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FTA' RCEP 비준안 통과…내년 2월 발효

이정호 기자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1회 정기국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비준동의안이 가결 처리되고 있다. 국회 공동취재단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1회 정기국회 제12차 본회의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비준동의안이 가결 처리되고 있다. 국회 공동취재단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비준 동의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비준 동의안은 본회의 통과 시점에서 60일 이후인 내년 2월 초 발효된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과 호주·중국·일본·한국·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무역협정이다.

RCEP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인구, 교역 규모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FTA로, RCEP 발효 시 한국은 일본과 처음으로 FTA를 맺는 효과도 생긴다. 한국의 RCEP 수출액은 2690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번 비준 동의안은 내년 2월초 발효된다. 한국보다 앞서 비준 절차를 마친 중국과 일본 등 10개국에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RCEP가 공식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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