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공연 소상공인도 1% 저금리 대출 가능

김은성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홈페이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홈페이지

앞으로는 여행·공연업 등의 종사자들도 정부의 일상회복 특별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일상회복 특별 융자 대상에 여행업, 공연업 등을 추가로 포함시켰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업종 종사자들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특별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당초 ‘인원·시설운영 제한’ 업종을 중점 지원키로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입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관련 업계와 소통을 거쳐 애로사항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업종은 여행, 공연기획, 국제회의, 전시 등으로 규모는 약 1만5000개사로 예상된다. 상세한 신청 방법과 일정은 오는 4일 이전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홈페이지(https://ols.sbiz.or.kr)에서 안내할 계획이다.

일상회복 특별융자는 코로나19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업종의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의 금융 지원정책이다. 1%의 초저금리로 2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해 준다.

앞서 한국여행업협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행업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영위기에도 손실보상에서 제외됐다”며 “여행사에도 일상회복 지원자금 대출지원과 2020년 대출 상환연장 및 이자 감면, 여행사 예약고객 대상 PCR(유전자증폭) 검사비 등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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