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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전기안전공사, ESS 안전생태계 공동구축 MOU…“국정자원 화재 재발 막는다”
    삼성SDI·전기안전공사, ESS 안전생태계 공동구축 MOU…“국정자원 화재 재발 막는다”

    삼성SDI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삼성SDI는 전기안전공사와 ESS,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배터리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협약은 ESS 등 설비의 안전관리 정책 발굴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개선안 마련, 사고 예방을 위한 매뉴얼 공동 개발 및 기관 간 대응 체계 구축, 제조사 원격 모니터링 장치, 소화 시스템 설치 등을 위한 관계자의 자율적 참여 유도,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교류 등을 골자로 한다.삼성SDI와 전기안전공사는 실무협의체를 꾸려 세부 이행 과제를 구체화하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정부 주요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및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가파르게 성장하는 ESS 시장의 안전 기반을 선제적으로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특히 글로벌 ESS용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삼...

    2025.10.21 14:16

  • SK온 이석희 “안전 최우선…ESS 기술 지배력 확장”
    SK온 이석희 “안전 최우선…ESS 기술 지배력 확장”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에서 안전성을 앞세워 기술 지배력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21일 SK온에 따르면 이 CEO는 전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배터리 및 에너지 관련 학과 교수진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 CEO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CEO는 “ESS 사업은 전기차에 이은 중요한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액침냉각 기술 등 고안전·고효율 솔루션, 고객 맞춤형 통합 모듈 설계, 화재 조기 진압 솔루션 등 주요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북미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이어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Z-폴딩 등 SK온의 배터리 안전성 기술력도 소개했다. 이 CEO는 “SK온은 배터리 특성과 상태에 기반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안전진단 고도화 기술’을 개발했다”며 “사이버 보안과 기능 안전성 수준을 동시에 강화했다”고 설명했다.SK온의 BMS는 글로벌 시험·인...

    2025.10.21 13:48

  • 영하 20도에서 거뜬한 리튬전지 기대감

    LG에너지솔루션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연구를 통해 리튬이온전지의 저온 성능과 열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전해질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2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연구팀은 영하 20도의 환경에서도 기존 전해질 대비 월등한 87%의 용량을 유지하고, 열 폭주를 90% 이상 억제할 수 있는 전해질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연구팀은 ‘알릴 트리메틸 포스포늄’(ATP) 계열 이온성 화합물을 활용했다. 이온성 화합물은 전해질 내에서 이온을 이동시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가운데 ATP 계열 이온성 화합물은 전해질의 동결점을 낮추고 계면 반응(경계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조절하는 다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이 물질을 전해질 내에 도입함으로써 리튬이온전지의 성능 저하 주요 원인인 저온 이온 이동 저하와 계면 불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셀이 영하 20...

    2025.10.20 21:05

  • 불타는 전기차 해법 찾는다···충남도, 아시아 최초 ‘통합 화재훈련센터’ 가동
    불타는 전기차 해법 찾는다···충남도, 아시아 최초 ‘통합 화재훈련센터’ 가동

    충남도가 늘고 있는 친환경차 화재에 대응해 관련 실험·훈련을 통합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도 소방본부는 다음달부터 충남119복합타운 내에 있는 ‘친환경연료 화재대응훈련센터’를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센터는 최근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량 화재에 대한 실험 및 연구와 진압 훈련 등을 위해 준공됐다.센터 내에는 통합 훈련 지휘 시설과 제트화염 분사 장치, 전기차·수소차 화재 대응 훈련 모형 장치, 수소 튜브 트레일러 운송 사고 대응 훈련 모형 장치 등이 설치됐다. 충전시설 누출·화재 대응 훈련 모형 장치와 지하공간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모형 장치, 수소·LPG 등 가스 저장 시설 등도 마련돼 있다.전기차·수소차 등 개별적인 화재 훈련·연구 시설이 세계 각국에 있지만, 전기차와 수소차·가스·지하공간 화재 진압 훈련을 통합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센터가 아시아에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충청소방학교는 지난 7월 친환경연료 화재대응훈련센터 준공과 ...

    2025.10.20 16:00

  • LG엔솔, 포스텍·성균관대와 손잡고 전해질 핵심 기술 개발…“영하 20도 ‘거뜬’, 열 폭주 억제 ‘탁월’”
    LG엔솔, 포스텍·성균관대와 손잡고 전해질 핵심 기술 개발…“영하 20도 ‘거뜬’, 열 폭주 억제 ‘탁월’”

    LG에너지솔루션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연구를 통해 리튬이온전지의 저온 성능과 열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전해질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2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연구팀은 영하 20도의 환경에서도 기존 전해질 대비 월등한 87%의 용량을 유지하고, 열 폭주를 90% 이상 억제할 수 있는 전해질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연구팀은 ‘알릴 트리메틸 포스포늄’(ATP) 계열 이온성 화합물을 활용했다. 이온성 화합물은 전해질 내에서 이온을 이동시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 가운데 ATP 계열 이온성 화합물은 전해질의 동결점을 낮추고 계면 반응을 조절하는 다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이 물질을 전해질 내에 도입함으로써 리튬이온전지의 성능 저하 주요 원인인 저온 이온 이동 저하와 계면 불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실제 이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셀이 영하 20도 악조건에서 100회 충·방전 후 87%의 높은...

    2025.10.20 14:53

  • 제네시스, ‘2026 GV70’ 출시…소음·진동 개선, 맞춤형 구성 확대
    제네시스, ‘2026 GV70’ 출시…소음·진동 개선, 맞춤형 구성 확대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의 연식변경 모델 ‘2026 GV70’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2026 GV70은 소음·진동·불쾌함(NVH) 저감 성능을 강화하고 패키지 구성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언더커버 흡음재를 더하고 2.5 터보 모델에는 엔진 진동 전달을 줄여주는 ‘엔진 서포트 댐퍼’를 추가해 NVH 성능을 끌어 올렸다.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신규 외장 색상 ‘베링 블루’를 2026 GV70에 추가한 점도 눈에 띈다.아울러, 후면부에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을 단독으로 적용해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제네시스는 또 기존 GV70 가솔린 2.5 터보 19인치 휠 모델 ‘스포츠 패키지’에 포함했던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를 선택 사양으로 변경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이 밖에 ‘파퓰러 패키지Ⅰ’, ‘파퓰러 패키지Ⅱ’, ‘컨비니언스 패키지’, ‘2열 ...

    2025.10.20 11:44

  • 캐딜락, 운전에서 손 떼?!
    캐딜락, 운전에서 손 떼?!

    GM이 ‘핸즈프리’(Hands-free)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슈퍼크루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한국지엠은 최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코엑스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슈퍼크루즈를 올해 출시 예정인 캐딜락 모델에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슈퍼크루즈는 라이다(LiDAR) 기반의 정밀 지도를 바탕으로 카메라, 레이더, 위치정보 시스템(GPS)을 활용한 첨단 주행 기술로, 국내에선 처음 선보이는 핸즈프리 기술이다.기존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가 페달에선 발을 떼더라도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 하지만, 슈퍼크루즈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탑재하고 있어 양손은 자유롭게 두고 전방만 잘 주시하면 된다고 한국지엠은 강조했다.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보다 느리게 주행하는 차량이 전방에 있으면 알아서 추월 차선으로 이동해 앞서간 뒤 원래 차선으로 돌아오는 ‘자동 차선 변경’ 기능도 적용됐다.한국지엠은 국내 슈퍼크루즈 출시를 위해 약 ...

    2025.10.19 20:20

  • 가성비 이기는 ‘하차감’ …‘정통 픽업트럭’ 지프 뉴 글래디에이터
    가성비 이기는 ‘하차감’ …‘정통 픽업트럭’ 지프 뉴 글래디에이터

    “개인적으로 ‘하차감’이라는 표현을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최근 만난 한 수입차 브랜드 관계자가 운을 뗐다. 일전에 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기사로 다루면서 하차감을 언급한 적이 있던 터라 귀를 쫑긋 세웠다.그가 말을 이어갔다. “왠지 ‘거품’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 같아서요. 겉멋, 아우라가 아니라 가격과 성능 등 품질 측면에서 수입차가 실속파 소비자들까지 만족시키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신차 10대 중 2대꼴로 수입차가 팔린다. 엔트리급부터 초고가 슈퍼카에 이르기까지 제품군도 다양하다. 더 이상 해외 브랜드라는 이유만으로 세간의 시선을 붙잡기는 어려워졌다. 가격이 비싸도, 쓸데없이 커도, 물 먹는 하마처럼 기름을 먹어도 수입차라는 이유로 용서받는 시대도 갔다. BYD(비야디)를 필두로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전기차가 몰려오고, 고급 외제차 이미지가 강한 유럽 브랜드도 가격 거품을 쏙 뺀 중저가 모델을 속속 내세우며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

    2025.10.19 20:20

  • 현대차, 꿩 대신 닭 잡는다?
    현대차, 꿩 대신 닭 잡는다?

    관세 문제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차가 오스트리아, 독일 등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를 중심으로 판매 대수를 늘리고 있다.19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월 오스트리아 승용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 증가한 1966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7.6%로 브랜드 순위 3위에 올랐다.지난해 오스트리아에서 1만1364대를 팔아 브랜드 순위 6위에 올랐던 현대차는 올해 1∼9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한 8604대를 판매했다.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판매 증대에 이바지했다. 특히 투싼은 지난 9월 한 달간 455대가 팔려 모델별 판매 순위 6위를 기록했다.현대차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하이브리드카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이 판매되는 투싼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진행하는 친환경성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유럽 현지 전략형 모델 i10과 i20도 지난달 오스트리아 ...

    2025.10.19 12:04

  • GM, ‘슈퍼크루즈’ 캐딜락 연내 한국 출시…“운전대 잡지 않아도 레벨2 자율주행”
    GM, ‘슈퍼크루즈’ 캐딜락 연내 한국 출시…“운전대 잡지 않아도 레벨2 자율주행”

    GM이 ‘핸즈프리’(Hands-free)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슈퍼크루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한국지엠은 최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코엑스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슈퍼크루즈를 올해 출시 예정인 캐딜락 모델에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슈퍼크루즈는 라이다(LiDAR) 기반의 정밀 지도를 기반으로 카메라, 레이더, 위치정보 시스템(GPS)을 활용한 첨단 주행 기술로, 국내에선 처음 선보이는 핸즈프리 기술이다.기존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가 페달에선 발을 떼더라도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 하지만, 슈퍼크루즈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탑재하고 있어 양손은 자유롭게 두고 전방만 잘 주시하면 된다고 한국지엠은 강조했다.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보다 느리게 주행하는 차량이 전방에 있으면 알아서 추월 차선으로 이동해 앞서간 뒤 원래 차선으로 돌아오는 ‘자동 차선 변경’ 기능도 적용됐다.한국지엠은 국내 슈퍼크루즈 출시를 위해 약 100억원을 투자해 국내...

    2025.10.19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