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도 간편결제 도입…제주서 '당근페이' 첫 선

김은성 기자

중고거래 시 채팅창서 실시간 송금

최대 50만원 충전···연내 전국 확대

당근페이 서비스 화면. 당근마켓

당근페이 서비스 화면. 당근마켓

앞으로는 당근마켓 중고거래 시 이용자의 계좌번호나 예금주명을 노출하지 않고도 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마켓은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를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당근페이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연내 전국 지역으로 확대된다.

당근페이를 이용하면 중고거래 등을 위해 현금을 별도로 준비할 필요 없이 당근 채팅 안에서 실시간 송금 및 확인이 가능하다. 계좌번호나 예금주 등의 개인정보를 주고 받을 필요가 없고, 은행앱을 실행해 이체 완료 내역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지역 인증을 마치면 이용할 수 있다. 당근마켓 ‘나의당근’ 탭에서 이용자 아이디 하단에 생성된 ‘당근페이 지갑 영역’을 선택하면 가입 절차가 진행된다.

휴대폰 본인인증과 약관 동의, 6자리 결제 비밀번호 등록 등을 마치면 가입이 완료된다. 은행 계좌와 연동해 당근페이 지갑에 충전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50만원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등 모든 환경에서 사용가능하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전국 서비스 오픈 시점에는 당근마켓 ‘내근처’ 탭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상점과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서 당근페이 사용처를 확대해 결제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국내 최초 지역 기반 간편 결제인 당근페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 간 연결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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