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김철웅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55·사진)를 제4대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취임일은 오는 6일이다.
김 신임 원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2015년 3월부터 금융감독원 일반은행검사국 부국장, 일반은행국장,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분쟁조정국장을 역임했고 2020년 11월 부원장보를 맡았다.
김 원장은 금융보안원의 경영 방향으로 금융보안 전문역량을 활용한 금융보안의 초격차 리드,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글로벌 협력 및 금융사의 해외진출에 따른 금융보안 지원·협력, 개인의 전문성과 창의성 등이 조직·인사·문화 등에서 존중받는 조직경영 등을 제시했다.
금융보안원은 2015년에 설립된 금융보안 전담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