대, 투싼 4088대, 코나 1922대 등 2만3232대가 팔렸다.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712대, GV80 2354대, GV70 2435대 등 모두 951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기아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내수는 2.4% 줄었지만 해외 판매가 2.5% 늘면서 지난달 총판매량(국내 4만5125대, 해외 22만4023대)이 1.7% 증가했다.KG모빌리티는 지난 5월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9100대를 팔았다....

    2025.06.02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